2020년 6월 30일 화요일

2020년 7월 1일부터 EU 입국 가능한 비EU 국가 명단 (초안)

아주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2020년 7월 1일부터 비EU국민에 대한 EU 무비자, 관광입국 등이 완화가 될 예정인데요.


모든 비EU 국가에 해당이 되지는 않고, 일부 국가만 허용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국가 명단의 초안이 잡혀서 아래와 같이 안내해드립니다.


Nationals of the following countries are listed in this draft list:


Albania

Algeria

Andorra

Angola

Australia

Bahamas

Bhutan

Bosnia and Herzegovina

Canada

China

Costa Rica

Cuba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건 한국이 아닙니다. ^^)

Dominica

Egypt

Ethiopia

Georgia

Guyana

India

Indonesia

Jamaica

Japan

Kazakhstan

Kosovo

Lebanon

Mauritius

Monaco

Mongolia

Montenegro

Morocco

Mozambique

Myanmar

Namibia

New Zealand

Nicaragua

Palau

Paraguay

Rwanda

Saint Lucia

Serbia

South Korea (이거에요)

Tajikistan

Thailand

Tunisia

Turkey

Turkmenistan

Uganda

Ukraine

Uruguay

Uzbekistan

Vatican City

Venezuela

Vietnam

Zambia


“The European Union has an internal process to determine from which countries it would be safe to accept travellers,” EU Commission spokesman Eric Mamer said last Thursday, adding that its decisions are “based on health criteria.”


정말 다행히도 한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현재 전세계적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한 국가 명단에 한국이 빠지면 매우 섭섭하죠 ^^


현재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기타 유럽 국가 등으로 이민, 유학, 출장, 관광 등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7월 1일 이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무리 없이 예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웃분들 모두 희망하시는 계획 차질 없이 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P.S.: 이번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명 관광지들 보다는요. 유럽 내에서도 덜 알려진 외딴 휴양지 같은 곳이 참 좋을 것 같아요. 위의 동영상은 이탈리아의 숨겨진 보석 사르데냐 섬을 드론으로 찍은 것이랍니다. 프랑스 코르시카 섬 밑이에요. 참고들 해보세요 ^^

이민생활 사건사고 - 슬립오버(Sleepover), 놀이공원 그리고 현관문 잠김

이번 주말에는 Sammy네가 무지하게 바빴습니다.


왜냐하면, 1박 2일로 첫째의 생일파티 겸 슬립오버(Sleepover)가 있었거든요.


같은 반 친구들 4명이 집에 놀러와서 하루밤 자고, 그 다음날 동네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노는 거죠.


사실, Sammy의 와이프님께서는 이런 것 별로 안좋아하세요.


독일어는 당연히 못하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작은 행사하나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도 아주 고역이거든요.


물론 저 Sammy도 비슷하게 게으른 성향이구요. (원래 끼리끼리 만나는거에요 ㅎㅎ)


그래도 첫째가 꼭 해보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생일파티 겸 슬립오버를 허락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친구들이 집으로 와서 잘 놀고 하룻밤 자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놀이공원 갈 준비를 하는 것까지 아주 무난하게 계획대로 진행이 되었어요.






이때까지는 바로 10분 후에 벌어질 일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아침 먹고 놀이공원으로 출발하려는 즈음에 문제가 터졌어요.


제가 첫째와 친구들을 봉고차에 다 싣고 출발하려는데, 와이프가 배웅하고 집으로 들어가려다가 갑자기 뛰어나오는거에요.


현관문이 잠겼다는 겁니다.


막내가 집 안에 있다가, 엄마가 안보이니까, 집 밖으로 나오면서 현관문을 닫아버렸네요.


둘째도 봉고차에 같이 있었구요.


원래 저희 집 현관문은 닫더라도 잠기지 않도록 설정하는 기능이 있어서, 대게 주간 시간에는 그렇게 해놓는데요.


일요일 아침에 정신이 없다보니 자동잠금 설정을 풀어놓지를 않았네요.


게다가 항상 비상 열쇠를 정원 구석 어디에 숨겨놓는데요.


마침 새벽에 비가 와서 열쇠가 다 젖었다고, 와이프가 아침 일찍 그 열쇠의 물기를 닦으려고 잠깐 집 안에 넣어놨던거에요.


그리고 집 창문, 기타 뒷문 등 어디도 열린 곳이 없구요.


