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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3일 일요일

의사 연봉이 가장 많은 나라 Top 10

 요즘 해외 이민을 희망하시는 의사분들의 문의가 많네요.


​


이에 전세계에서 의사 연봉이 가장 높은 나라 Top 10 순위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좀 더 의미있고,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미국 달러로 환산된 수치를 이용하구요.


​


또 Nominal 보다는 실제 지급되는 화폐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 PPP(Purchasing Power Parity) 방식을 이용하여 계산하고 비교된 자료입니다.


​


PPP가 뭔지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


​



 

구매력평가지수



또한 이 순위는 저 Sammy가 마음대로 계산한 것이 아니구요.


​


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Swiss Federal Office of Public Health


Doximity Report on Physician Compen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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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기관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해졌고, 2020년 5월까지의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


또한, 일반의, 전문의 연봉의 평균값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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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


No. 1: Luxembourg


Specialists: $352,300


GPs: $278,900 


​


No. 2: USA


Specialists: $350,300


GPs: $242,400


​


No. 3: Belgium


Specialists: $331,200


GPs: $138,700


​


No. 4: Germany


Specialists: $222,700


GPs: $214,700


​


No. 5: Canada


Specialists: $249,000


GPs: $158,200


​


No. 6: Switzerland


Specialists: $228,000


GPs: $172,800


​


No. 7: Ireland


Specialists: $209,000


GPs: $164,700


​


No. 8: Austria


Specialists: $213,200


GPs: $141,500 


​


No. 9: Netherlands


Specialists: $200,300 


GPs: $137,500


​


No. 10: Australia


Specialists: $210,800 


GPs: $104,300


​


뭐 대부분의 분들이 짐작하는 순위와 크게 다르지는 않죠?


​


다만, 명목상 돈의 단위 숫자로서는 미국 의사 월급이 가장 쎈 편인데요.


​


실제 구매력 지수 및 환율 등을 고려하니까, 한국인들에게는 덜 익숙한 룩셈부르크라는 나라의 의사 연봉이 최고가 되네요.


​


참고로...


​


룩셈부르크는 세가지 언어를 사용합니다.


​


불어, 독일어, 룩셈부르크어


​


룩셈부르크에서 의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이 세가지 언어 중 한가지를 B2 이상 받으면 가능합니다.


​


참고로 B2 수준의 독일어 혹은 불어는 통상 공부를 잘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음악, 미술, 무용 등 예체능 전공자들도 1.5~2년 정도 꾸준히 풀타임으로 어학연수를 하면 가능한 수준입니다.


​


그리고 또 EU 국가 어디든 한군데에서 의사 면허를 인정 받으면 됩니다.


​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어느 나라에서건 EU 의사 자격을 획득하고, 불어 혹은 독일어 B2 이상 받으면 룩셈부르크에서도 역시 의사 자격을 취득하고 취업, 개업을 할 수 있다는 의미에요.


​


룩셈부르크는 특히 외국인 의사들에 대한 장벽, 거부감(?)이 더 낮은 편이에요.


​


왜냐하면, 룩셈부르크에는 의대가 달랑 하나 있거든요 ^^


​


또 고려할 부분 한가지 짚어드리면요.


​


대게 유럽 및 영미권 선진국들에서 의사가 '풀타임'으로 일한다고 하면요.


​


주당 40시간, 그리고 매일 약 20명 정도의 환자를 진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휴가는 대략 나라마다 좀 다른데 4~8주 정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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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근무조건에서 위의 연봉이 가능하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단, 아쉬운 점은 위의 연봉 정보들은 모두 세전(Before Tax)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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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후(After Tax)의 실수령액은 배우자, 자녀 상황, 그리고 어떻게 tax planning 을 했느냐 등에 따라서 달라질겁니다. ^^


​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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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진출을 희망하는 의사분들 혹은 의사 지망생분들은 위의 명단을 꼭 참고하신다면, 자신의 노력에 대해서 큰 낭패를 보시지 않을겁니다.


​


주 80시간 혹은 그 이상의 근무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전공의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





P.S.: 룩셈부르크의 한 병원에서 로봇팔을 이용하여 수술을 하는 동영상입니다.


​




참고로 룩셈부르크는 이런 느낌의 나라입니다. ^^

2020년 7월 21일 화요일

스위스는 생활비가 비싸다. 그리고, 연봉도 높다. 특히 엔지니어 수요가 많다.

