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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6일 일요일

모나코 그랑프리 참가~~!!

 빌라에서만 놀면 심심해서, 모나코에도 한 번 놀러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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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해양 박물관에 갔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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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쓸데 없이 사진들을 많이 찍어서 나중에 시간되는대로 따로 올려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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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박물관 밑 주차장에 차를 대고서 올라가는데, 카트 레이싱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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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가 또 원래 F1 그랑프리가 유명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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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해보고 싶다고 난리를 쳐서... 한 번 해보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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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0세, 12세에, 놀이공원 범퍼카 말고는 운전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만... 오케이 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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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안전 헬멧이 튼튼해보입니다. 여기다가 목 받침을 추가로 해요.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총 3명이 동시에 트랙을 도는데요. 1호차가 둘째, 2호차가 첫째, 3호차는 현지 아이였어요. 3호차 아이는 상당히 잘하는 아이였고, 저희 아이들은 초보 중의 왕초보... ㅋ




원래 초보들이 폼은 제일 잡아요.




막내는 그냥 응원만 하는걸로... ㅎ




3호차가 역시 1~2호차 다 2번 정도씩 따라잡은 것 같구요. 둘째의 1호차는 안정적으로 천천히 트랙을 끝까지 잘 돌았습니다. 둘째가 좀 소심하면서도, 인스트럭션을 잘 따르는 성향이구요. 첫째는 뭔가 over-confidence에 무대뽀 정신이 충만한 성격이에요. 결국 첫째의 2호차는 겁도 없이 세게 달리다가 180도 턴 코스에서 2번 정도 벽에 크게 충돌하고, 관리자에게 강제 퇴출(?) 당했습니다. ㅋ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02B9282A567F30A101A16706A694ECC318E5&outKey=V122d0bf1e032f3fda5feefcca3dd09b7415adacfc4e17b93cb1aefcca3dd09b7415a&width=544&height=306


모나코 그랑프리 참가~~!! 는 뻥이고... 그냥 모나코에서 카트 레이싱하는 첫째와 둘째입니다. ^^


모나코 그랑프리 참가~~~!!!! 는 뻥이고 그냥 모나코에 있는 카트 레이싱이었습니다. ^^


이상 모나코 그랑프리... 아니고 카트 레이싱 참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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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2020년 9월 3일 목요일

여름의 막바지에 필사적으로 빈둥거리기

위치빌르프헝슈-슈흐-메흐


요즘 Sammy네 가족 하루 일과는 이렇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물놀이에요. 첫째 둘째는 호주 살 때 집에 수영장이 있었고, 또 집에서 차로 5~10분 정도만 가면 바로 광활한 태평양을 바라다 보는 하얀 백사장의 해변가가 있어서 물가에서 노는 것이 그냥 삶이었어요. 그런데 셋째는 심지어 호주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독일로 이사를 오는 바람에 생각보다 물놀이 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아주 수영장 놀이의 '한'을 풀고 있습니다.




셋째는 아쉽게도 아직 수영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깊은 곳으로는 못가고 얕은 곳에서만 놉니다.




수영장 물이 보기보다 꽤 깊습니다. 끝 쪽으로 가면 제 발도 닿지가 않아요.




아예 수영장 옆에 작은 텐트를 치고 놀고 있습니다.




여름 별장의 수영장이 개인용 풀장 치고는 꽤 큰 편입니다.


이렇게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지치면, 배가 고프니까 뭘 먹어야죠.




소고기도 구워 먹고




라면도 끓여 먹고




낙지 볶음도 해먹고~  그나저나 낙지 품질이 꽤 좋더라구요. 산낙지까지는 아니고 냉장 낙지에요. 1kg에 8~9유로 정도 했습니다. 이걸로 와이프가 낙지 볶음을 해줬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독일에서는 도저히 맛볼 수 없는 싱싱한 낙지의 식감... 참고로 독일에서는 냉동 낙지까지는 어떻게 구해볼 수 있기는 한데, 그 살아있는 식감이 나오지는 못합니다.