심지어 원래 첫째의 방 창문을 아침에 환기시킨다고 활짝 열어놨던 것을 제가 기억해내고, 그 곳을 확인해봤더니, 이미 와이프가 배웅나오기 직전에 닫았다네요.


그렇게, 전 가족 모두 집 밖에 나와있는 상태에서, 그리고 무려 3개나 되는 열쇠들이 다 집 안에 있는 상태로,  모든 출입 가능한 문들이 잠겨버린 것이죠.


정말 이렇게 완벽하게 일이 꼬일 수 있을까... 와이프와 함께 엄청 좌절을 하며 자책하고 있다가...


처음 입주할 때 집주인이 자기가 여분의 비상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언듯 말했던 것이 갑자기 기억이 난거에요.


그런데 집주인에게 전화를 하려고 보니, 제 스마트폰에는 번호가 저장이 안되어 있습니다.


임대계약서에 그 번호가 적혀 있는데, 문제는 집 안에 그 서류가 있죠.


아뿔사... 또 다시 좌절하고 있는데... ㅜ.ㅜ


갑자기 또 예전에 회사 동료에게 부탁해서 집주인에게 전화연락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나는거에요.


그래서 일요일 댓바람부터 동료에게 전화를 해서 부탁을 했더니, 마침 저희 집주인 번호를 자신의 스마트폰에 잘 저장해서 보관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이 회사 동료 덕분에 위기의 순간을 넘긴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그렇게 동료가 집주인에게 전화를 해서 비상열쇠 있는 것 확인하고, 집주인이 친절하게도 직접 와서 열어주겠다는 답변까지 받고서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러나...


머피의 법칙이라고 했던가요...


집주인이 비상열쇠로 현관문 열어주려고 저희 집에 오다가... 불과 10~15분 정도 거리의 구간에서 타고 오던 차가 고장이 나서 퍼져버렸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일이 꼬일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ㅎㅎ


로또 한 장이라도 사야 하는건가요?


그래도 다행히...


시간은 좀 더 지체가 되었지만, 집주인분이 워낙 능력자셔서 나름 최대한 빨리 문제들을 다 해결하고, 저희 집으로 오셔서 현관문을 열어주시고, 쿨하게 인사 한 번 하고 돌아가셨네요.


참고로 집주인 분은 저희 동네 인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 유지세요.


주변 공장, 회사들이 전부 그 분의 이름을 상호를 쓸 정도... ㅋ


그런데 어리버리한 Sammy네 가족 집 현관문 열어주시려고 일요일 아침부터 몸소 출동해주신거죠.


아무튼, 이 난리법석을 피우고서 놀이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잘 놀았어요. 해피 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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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놀이공원 터줏대감인 황새


이렇게 해외 생활이 어렵답니다. ㅎ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상하게도 해외에서는 계획대로 착착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저 Sammy가 나름 이민 1세대로서의 외국 생활 만렙에 근접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건사고가 잊을만 하면 꼭 한 번씩 생긴답니다. ^^;;


그래도 다행인건...


정신줄, 즉 이성의 끈을 놓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해결할 방법이 항상 있다는 사실... 그것이 참 나름 인생의 묘미네요.


해외 이민, 유학 생활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언젠가는 반드시 마주칠 좌절의 순간에, 이 원칙을 잊지 말고 꼭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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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네 동네 근처의 트립스드릴(Tripsdrill)이라는 놀이공원이에요.

2020년 6월 29일 월요일

 

오늘 이런 기사가 있네요.


요즘 흑인 인종 차별 관련해서 말들이 많죠.


'Black Lives Matter.'


당연히 흑인의 생명도 중요합니다.


동양인의 생명도 중요하고, 백인의 생명도 중요하죠.


그런데요.


사실은 지구상의 모든 흑인들을 그냥 하나의 'Black'으로 묶어 버리면요.


그 자체가 이미 '인종차별적'인 발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아시나요?


아주 곰곰히 생각해보면요.


지금 미국 및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Black Lives Matter'라는 운동의 구호에는 이런 숨겨진 의미가 있어요.


'(돈도 없고, 배운 것도 없고, 권력도 없는) 흑인이라도 (같은 인간으로서) 그 생명은 소중하다...'


사실상 흑인을 '이런저런 이유로 사회에서 핍박받는 소외된 계층'으로 이미 이 문장에서 은연 중에 암시를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흑인은요.


모두가 다 같은 흑인이 아니에요.


영국 흑인, 프랑스 흑인, 미국 흑인, 아프리카 흑인, 중남미 흑인 등이 완전히 다 달라요.