 

오늘은 또 이런 기사가 있네요 ^^

​

저 Sammy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스위스의 물가가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

하지만...

​

저렴하게 살고자 한다면, 다 방법이 있어요.

​

참고로 스위스 바젤 지역 물가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보세요.

​

 
www.numbeo.com

물론, 월세 50만원으로 단독 아파트를 구하지는 못합니다.

​

하지만, 아파트 한 채를 구해서 학생들 여러 명이서 쉐어를 한다면, 아예 불가능한 가격은 아니라는거에요.

​

미드 프렌즈, 빅뱅이론 등을 보면, 아파트 하나를 친구들하고 같이 임대해서 사용하는 모습들 자주 나오죠?

​

딱 그런 식으로 생활한다면, 상당한 임대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또 위 기사에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스위스는 생활비뿐 아니라 인건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에요.

​

동네 맥도날드, 스시집 알바 정도만 해도 상당한 돈을 현지 조달할 수 있습니다.

​

학생비자로도 합법적 알바가 가능하구요.

​

그리고, 학생비자가 아니라 취업비자 받아서 제대로 풀타임 취업을 하잖아요?

​

연봉이 어마어마합니다.

​

특히...

​

한국에서 제대로 대접을 못받고 있는 엔지니어분들, 그 중에서도 지금 당장 스위스로 취업시도하면 가장 성공 확률이 큰 분야를 하나 골라드리면요.

​

바로 IT 개발자분들입니다.

​


​

그냥 일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기본급이 106,000 스위스 프랑이에요.

​

현재 스위스 프랑 환율 1,275원 대입하면 1억 3500만원 정도의 기본급을 받는 것이죠.

​

신입직 레벨 경우는 85,000 스위스 프랑이구요.

​

경력이 좀 더 오래된 시니어급 경우는 126,000 스위스 프랑까지 올라갑니다.

​

지금 당장 검색해보면 스위스 취리히 지역 인근에서 이런 software 관련 인력을 채용하는 공고가 수백개 이상 거의 1,000개 정도 나와요.

​

한국에서 어느 정도 개발 경력이 있고, 영어능력 혹은 독일어 능력이 확실하게 업무 수준이 되는 경우에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

물론 독일, 스위스 등에서 IT 대학원 과정을 공부했거나, 아예 해당 국가들의 영주권, 시민권을 취득한 경우는 더욱 더 유리해지구요.

​

믿기지 않지만... 

​

준비된 분들에게는 이런 기회들이 독일, 스위스 등지에 충분하게 널려(?)있답니다.

​

좀 더 많은 한국의 엔지니어분들이 이런 기회들을 잡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2020년 6월 24일 수요일

인천공항 비정규직 vs 프랑크푸르트 공항 아웃소싱 보안요원

 

오늘 이런 기사가 있네요.

​

인천공항의 비정규직 직원이었던 보안요원 및 기타 인원들을 정규직으로 바꿔준다니까 기존 정규직, 취준생 등이 난리가 났습니다.

​

자기들 밥그릇을 일개 비정규직 알바생(?)들에게 빼앗겼다 이거죠.

​

심지어 위 기사에 나오는 취준생분은 토익을 무려 10번이나 보고서, 980점 만점 만드셨어요.

​

그런데도 아직 취준생이에요.

​

이런 상황을 보면요.

​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

토익 980점 맞을 정도의 능력이면요.

​

공부에 엄청나게 소질이 있는 것이에요.

​

저 Sammy가 지금 토익 공부 쳐봐야 700점이나 나오면 다행이에요.

​

이러한 대단한 능력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겨우 인천공항의 정규직 되는 것이 목표다... 무슨 업무를 하게 되건 상관은 없다... 공기업이면 장땡이다... 

​

너무 안타깝습니다.

​

토익 980점 맞을 정도의 능력자분들은요.

​

해외에서 좀 더 제대로 된 대학원 유학하고,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해서 현지의 더 좋은 취업 및 커리어 기회 얼마든지 잡을 수 있습니다.

​

해외 회계사, 변호사, IT 개발자, 기타 엔지니어, 의사, 치과의사 등등...

​

기존 전공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도전해볼 수 있는 수준이에요.

​

이런 능력을 그저 오로지 공기업 입사에만 전념한다... 좀 아쉬워요.

​

공기업이라는 것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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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국가의 독점적 권한을 위임받아서 땅 짚고 헤엄치는 비지니스를 하는 곳들이에요.