딸기 케이크도 먹고




포도도 먹고




과일들도 먹고




딸기 우유, 초코 우유도 먹고




마시는 요거트, 떠먹는 요거트도 먹고... 참고로 유럽의 삶의 질이 어떤 느낌인가하면요. 굳이 요플레 뚜껑 핥아먹지 않는답니다. ^^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진저 비어(Ginger Beer)도 마시고~ 영국 수입품이에요. 그런데, 독일에서는 잘 안팔아요. 원래 제가 좋아하는 진저비어는 호주 분다버그(Bundaberg)라는 것이 있는데, 이건 유럽에서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비슷한 맛의 영국 진저비어를 찾아서 요즘 잘 마시고 있습니다. ㅋ




오렌지나(Orangina)도 마시고~~ 참고로 프랑스에서는 환타(Fanta)를 잘 안팝니다. 환타 달라고 하면 꼭 오렌지나 밖에 없다고 해요. 도대체 왜 프랑스에는 환타를 안파나... 곰곰히 생각해보니까요. 환타가 원래 독일에서 만든 음료수에요. 제 2차 세계대전 동안에 미국 물자가 독일에 금수품목이 되버리니까, 독일 코카콜라 지사에서 새롭게 개발해낸 음료수가 환타라네요? 그래서인지 프랑스에서는 환타를 안먹고 자체 상품이 오렌지나를 주로 마시게 된 모양입니다. 프랑스어의 좀 더 정확한(?) 발음은 '오헹지나~' 뭐 이 정도 되려나... 그렇습니다. 프랑스 카페에서 주문하실 때 참고들 해보세요 ^^




제가 좋아하는 체리 코크(Cherry Coke)도 마시고~~ 까르푸에 보니까 저의 또 하나의 기호품인 바닐라 코크(Vanilla Coke)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미처 못샀는데... 지금 후회 중입니다. 




와인도 마시고~




애플 사이다도 마시고~~ 참고로 프랑스의 애플사이다는 알코올이 들어 있는 일종의 발포주(?)에용. 그 중에서도 Doux라고 하는 알코올이 2~3% 정도만 들어있으면서 달달한 것을 저는 좋아합니다. ^^




이상한 맛(?)의 맥주도 마시고~~


이렇게 먹고 놀고 하다가 해가 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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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수영장 물놀이는 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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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이라면 불 켜놓고 더 놀 수도 있을 듯 한데, 이제 여름의 막바지라서 해가 지면 좀 쌀쌀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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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실내에서 놀기를 시작합니다.




뭔지 모를 던지기 놀이도 하고~




미드 시트콤 '프렌즈' 몰아보기도 하고~~ 참고로 저희 첫째 둘째는 프렌즈 엄청난 팬들이에요. 아이들 보기에는 좀 내용이 어른적이지만... 제가 자꾸 보니까, 옆에서 같이 보다가 저보다 더 팬이 되버렸네요. 그나저나 프렌즈 몰아보기를 하다보면, 옛날에 라오스 방비엥에서 빈둥거리던 행복한 시간과 추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혹은 더 멀리 호주에서 대학원 다니면서 학교 기숙사 아파트에서 다른 학생들과 부대끼며 생활하던 20대의 후반 시절도 생각나구요. 




체스도 두고~~ 첫째 둘째는 체스를 좋아합니다. 둘이서 이걸로 잘 놀아요. 그런데 셋째도 같이 하고 싶다고 조르기는 하는데, 전혀 룰을 이해하지 못하죠. 그래서 맨날 언니 오빠가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난리랍니다. 위 사진은 셋째가 앞뒤 모르고 그냥 여기저기 말 올려놓은 것이에요 ㅎ




또 지하의 홈시어터에 가서 영화도 보고~~ 프렌즈보다 좀 더 심각한(?) 영화를 볼 때는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야죠.