아프리카 흑인들도 심지어 자기들을 하나로 뭉뚱그려서 말하면요.


엄청 화내요.


마치 한국인을 중국인, 일본인, 베트남인, 동남아인 등과 그냥 같은 부류로 취급하면 '인종차별이다~~~!!'라고 하는 것 처럼요.



위의 동영상은 Chris James 라는 영국의 패션모델 출신 코메디언이 미국에 와서 미국 흑인들에게 같은 흑인으로 인정(?)받지를 못하고, 진짜 흑인이 아니라며 은근히 차별을 받는 아주 웃기는 짬뽕같은 상황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아프리카 같은 곳에 가서도 같은 흑인에게 '브라더~'라고 하면 현지 흑인들이 아주 정색을 한다는 내용도 나오구요.


왜냐하면, 이 흑인은 아주 전형적인 영국 액센트를 가지고 영국식 영어 표현으로 말하거든요.


이 코메디를 말로 설명하기는 참 어렵구요. ㅋ


영어공부 하실 겸 꼭 직접 이해해보세요.


자막 버튼 누르면 영어자막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럼 얼추 내용 이해되고 같이 웃으실 수 있을겁니다.


아무튼, 저 Sammy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인종에 대한 문제는요.


절대 단순화, 일반화해서 접근하면 안된다는 것이에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이런 것 다들 아시죠?


해외 이민, 유학 등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특히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답니다.


그래야 세상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이는 곧 좀 더 풍요롭고 다채로운 삶으로 이어지니까요.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


이 축구팀은 도대체 어느 나라의 국가대표팀일까요? ^^

대한민국 서울 vs 핀란드 헬싱키 소득, 생활비

 

Sammy의 블로그 이웃분들이라면 웬만한 주요 선진국들의 우유값은 물론 기타 식료품 가격들이 한국보다 대부분 저렴하다는 것은 다들 아시죠?


혹시 이런 정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예전 포스팅을 한 번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실제 독일 및 유럽에서 생활을 해보면요.


이런 먹을 거리의 가격들뿐 아니라, 가족의 전체 생활비 자체가 서울보다 저렴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답니다.


믿기지 않지만... 정말이에요.


미국의 CNBC에서 물가가 비싸기로 악명이 높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자녀 1명을 키우는 연봉 48,000불 엄마의 삶과 생활비를 분석한 내용이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지만, 여러가지 도표, 자막 등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얼추 이해가 되실거에요.


영어공부도 할 겸 직접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이 여성분 헬싱키에서 태어난 순수 핀란드 사람인데도 영어 무지하게 잘 합니다. ㅋ


그래도, 영어 동영상을 보시기 힘든 분들을 위해서 제가 간략히 내용 요약해드릴게요.




이 동영상의 주인공인 여성분은 핀란드의 국영방송국인 YLE에서 마케팅 담당자로 일한답니다.


월소득은 대략 4,000불 정도에요. (물론 핀란드는 유로화를 쓰는 나라이지만, 쉬운 이해를 위해서 동영상 뉴스에 나오는 단위로 설명)


그 중에서 세금 및 4대보험 등을 공제하고 나면, 실수령액은 2,310불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런데도 이를 어떻게 알뜰히 쓰느냐면요.


아파트 대출금 466불 (전체 대출금의 50%. 나머지 50%는 남편이 냄)

전가족 식비 638불 (이 중 110불은 외식비)

탁아소 372불

저축 222불

교통비 100불 (버스, 기차 무제한, 그리고 남편차 기름값까지)

기부 81불 (Save The Children, WWF, 그리고 짐바브웨의 소녀를 직접 지원)

학자금 대출 67불

추가 질병 보험 11불 (국가 의료보험은 무료이지만, 큰 병에 걸릴 경우 보험사에서 큰 돈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생명보험)

기타 잡비 353불 (전기료, 통신료, 강아지 관련 비용, 농구팀 멤버쉽, 넷플릭스 등)


이 여성분의 남편은 멕시코 출신 이민자로 밴드 음악하시는 분이에요.


소득이 정확히 얼마인지 나오지는 않는데, 부인보다 꽤 적답니다.


다행히 남편 소득이 대출금의 나머지 50% 내고, 자동차 할부금, 자동차 보험, 인터넷 비용, HBO, Spotify 비용을 낼 정도는 된다고 하네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약 88m2 정도의 방 4개짜리 아파트인데요.


한국의 대략 35평형 아파트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이 아파트가 얼마냐... 326,000불에 사셨데요.