​

엄청난 비지니스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기보다는, 주어진 독점적 권한을 적절하게 잘 '관리'한다는 개념이 더 강한 곳들입니다.

​

그런데 이쪽으로 공부 잘하는 엘리트들이 몰린다... 사무 보조스러운 일을 해도 상관 없으니 그냥 월급만 꼬박꼬박 잘 받으면서 편하게 일하고 싶다... 이런 상황이 좀 안타깝네요.

​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선진국에서 이 정도 공부 능력이 있는 엘리트들은 완전히 다른 길로 가요.

​

불과 며칠 전에도 제가 미국 뉴욕에서 나이 25살에 연봉 21만불 받고 핀테크 회사에 근무하는 여성분 소개해드렸었잖아요.

​

이런 분이 앞으로 경력 몇 년 더 쌓으면요.

​

똑똑한 동료들 몇 명 모아서 아예 자기들이 스스로 스타트업 차려서 대박 내겠다고 실리콘밸리 간답니다.

​

그리고 몇 년 고생하면서, 이런저런 벤처투자 받고,  2~3번 회사 말아먹고 하다가, 결국에는 성공해요.

​

그 때부터는 기본적으로 수백만불, 수천만불 혹은 그 이상의 소득, 자산이 한 방에 생기는거죠.

​

이게 무슨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오해하실 수 있는데요.

​
https://youtu.be/8JTx8llpBxQ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하겠다고 모인 너드(Nerd)들을 너무 사실적(?)으로 그렸다고 해서 유명했던 시트콤이 있어요.

​

제목 자체가 '실리콘밸리'인데요.

​

한국에서는 아마도 왓챠라는 곳에서 해주는 것 같습니다.

​

한 번 참고해보세요.

​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봐도 재미있습니다. 

​

그리고, 대한민국의 엘리트급 공부능력을 가진 분들은요.

​

이런 시트콤을 참고하면서라도, 좀 더 꿈을 높이 가지셔야 해요.

​

공항에서 보안 담당하는 업무들은 공부에 소질이 덜한 분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로...

​

독일 경우도 공항의 보안요원들은 시간제 아웃소싱으로 일해요.

​

왜냐하면 평일 보통 시간 근무가 있을 때도 있지만, 공항의 특성상, 주말근무, 야간근무, 일요일근무, 명절근무 등 특수한 시간대의 근무가 많기 때문이죠.

​

이런 경우에는 독일 고용주 입장에서 일반 정규직 풀타임으로 월급, 연봉을 지급하기가 확실히 애매하고,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

아래는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보안요원들, 즉 승객들 엑스레이 검사하고 뭐 이런 업무하는 분들 채용하는 공고에요.

​


주요 업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공항 탑승객 통제

수하물 검사

엑스레이 분석

인원 통제

기타 보안 업무

​

현재 인천공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공항 보안요원 비정규직분들과 동일한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자격조건은 이렇습니다.

​

독일어 가능

공항 보안 보조 교육 수료

신원조회 통과

고등학교 졸업 이상

직업교육 수료자 우대 (필수는 아님)

일할 의지(?)

야간 및 주말 근무 가능자

예의 바른 자

자신감, 책임감

팀웍

​

자...

​

굉장히 장황한 자격조건을 적었지만, 핵심은 딱 세가지에요.

​

독일어 가능, 고졸 이상, 야간 및 주간근무 가능

​

그 외의 조건들은 그냥 일할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다 기본적으로 갖춘(?) 자격들이니까요.

​

그럼 이 독일의 공항 보안요원들은 어떤 대우를 받느냐...

​

초임은 시간당 17.25 유로 (2년 경력 후에는 19.01유로로 인상)

1년에 2회 특별 수당 지급 (얼마인지 명시되어 있지는 않음)

​

주당 40시간 일한다고 하면요.

​

최소 주급이 690 유로, 즉 93만원 정도 되요. (1 유로 1,350원 계산)

​

1년이 52주니까 연봉으로 치면 35,880유로, 약 4,800만원 정도 됩니다.

​

나쁘지 않죠?

​

그런데 이게 다냐...

​

아니에요.

​

이건 기본급이에요.

​

평일 보통시간 근무만 주 40시간 했을 때 이렇다는 것이구요.