실내 배드민턴(?)도 하고~


뭐 이렇게 놀다가 보면 잘 시간이 되고, 치카치카하고 각자 방, 침대로 들어가서 잠자리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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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요즘 Sammy네 가족 하루 일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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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 좀 더 가열차게 빈둥거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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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모나코의 까르푸 수퍼마르쉐(Carrefour Supermarche) 탐방



허큘레스 항구(Port Hercules)에서 바라다보는 모나코의 모습은 언제봐도 참 멋진 것 같습니다.


여름 별장에서 일주일 동안 일용할 양식을 구하기 위해서 옆 동네 모나코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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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방 일대에서 수퍼마켓을 찾아보니, 모나코에 가장 큰 까르푸(Carrefour)가 있는 듯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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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정말 말 그대로 거대한 'Supermarché'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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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저 Sammy가 옛날에 군 전역할 때 쯤에 한국 까르푸에 입사지원했다가 허접한 영어실력으로 인하여 인터뷰에서 광속탈락한 적이 있답니다. 언제 시간될 때 썰 풀어볼게요 ㅎㅎ




모나코도 역시 프랑스 문화권이다 보니 빵, 케이크, 과자, 기타 베이커리 관련 섹션이 엄청났습니다. 물론 독일도 수퍼마켓 문화가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게 잘 되어 있는데요. 식자재 관련 부분은 프랑스를 따라가기가 힘들답니다. ㅋ




아이들이 이런 빵, 저런 빵 여러가지 구경하고 사느라 난리가 났습니다.




역시 와인의 나라 프랑스 답게, 이 정도 되는 와인섹션이 2~3개나 됩니다.




"음~~ 도넛~~" 저희 막내가 핑크 글레이즈드 도넛(Pink glazed donut)을 참 좋아해요. 둘째가 그걸 알고서 자기가 좋아하는 호머심슨이 그려져 있는 핑크 도넛을 집어듭니다.




이건 케이크류 섹션인데요. 수퍼마켓에서  파는 류의 생크림, 과일케이크 치고서 이 정도 퀄리티가 나오는 곳은 아마도 프랑스, 룩셈부르크, 모나코 정도뿐일 듯 합니다. 이 동네분들은 이런 디저트를 매일 먹지 않으면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시는 것들 같아요 ^^




케이크 섹션은 계속 이어집니다.




드디어 과일 섹션이에요. 과일 섹션은 로컬 과일, 수입 과일, 최상품 과일 섹션 등으로 세분화되서 나누어져 있더군요. 포도 경우 프랑스산, 이탈리아산 차별(?)해서 팝니다. 그리고 보통 품질과 최상급 품질도 분리하구요. 먹는 것에 대한 일종의 문화 자부심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수퍼마켓 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다만, 나이 어린 아이들은 봐주는 것 같아요. 아직 어리다보니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호흡 곤란이 좀 있으니까요.




여기는 주로 냉장, 냉동 제품 섹션이에요. 그리고 좌우로 이런 규모의 유제품, 치즈, 햄 섹션 등이 또 세분화되어서 들어서 있습니다. 독일, 미국 등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수준의 식자재 전문화, 세분화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정오가 다 되어서 방문했었는데요.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비교적 쾌적하게 쇼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쇼핑 카트 거의 두 개를 다 채운 것 같아요. 식자재류니까 살까말까 고민하지 않고 다 샀습니다.




수퍼마켓 밖에 잠깐 나와서 쇼핑몰 계단에서 기념사진 한 장~~




모나코는 계산대의 직원분들도 특히 더 친절하더라구요. 저희가 좀 물건을 많이 사서, 무료 주차 시간을 한참 지났거든요. 그랬더니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추가 무료 주차시간 티켓을 챙겨주시더라구요. 모나코는 특히 주차비가 좀 비싼 동네인데 아주 유용하고, 고마웠습니다. 제가 항상 느끼는 건데요. 유럽의 도시들, 동네들에서도 좀 더 잘사는 지역일 수록 사람들이 더 친절합니다. 수퍼마켓 계산대 직원분들 경우 사실 그 동네에서 가장 하위의 노동계층인데도, 모나코에서 일하는 분들은 너무 여유가 있었습니다. 모르기는 몰라도 모나코 거주민이 아니라, 국경 넘어 프랑스분일 가능성이 크지만... 