자기 돈은 78,000불이었고, 나머지 자금은 모두 은행 대출을 받았답니다.


78,000불을 비교적 젊은 나이에 모을 수 있던 것은, 대학교 학비가 무료이고, 정부에서 매월 555불씩 생활비를 지원해줬는데, 여기다가 추가로 학업을 위한 생활비 등을 학자금 대출로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래요.


재학 중에 알바도 따로 하구요.


그래서 학생 때 이미 그 학자금 대출, 알바 소득 모아서, 그걸로 첫번째 집으로 스튜디오 아파트를 샀었답니다.


빌린 학자금은 7,210불이고, 그에 대한 이자가 0.33%... 


이런 걸 꽁돈이라고 하나요... ㅋ


이거랑 자기가 알바로 조금 모은 돈, 남편 돈 합쳐서 10% 자기 자본 만들고, 90%는 정부 보증을 서줘서 은행 대출 받았답니다.


이렇게 학자금 대출 받은 돈으로 주거를 위한 부동산을 사는 것이 핀란드에서는 법적으로 가능하다네요. 


그리고 최근에 그 스튜디오 아파트를 팔고, 방 4개짜리 좀 더 큰 아파트로 옮겨탄 것이죠.


대단하죠 ^^


잘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이렇게 실제 핀란드 헬싱키에 거주하는 이 3인 가족의 생활비는, 서울에서의 3인 가족 생활비에 비해서 결코 비싸지가 않아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 분들은 월 222불 저금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비상금, 혹은 노후 대비가 필요없어요.


왜냐하면요.


위 동영상에서도 설명이 되지만, 국가의료보험이 있기 때문에, 가족 중에 누가 크게 아프더라도,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지 않습니다.


통상 복지선진국에서 의료보험은 단순히 질병을 고치고, 입원비를 무료로 해주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요.


감소된 소득을 보전해주는 유급 병가까지 포함을 합니다.


즉, 가정의 주요 소득자가 병원에 장기 입원해도, 그 가정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준다는 것이죠.


또 아이를 출산해도 역시 상당한 기간의 유급휴가를 보장하기 때문에,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지 않아도 되구요.


또 초중고는 물론 대학교 석박사까지 다 국가에서 무료로 가르쳐주고, 심지어 생활비 제공, 추가로 학자금도 대출을 해주니까 자녀를 위해서 별도의 목돈을 마련해 놓을 필요가 없어요.


심지어 핀란드는 사교육 자체가 불법이라서, 사교육비를 쓸 일도 없을 정도...


은퇴 후에는 연금도 어느 정도 수준 이상으로 보장이 되지만, 그래도 이 여성분은 노후에 좀 더 풍족한 삶을 위해서 지금 222불씩 꾸준하게 40년 정도 모으고, 현명한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사실 비교적 적은 소득, 생활비로도 그 비싸다는 북유럽 핀란드 헬싱키에서 나름 충분히 여유있는 라이프 스타일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동영상에 또 슬쩍 나오지만, 이 여성분의 엄마는 핀란드에서 소아과 전문의라고 하네요.


이미 집안이 부유하고 잘 살지만, 위 내용 어디를 봐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집을 샀다던가, 학비를 얻어 썼다던가 하는 내용이 전혀 나오지 않아요.


이게 전형적인 북유럽 및 기타 유럽의 복지선진국들 보통 사람의 삶이랍니다.


위 동영상 유튜브 원본 링크에 가보시면요.


미국 사람들 댓글이 난리가 났어요. 


미국 주요 도시에서 48,000불로는 도저히 이 핀란드 가족과 같은 안정적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구요.


실제 미국이 유럽 복지국가들보다 중산층 이상의 명목상 소득을 비교해보면 훨씬 큽니다.


그런데, 의외로 실질적 라이프 스타일은 미국이 많이 떨어져요.


왜냐하면...


우선 의료보험료 어마어마하게 내야죠.


401K라고 개인연금 납부해야만 노후에 어느 정도 안정적 삶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 괜찮은 대학교 보내려면, 출산하자마자 학자금 저축, 보험 등 납부 시작해야 해요.


또, 엄마가 출산이라도 하면, 소득이 바로 끊길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과적으로 유럽 중산층에 비해서 훨씬 쪼들리는 삶을 살기 쉽상이라는 것이죠.


미국 이민과 유럽 이민을 비교하시는 분들은 이런 보이지 않는 숫자들에 대한 계산까지도 잘 하셔야 해요.