​

야간근무일 경우는 15% 추가 수당

일요일근무일 경우는 40% 추가 수당

기타 공휴일(명절) 경우는 100% 추가 수당...

​

지급이 됩니다.

​

그리고 이렇게 추가수당으로 지급되는 부분은 면세가 적용된답니다.

​

그럼 실제로 위의 기본급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

고졸에 별다른 직업 교육 안받은 외부 아웃소싱 시간제 근무 공항 보안 직원이 이렇다는 것입니다.

​

아무래도 근무시간이 들쑥날쑥하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여행객들 많이 상대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니, 최소 이 정도는 대우해줘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반면에 좀 더 공부에 소질이 있는 사람들은 학사, 석사, 박사까지도 정부지원으로 무료로 혹은 저렴하게 공부하고서 자신의 소질을 더욱 더 잘 살릴 수 있는 세계적 기업들로 자기 자리를 얼마든지 찾아서 나갈 것이구요.

​

또 그 중에서 더욱 더 능력자들은 스스로 스타트업 창업을 하면서, 자신의 개인적 성공과 동시에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독일 같은 국가의 엘리트급 학생들은 프랑크푸르트 공항 같은 곳의 일자리에는 사실 크게 관심이 없을 수 밖에요.

​

아쉽게도 한국은 이런 전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흐름에 뒤쳐진... 아니 아예 동떨어진 분위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

한국의 노동시장, 경제 등이 좀 더 효율적으로 돌아가면 참 좋을텐데... 걱정입니다.

​

이런 비효율이 계속된다면, 한국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가 없을거에요.

​

나라의 미래가 그저그렇다면, 국민 개개인들의 삶도 점점 고달파지겠죠.

​

블로그 이웃분들은 뭐가 되었건 이런 미래를 잘 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2020년 6월 21일 일요일

뉴욕(NYC)에서 연봉 21만불로 생활하는 25세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야기




유튜브에서 우연히 아주 훌륭한 롤모델이 될만한, 여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야기를 발견해서 공유해봅니다.

​

주인공은 부콜라 아요델리(Bukola Ayodele)라는 25세의 흑인 여성이에요.

​

이름을 딱 들어보면 일반적인 미국 흑인 이름이 아니라는 것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

​

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이에요.

​

6살 때 부모님 따라서 미국에 이민왔답니다.

​

엄마는 중학교 선생님, 아빠는 학교 행정직원으로 일했다고 하네요.

​

나이지리아에서 금방 미국으로 넘어온 이민자 가정이니 돈이 풍족할 리가 없죠.

​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들이 아주 검소하게 생활했고, 자신도 그 행동양식을 배워서, 아주 검소하다고 하네요.

​

가족끼리 휴가라는 것을 가본 적이 없고, 유일한 방학 활동이라고는 도서관 방문이었답니다.

​

부모님이 꽤 엄하게 키웠나봐요.

​

변호사, 의사가 되는 것 아니면 가문의 수치(?)라고 어렸을 적부터 엄청 강조했답니다.

​

역시 이민자 부모님... ㅋ

​

통상 굳이 고국을 떠나서 자녀들 데리고 타국으로 이민을 가는 부모님들의 이러한 특성은 꼭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계 부모들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

아프리카, 중동, 러시아, 동유럽 부모님들도 똑같아요.

​

부모세대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녀들이 좀 더 전문적인 직업으로 나아가서 경제적인 성공을 거두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희망합니다.

​

애초에 이런 의지가 없었으면 아예 고향을 떠나서 낯선 땅으로 이민을 할 생각 자체를 안했겠죠.

​

아무튼, 이 주인공 여성분은 부모님의 이런 엄격한 가정교육에 힘입어서, 꽤 열심히 공부하고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하나인 콜럼비아 대학교 정치학과에 들어갑니다.

​

미국은 로스쿨이 무조건 대학원이라서, 통상 변호사 직업 희망자들은 학부에서 정치학을 주로 선택합니다.

​

학사학위 졸업하고, 법 관련 직업에 잠시 종사하다가 로스쿨에 진학하고 변호사가 되는 것이죠.

​

그리고 이런 아이비리그 대학들 학비가 무지하게 비싼데요.

​

워낙 가난한 나이지리아 이민자 가정 출신이라서 50% 장학금 받았구요.

​

나머지 50%도 부모님이 적금 다 털고, 심지어 또 추가로 대출받아서 다 해결해줘서, 졸업할 때 자기 학자금 대출금 갚아야할 금액은 7,000불 정도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

그렇게 졸업 후 주요 법률 관련 기업에 취업해서 Compliance 업무를 했는데...