숙소에 도착해서 식자재들을 정리 중입니다. 까르푸 유료 에코백을 무려 6개나 사서 담아 왔더군요 ㅋ




야외 바베큐 시설이 아주 잘 갖춰져 있습니다.




티본 스테이크와 럼프 스테이크입니다. 참고로 티본 스테이크와 럼프 스테이크를 같이 구워 먹으면 안되요. 고기 질의 차이가 너무 납니다... ㅋㅋ


그나저나, 티본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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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류 고기들도 같이 좀 사왔었는데, 티본 스테이크 고기를 제대로 바베큐에 구워서 먹어보니까, 다른 것들은 잘 안먹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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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모나코 한 번 더 가서 티본 스테이크 좀 더 사와서 구워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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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영하다가 배고프면 고기 구워 먹고 또 신나게 놀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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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의 막바지를 아주 잘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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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분들도 새로운 9월 잘 시작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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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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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셋째가 독일 시골집으로 안돌아갈거라네요. 여름별장에서 계속 살거랍니다. 큰일났네요.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피사의 사탑은 아직도 넘어지지 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은 피렌체를 떠나서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피사(Pisa)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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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가 중력에 대한 실험을 했다고 하는 그 탑이죠. (실제로 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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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난민처럼 봉고차에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닌답니다. 먹을거리들이 많아서 원래는 여행 기간이 지날 수록 짐이 줄어야 하는데요. 쓸데 없는 쇼핑에 또 추가로 부식추진을 하다보니, 짐이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이상한 상황이에요.


피사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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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피사의 사탑을 맨 눈으로 보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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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렸을 적부터 조만간 쓰러질지 모른다던 그 탑을 이렇게 직관할 수 있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포르타 산타 마리아 피사(Porta Santa Maria Pisa)라는 피사 구시가지 내부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벌써 저 멀리 피사의 사탑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피사 구시가지는 일종의 성곽도시더라구요. 이렇게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산 조반니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이라는 건물입니다. 피사의 사탑보다 오히려 더 웅장하고 멋있는 것 같아요.




피사 대성당(Cattedrale di Pisa)입니다. 이게 원래 여기서 중심이 되는 건물이에요. 피사의 사탑은 이 대성당의 부속건물로 종탑이 원래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 ㅋ 대성당 자체도 대리석으로 너무 멋있게 잘 지어져 있습니다.




이건 무슨 박물관 혹은 미술관입니다.




피사의 사탑은 진짜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물론 보는 방향에 따라서 기울어진 각도가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는데요. 정말 이 정도에서 보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하답니다.




피사의 사탑에서는 다들 우스꽝스러운 인증샷을 남기더라구요. 그래서 셋째도 한 장 ㅋㅋ




많은 관광객들이 인증샷 남기겠다고 온갖 웃기는 포즈를 잡고 있습니다. 이거 구경하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ㅎㅎ




다른 각도에서 보는 대성당입니다.




타락천사(Angelo Caduto)라네요.




피사의 사탑이 워낙 유명한 관광지다보니, 아예 이탈리아 군인들이 상시 경계근무를 서고 있더라구요. 제가 봐도 테러리스트들이 이런 건물을 중요 목표로 삼을 듯 합니다. 이 탑 폭파시키면 바로 전세계 Top 뉴스 되니까요.




천사의 분수(Fontana dei Putti)라고 하네요. 사진에는 안나오는데, 이 조각품 뒷쪽으로 졸졸 물이 나오기는 합니다.