그리고 한국의 사회, 경제 상황은 안좋은 쪽으로 미국을 참 닮아가고 있다는 점도요.


이미 한국 중산층의 소득, 생활비 수준이 결코 전세계 기준으로도 낮은 편이 아닌데요.


이상하게도 항상 삶에 여유가 없어요.


블로그 이웃분들 모두 왜 그런지 곰곰히들 생각해보시고, 각자 나름대로의 해결책들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요즘 독일의 여름 날씨가 참 좋네요

요즘 독일 날씨가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아침 일찍부터 파란 하늘에 해가 뜨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 이쁘답니다.


말로 설명이 잘 안되요.


사진으로도 제대로 담기지가 않구요.




이렇게 날이 좋은데 집에만 있으면 안되잖아요.


다행히 독일에는 동네마다 카페들이 1~2개씩은 꼭 있어서, 가끔 아이들 데리고 방문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이스크림 카페라는 곳이 있습니다.


주로 이탈리아계 이민자분들이 운영하는데요.


젤라또, 커피, 기타 파르페류 등을 많이 팝니다.








한국에서도 옛날에는 이런 파르페 파는 카페들이 많았었어요.


저 Sammy가 대학 시절 미팅, 소개팅 나가면 카페에서 꼭 이런 파르페 시키곤 했었는데... ㅋ


요즘은 한국에서 이런 류의 디저트가 잘 안보이는 듯 하네요.


아무튼 단 것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독일의 동네 아이스크림 카페는 천국일 것입니다. ^^


그나저나, 어느 틈에 벌써 금요일이네요.


블로그 이웃분들 모두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여름날의 주말 즐겁게 보내실 수 있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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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독일의 여름 시즌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하늘이 몇 주째 계속 맑고 파랗습니다.

2020년 6월 25일 목요일

여러분은 팬데믹으로 인한 실업쇼크, 실업충격, 경기침체를 감내할 수 있으신가요?

 

오늘 이런 기사가 있네요.


현재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되고, 실업자들이 어마어마한 상황인데요.


한국이라고 이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결국 한국의 실업률 그리고 그로 인한 경기침체도 지금 상당한 수준인데요.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실업, 실업충격으로 가계소득이 현저하게 줄어든 가정들이 기존에 가계부채까지 많았다면...


즉, 예를 들어서 무리하게 빚 얻어서 아파트 등을 구입한 경우 혹은 자영업자가 대출 받아서 식당 차린 경우...


결국 이 대출금들을 못갚고 파산하는 상황이 되기 쉽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위기의 가정들이 6개월 실업충격시 약 29만 가구...


1년 실업충격 시에는 약 46만 가구가 길거리로 나앉게 될 수도 있다는 의미죠.


위의 기사를 우선 먼저 읽어보시구요.


그리고 한국은행 발표 원문 자료(6월 금융안정보고서)를 좀 더 자세하게 읽어보세요.


 
무려 148 페이지 정도나 되는데요.


현재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산층분들이라면 꼭 참고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현 시점 대한민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이해할 수 있어요.


물론 실제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탈을 따라갈 수 밖에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참여자들의 비이성적 판단, 행동들로 인하여 왜곡된 지표, 현상들이 나오기도 하구요.


그러므로 이 펀더멘탈은 물론 시장의 비이성적 행동들까지 모두 다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는 합니다. ㅋ


그리고, 저 Sammy가 생각하는 위 보고서의 주요 핵심적 내용 몇 개 뽑으면 이렇습니다.​

독일에도 엘리트 기숙학교, 보딩스쿨이 있습니다.



독일에도 아주 비싼 사립 기숙학교들이 있습니다.


위의 동영상은 그런 학교들 중 하나를 소개하는 내용이에요.


1년 수업료 + 기숙사 비용이 무려 45,000유로 안팎입니다.


상당히 비싼 편이죠.


그래도 미국 동부의 명문 보딩스쿨보다는 약간 저렴한 편입니다. ㅋ


경제적 능력이 되시는 분들은 이런 귀족스러운 학교 보내는 것 나쁘지 않습니다.


자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보다 더 좋은 유산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비싼 학비를 감당하기는 어려운 부모님들도 결코 실망할 필요가 없으세요. 


설사 이런 비싼 학비를 내지 않더라도 저렴하면서 아주 양질의 명문 기숙학교들이 있습니다.


주로 바이에른주에 많아요.


바이에른주에 무슨 관련된 특별법이 있습니다.