​

불행하게도 너무 자기 적성에 안맞았데요.

​

그래서 금방 때려치고...

​

대학 때 잠깐 접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이 자기 적성인 것 같아서, 4개월짜리 단기 프로그래밍 직업훈련 과정을 수강했답니다.

​

그렇게 4개월짜리 수료증 받아서, 여기저기 기업들 면접 보고, 많이 거절 당했지만...

​

결국 취업에 성공해서, 현재 3년차 핀테크 소프트웨어 개발자이고, 세전 연봉이 210,000불이랍니다.

​

2만 1천불 아니고, 21만불이요.

​

한국돈으로 약 2.5억원 정도입니다.

​

대단하죠? ^^

​

그리고 세후 소득을 아래와 같이 아주 알뜰하게 쓴답니다.

​


월 세후 소득은 대략 11,483 불 정도 되구요.

​

그 중 무려 7,625불은 다양한 예금, 연금, 금융상품 투자를 한다고 하네요.

​

그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뱅가드(Vanguard) 투자 언급하네요. 정확히 어떤 인덱스의 뱅가드 상품인지는 안나오지만, 아마도 S&P500 류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

그리고 집세로 1,400불을 쓰는데요.

​

뉴욕 시내의 방 3개짜리 아파트를 4,000불에 빌려서, 다른 2명의 친구들하고 쉐어를 하고, 결국 자기 주거 비용을 1,400불까지 낮춘 것이죠.

​

방 하나에 1,400불이 결코 싸지는 않지만, 뉴욕 시내라는 것을 고려하면 굉장히 저렴하고 현명하게 생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또 눈에 띄는 것은 매월 800불을 기부한다는 것이에요.

​

특히 흑인 소녀가 컴퓨터를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기관 등에 기부를 한다고 하네요.

​

왜냐하면...

​

실제 자기처럼 흑인 여자가 핀테크 회사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는 경우가 아예 없답니다.

​

그래서 자기가 3년이나 일한 회사 빌딩 건물에 출근하려고 할 때 새로운 경비원이라도 마주치면, 출입구에서 가끔 잡는답니다.

​

누가봐도(?) 엘리트들이 모이는 핀테크 회사와 어울리지 않는 흑인 여성이다 이거죠... ㅜ.ㅜ

​

이 부분 밑에 다시 한 번 짚어드릴게요.

​

그리고 또 식비 300불 쓰고, 미국도 수퍼마켓 물가는 한국보다 더 저렴하답니다.

​

또 재미있는 부분은 이 여성이 자기가 미용에 엄청나게 돈을 많이 쓴다고 살짝 부끄러운(?) 고백을 해요.

​

그러면서 얼마 쓰는가 봤더니 역시 월 300불...

​

연봉 2.5억원 받는 뉴요커가 월 36만원 정도를 네일하고, 미용하고, 화장품 사고 등등에 쓴다는 것입니다.

​

저는 남자라서 이게 많이 쓰는 건지 적게 쓰는 건지 감이 없는데요.

​

와이프에게 물어보니까, 자기 15년 전에 미혼일 때 주변 친구들이 딱히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무슨 시세이도 크림 하나에 30만원 카드 긁어서 사고 그랬다네요... ㅎㅎ

​

또 워낙 뉴욕 시내 생활이니까 자동차가 필요 없어서, 교통비로 전철 혹은 우버로 한 달에 177불 밖에 안쓴다고 하구요.

​

아무튼, 대단하지 않나요?

​

이렇게 근검절약하면서 이 분이 노리는 것은 'FIRE'라고 합니다.

​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

'경제적 독립을 성취하여 일찍 은퇴하자~~!!!'

​

뭐 이런 의미입니다.

​

요즘 미국 및 선진국들 20~30대들 중에서 고액 엘리트 연봉자들의 트렌드가 대체로 이렇습니다.

​

젊었을 때 뼈 빠지게 일해서, 빨리 많이 벌고서, 남들보다 좀 더 일찍 은퇴해서, 여기저기 여유있게 여행 다니고, 자기 하고 싶은 취미생활하면서 인생을 즐기겠다... 라는 개념이에요.

​

참고들 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그리고 한가지 좀 특이점 짚어드리면요.

​

위 동영상의 흑인 여성은요.