한창 더운 날씨에 피사의 사탑을 보고서, 근처 카페 거리로 이동했습니다. 젤라또를 또 먹어줘야죠.




피렌체, 로마 등에 비해서는 젤라또 맛이 좀 약했지만, 워낙 작은 동네라서 그런지, 줄을 서서 먹네요.




피사의 주요 건물들을 한 번에 다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워낙 작은 곳이라서 구경을 금방 마무리하니까 시간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기념품 가게에 들려봤습니다.




가격이 괜찮더라구요. 다양한 열쇠고리들이 무조건 1유로였습니다. 퀄리티 나쁘지 않았어요.




스노우볼도 크기별로, 디자인별로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정식 이탈리아제로 제일 비싼 10유로짜리 하나 샀네요.


다시 숙소로 들어와서 좀 쉬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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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저녁을 먹으러 다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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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탈리아에서는 대게 레스토랑들이 저녁 장사를 오후 7시 30분에 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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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광객들보다 로컬들이 많이 가는 맛집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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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람들이 인증샷 찍겠다고 난리들이네요




대성당은 이 방향에서 보는 것이 제대로 멋있게 나오는 듯 합니다.




저녁 먹으러 가는 중에 발견한 멋진 건물입니다. 피사 고등사범학교(Scuola Normale Superiore)라네요.






코시모 1세(Cosimo I de' Medici)라는 메디치 가문 출신의 유명인물의 동상입니다.




성 스테파노 기사단 교회(Santo Stefano dei Cavalieri)라고 합니다.




울리세 디니(Ulisse Dini)라는 피사 출신 수학자분의 동상입니다. 실해석학의 대가라고 하시네요. 그럼 실해석학은 무엇이냐... 저 Sammy는 문송해서 이만... ^^;;


이렇게 피사의 사탑 관광지를 살짝 벗어나서 피사 시내의 한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시칠리아 빨간 새우입니다. 회로 먹는데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이 새우를 먹다보면, 시칠리아에 가고 싶어져요. 산지에 가면 이런 새우들 더 싸게 많이 먹을 수 있을테니까요 ㅎㅎ




문어 다리 구이에요. 약간 숙성을 한 후에 굽나봐요. 전혀 질기지 않고, 매우 부드럽게 씹히고 넘어갑니다.




봉골레 파스타입니다. 이 집은 조개살이 아주 통통한 것들로 만들어 주더라구요.




오렌지에 연어를 숙성시키고 살짝 구운 요리입니다. 일식으로 치면 타다끼(?)같은 느낌이에요.




라비올리입니다. 안에는 농어살과 리코타 치즈가 들어 있어서 꽤 고급진 맛이었습니다.




야채 구이인데요. 살짝 소금간을 한듯 한데, 그래서 그런지 야채들 본연의 맛이 더 사는 것 같습니다.




셋째는 요즘 강행군에 힘들었는지, 잠이 들었고, 나머지 식구들끼리만 폭풍 흡입했습니다.




저녁을 다 먹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피사의 사탑이에요. 해가 지는 순간에 보니까 또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더운 낮에는 가만히 있다가, 해가 지려고 하니, 잔디밭에 물을 주네요. 해가 강할 때 잔디에 물을 주면 오히려 안좋은 모양입니다.




저녁 때가 되니 관광객들이 많이 빠졌네요.


이렇게 피사의 사탑 방문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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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렸을 적 국딩시절에 소년중앙, 어깨동무 같은 잡지에서 무슨 7대 불가사의가 어쩌고 저쩌고 할 때 자주 꼽히던 피사의 사탑을 이렇게 직접 와서 보니까 감개가 무량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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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로서 뭔가를 구경하는 관광스러운 일정은 모두 다 마무리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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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는 진정한 휴식을 추구하는,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거리기 모드로 전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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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분들 모두 새로운 한 주 잘 시작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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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