공립 김나지움 + 기숙사 시스템이에요.


공립학교니까 학비는 무료구요.


기숙사 비용도 월 500유로 안팎 정도이니 저렴합니다.


결국 연간 6,000유로면 아주 괜찮은 교육 환경을 자녀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죠.


참고로 독일의 김나지움은 그냥 한국의 보통 인문계 고등학교로 보시면 안되요.


정말 공부에 소질이 있는 상위권 학생들만 입학할 수 있습니다.


국어(독일어), 수학, 영어 등의 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 나와야만 받아줘요.


실제 독일 학생의 20~30% 정도만 김나지움으로 바로 입학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한국으로 치면, 과학고, 외고, 자사고, 기타 특목고 레벨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럼 이런 학교에 들어가려면 얼마나 준비를 해야 하느냐...


통상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독일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한국 아이들은 대부분 김나지움 5학년에 잘 진학합니다.


대게 4학년 정도부터 뒤늦게 독일 초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경우는 바로 김나지움 가는 것이 좀 어렵다고 봐야하는데요.


그러나 신기하게도, Sammy가 정착 도와드린 가족분들 중에 이렇게 늦게 독일에 왔는데도 김나지움에 1년 만에 척척 입학하는 경우가 꽤 됩니다.


한국인 특유의 독함(?)을 가지고 공부한 모양이에요 ^^


오늘도 고객분들 중 한 분의 자녀가 독일 입국 1년 만에 이런 바이에른주의 기숙 김나지움 학교에 입학 허가를 받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어요.


그것도 그냥 그저 그런 동네가 아니라, 독일에서 가장 부자들이 많이 몰려산다는 슈타른베르크(Starnberg) 호수 인근에 있는 명문학교인데요.


한국으로 치자면 뭐 강남 8학군에 있는 명문 고등학교인데 기숙사가 있어서, 전국의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그런 분위기...??


이 정도 느낌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실제 그 학교 건물들 중 하나의 역사를 찾아보면, 독일을 대표하는 유명한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머물던 별장이고 그럴 정도에요.


아무튼, 한국에서 공부에 좀 소질이 있는 아이들 경우는 의외로 1년 만에도 현지 아이들보다 더 좋은 학업 성과를 내고, 이렇게 좋은 교육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는 점을 꼭 알려드리고 싶네요.


이게 저 Sammy의 의견이 아니라, 이 학교에 실제 자녀를 입학시킨 부모님의 말씀이세요.


한국에서 자녀들을 독일로 데려와서 제대로 잘 공부를 시킬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부모님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면서, 저희 동료직원을 통해서 메세지를 전해오셨답니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용기가 필요하신 학부모님들은 참고해보세요.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1800년대에 지어진 별장 건물이에요. 바이에른 왕국 당시 루드비히 2세가 리하르트 바그너에게 작품활동에 전념하라고 내어줬답니다. 그리고 현재 기숙학교에서는 이 건물을 아직도 학교의 일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구요. 이런 것이 바로 전통인가요? ^^

2020년 6월 24일 수요일

인천공항 비정규직 vs 프랑크푸르트 공항 아웃소싱 보안요원

 

오늘 이런 기사가 있네요.


인천공항의 비정규직 직원이었던 보안요원 및 기타 인원들을 정규직으로 바꿔준다니까 기존 정규직, 취준생 등이 난리가 났습니다.


자기들 밥그릇을 일개 비정규직 알바생(?)들에게 빼앗겼다 이거죠.


심지어 위 기사에 나오는 취준생분은 토익을 무려 10번이나 보고서, 980점 만점 만드셨어요.


그런데도 아직 취준생이에요.


이런 상황을 보면요.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토익 980점 맞을 정도의 능력이면요.


공부에 엄청나게 소질이 있는 것이에요.


저 Sammy가 지금 토익 공부 쳐봐야 700점이나 나오면 다행이에요.


이러한 대단한 능력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겨우 인천공항의 정규직 되는 것이 목표다... 무슨 업무를 하게 되건 상관은 없다... 공기업이면 장땡이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토익 980점 맞을 정도의 능력자분들은요.


해외에서 좀 더 제대로 된 대학원 유학하고,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해서 현지의 더 좋은 취업 및 커리어 기회 얼마든지 잡을 수 있습니다.


해외 회계사, 변호사, IT 개발자, 기타 엔지니어, 의사, 치과의사 등등...


기존 전공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도전해볼 수 있는 수준이에요.


이런 능력을 그저 오로지 공기업 입사에만 전념한다... 좀 아쉬워요.