​

사실 전형적인 미국 흑인 여성하고는 엄청 많이 달라요.

​

외모도 미국에서 오래 전에 노예로 정착하여 백인들과도 섞이고 (노예 주인 때문에...), 이런저런 인종들끼리도 믹스된 흑인들과는 좀 다르구요.

​

영어 발음도 완전히 다릅니다.

​

이 흑인 여성의 영어발음은 전형적인 중산층 백인 여성 발음에 더 가까워요.

​

흔히 헐리우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흑인 여성의 발음과는 많이 다릅니다.

​

그리고 결정적으로, 쓰는 단어, 문장, 어법, 논리정연함 등이 전형적인 미국 흑인 영어가 아니에요.

​

역시 중산층 백인 여성을 오히려 뛰어넘는 말 그대로 고학력 아이비리그 출신 엘리트 수준 화법입니다.

​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겨우 4개월 프로그래밍 공부하고서도 핀테크 회사에 취업해서 입사 3년 만에 이 정도 연봉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

IT 개발자도요.

​

오로지 프로그래밍만 잘해서는 절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 커리어로 올라가기 힘들어요.

​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최상급 수준이 되어야, 최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왜냐하면, 결국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사람들, 즉 최종 유저들의 요구사항들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세련되고 고급진 언어력을 바탕으로 하는 의사소통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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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좀 더 높은 직급으로 올라갈 수록, 리더쉽이라던가, 미묘한 사내 정치적 경쟁(?) 같은 것들을 피할 수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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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원어민급 영어능력'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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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초중고 졸업하고서 해외 유학을 가시는 분들도 일정 수준까지는 글로벌 커리어 성공을 거둘 수 있지만, 결국 원어민급 영어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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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or 급, director 급으로 올라갈 확률이 낮아지고, 아예 C-level 급까지 올라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까지 말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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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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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리어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영어공부도 할 겸 꼭 위의 동영상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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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녀들을 애초에 원어민급으로 키워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어하시는 부모님들도 꼭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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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의 젊은 여성분들에게 큰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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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쌍용자동차 - 대한민국 대표 좀비기업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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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그룹이 사실상 이 회사 하나의 어마어마한 적자 때문에 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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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90년대 초반 대학 다니던 시절 전 김석원 회장님 아들이 저보다 1살인가 어려서 같이 나이트도 몇 번 가고  그랬던 기억 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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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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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많은 쌍용자동차가 여태까지 살아남았다는 것도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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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 길게 말씀 안드리고 간단한 몇가지 숫자들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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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약 1조 6,000억원

주주지분: 약 2,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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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믿을 수 있는 숫자인지 확실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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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실제 상황은 처참한지, 회계법인에서 감사의견을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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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게 될 때까지 2018년 말 기준으로...

 

쌍용자동차 일반직원 평균 연봉이 약 9,000만원

등기임원 평균 연봉은 1억 3,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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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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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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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에 계속 혈세를 투입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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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부채... 이거 다 여러분들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라는 것 굳이 설명 안해도 이해들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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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본주의, 경제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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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물론 노동자들도 때로는 퇴출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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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시장경제의 효율성으로 인하여, 좀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보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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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위해서 전국민이 십시일반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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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같은 한반도에 살고 있는 동지로서 그럴 수도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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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미 지난 세기부터 20년을 넘게 도와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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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자기자본금의 7배가 넘는 부채를 도와준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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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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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동네 아파트 앞 상가에 1억원 투자해서 그저그런 보통 평범한 맛의 떡볶이집을 차릴테니까, 동네 사람들 모두 나에게 십시일반해서 7억원 만들어서 싼이자로 20년간 빌려줘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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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안만들고 그냥 그 돈으로 돈놀이를 해도 엄청난 돈을 벌어서 원금, 이자 다 갚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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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쌍용자동차의 이 상황 어떻게 처리되는지 다들 주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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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당히 암울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얼마나 더 앞당겨지고, 가속화될 지에 대한 이정표가 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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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쌍용자동차 같은 좀비 기업들이 또 어디에 숨어있는지 잘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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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업들이 여러분들과 그 자녀들의 미래를 망치는 주범이 될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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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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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동차 공장의 모습이에요. 4차 산업혁명 이런 것 다 아시죠? 요즘 웬만한 해외 제조 공장들에서는 로보트가 혼자 알아서 용접하고 조립하고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