공기업이라는 것은요.


기본적으로 국가의 독점적 권한을 위임받아서 땅 짚고 헤엄치는 비지니스를 하는 곳들이에요.


엄청난 비지니스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기보다는, 주어진 독점적 권한을 적절하게 잘 '관리'한다는 개념이 더 강한 곳들입니다.


그런데 이쪽으로 공부 잘하는 엘리트들이 몰린다... 사무 보조스러운 일을 해도 상관 없으니 그냥 월급만 꼬박꼬박 잘 받으면서 편하게 일하고 싶다... 이런 상황이 좀 안타깝네요.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선진국에서 이 정도 공부 능력이 있는 엘리트들은 완전히 다른 길로 가요.


불과 며칠 전에도 제가 미국 뉴욕에서 나이 25살에 연봉 21만불 받고 핀테크 회사에 근무하는 여성분 소개해드렸었잖아요.


이런 분이 앞으로 경력 몇 년 더 쌓으면요.


똑똑한 동료들 몇 명 모아서 아예 자기들이 스스로 스타트업 차려서 대박 내겠다고 실리콘밸리 간답니다.


그리고 몇 년 고생하면서, 이런저런 벤처투자 받고,  2~3번 회사 말아먹고 하다가, 결국에는 성공해요.


그 때부터는 기본적으로 수백만불, 수천만불 혹은 그 이상의 소득, 자산이 한 방에 생기는거죠.


이게 무슨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오해하실 수 있는데요.

https://youtu.be/8JTx8llpBxQ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하겠다고 모인 너드(Nerd)들을 너무 사실적(?)으로 그렸다고 해서 유명했던 시트콤이 있어요.


제목 자체가 '실리콘밸리'인데요.


한국에서는 아마도 왓챠라는 곳에서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한 번 참고해보세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봐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엘리트급 공부능력을 가진 분들은요.


이런 시트콤을 참고하면서라도, 좀 더 꿈을 높이 가지셔야 해요.


공항에서 보안 담당하는 업무들은 공부에 소질이 덜한 분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독일 경우도 공항의 보안요원들은 시간제 아웃소싱으로 일해요.


왜냐하면 평일 보통 시간 근무가 있을 때도 있지만, 공항의 특성상, 주말근무, 야간근무, 일요일근무, 명절근무 등 특수한 시간대의 근무가 많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에는 독일 고용주 입장에서 일반 정규직 풀타임으로 월급, 연봉을 지급하기가 확실히 애매하고,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아래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보안요원들, 즉 승객들 엑스레이 검사하고 뭐 이런 업무하는 분들 채용하는 공고에요.



주요 업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공항 탑승객 통제

수하물 검사

엑스레이 분석

인원 통제

기타 보안 업무


현재 인천공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공항 보안요원 비정규직분들과 동일한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격조건은 이렇습니다.


독일어 가능

공항 보안 보조 교육 수료

신원조회 통과

고등학교 졸업 이상

직업교육 수료자 우대 (필수는 아님)

일할 의지(?)

야간 및 주말 근무 가능자

예의 바른 자

자신감, 책임감

팀웍


자...


굉장히 장황한 자격조건을 적었지만, 핵심은 딱 세가지에요.


독일어 가능, 고졸 이상, 야간 및 주간근무 가능


그 외의 조건들은 그냥 일할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다 기본적으로 갖춘(?) 자격들이니까요.


그럼 이 독일의 공항 보안요원들은 어떤 대우를 받느냐...


초임은 시간당 17.25 유로 (2년 경력 후에는 19.01유로로 인상)

1년에 2회 특별 수당 지급 (얼마인지 명시되어 있지는 않음)


주당 40시간 일한다고 하면요.


최소 주급이 690 유로, 즉 93만원 정도 되요. (1 유로 1,350원 계산)


1년이 52주니까 연봉으로 치면 35,880유로, 약 4,800만원 정도 됩니다.


나쁘지 않죠?


그런데 이게 다냐...


아니에요.


이건 기본급이에요.


평일 보통시간 근무만 주 40시간 했을 때 이렇다는 것이구요.


야간근무일 경우는 15% 추가 수당

일요일근무일 경우는 40% 추가 수당

기타 공휴일(명절) 경우는 100% 추가 수당...


지급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추가수당으로 지급되는 부분은 면세가 적용된답니다.


그럼 실제로 위의 기본급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고졸에 별다른 직업 교육 안받은 외부 아웃소싱 시간제 근무 공항 보안 직원이 이렇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근무시간이 들쑥날쑥하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여행객들 많이 상대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니, 최소 이 정도는 대우해줘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에 좀 더 공부에 소질이 있는 사람들은 학사, 석사, 박사까지도 정부지원으로 무료로 혹은 저렴하게 공부하고서 자신의 소질을 더욱 더 잘 살릴 수 있는 세계적 기업들로 자기 자리를 얼마든지 찾아서 나갈 것이구요.


또 그 중에서 더욱 더 능력자들은 스스로 스타트업 창업을 하면서, 자신의 개인적 성공과 동시에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 같은 국가의 엘리트급 학생들은 프랑크푸르트 공항 같은 곳의 일자리에는 사실 크게 관심이 없을 수 밖에요.


아쉽게도 한국은 이런 전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흐름에 뒤쳐진... 아니 아예 동떨어진 분위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한국의 노동시장, 경제 등이 좀 더 효율적으로 돌아가면 참 좋을텐데... 걱정입니다.


이런 비효율이 계속된다면, 한국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가 없을거에요.


나라의 미래가 그저그렇다면, 국민 개개인들의 삶도 점점 고달파지겠죠.


블로그 이웃분들은 뭐가 되었건 이런 미래를 잘 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2020년 6월 23일 화요일

Sammy네 가족 여름휴가를 도와줄 알바를 구합니다.

























드디어 Sammy네 가족의 여름방학 휴가 계획 중 일부가 확정되었습니다.


2020년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남프랑스의 니스와 모나코 사이의 괜찮은 여름별장(Summer Villa) 하나를 빌려서 빈둥거리며 지내기로 했습니다. (위의 사진들 참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자 가문 로스차일드가의 별장이 있는 생 쟝 걒 페하(Saint Jean Cap Ferrat)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나름 명당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분들은 이 지역 인근의 절벽 마을 에즈(Eze)에 많이 방문하시죠.


아무튼 전세계의 관광객들에게 꽤 매력적인 여름 휴양지임은 틀림없습니다.


다만, 이번 여름 휴가의 한가지 이슈는...


저 Sammy와 와이프는 이번에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빈둥빈둥 놀면서 쉬고 싶은데요.


아이들 3명을 돌봐주고, 놀아주고, 사진 및 동영상 찍어주고 어쩌고 저쩌고 하려면... 이게 쉬는게 쉬는 것이 아니에요.


또 하나의 일이 되버리죠. ㅎㅎ


그래서 묘안을 하나 생각해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 일주일 동안의 Sammy네 가족을 도와주실 수 있는 전속 촬영기사 및 아이들 가정교사(?) 알바님들을 구해보기로 했습니다.


대략적인 알바 채용(?) 조건은 이렇습니다.


1. 전속 촬영기사


- 여행 사진, 동영상 촬영 및 편집 유경험자 - 고급 장비 필요 없음. 퀄리티를 보장하는 스마트폰 OK

- SNS 활용 능력

- 말 안듣는 아이들을 잘 다룰 수 있고, 거부감이 없는 분


2. 아이들 돌보미 가정교사


- 유치원, 유아교육 유경험자

- 반항심 많은 사춘기 초딩 및 통제가 안되는 유치원생 잘 다룰 수 있는 분

- 아이들이 잘 먹는 간식류 요리 가능하신 분



근무 조건 및 대우


- 대략 1일 6시간 내외 근무 (상황에 맞춰 flexible 조절)

- 근무 시간 외에 자유

- 근무 기간 동안 여름별장 내의 개인 침실 1개 및 개인 욕실 1개 각각 제공. 별장 내 시설 이용.

- Sammy네 가족이 모나코, 니스 등 관광할 경우, 외식할 경우 같이 동행 - 식사 및 음료 제공

- 프랑스 최저 임금 준수 (혹시 희망하시는 보수가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비EU 국민에 대한 국경 봉쇄가 7~8월 내에 풀린다면, 한국에서 유럽으로 여행오시는 분들 중에서 알바를 지원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구요.


만약 그 때까지도 비EU 거주자의 무비자 방문에 제약이 많다면, 이미 유럽 내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에서 구할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Sammy네 가족 알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간단한 자기소개, 이력서 등을 s2ethan@naver.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지원 부탁드립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영화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에서 마침내 주인공 일행이 남프랑스 지중해에 도착해서 바다를 바라보는 장면이 있는데요. 별장의 위치가 바로 그 지점과 거의 일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