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1일 목요일

이민을 통한 노후, 은퇴 준비방법 두가지 - 선진국 버전 그리고 개발도상국 버전

 

오늘도 또 이런 암울한 기사가 있네요.


은퇴 후 노후가 당장 발등에 떨어진 50~60대의 분들은 물론 이제 슬슬 준비를 시작해야할 30~40대분들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은퇴자들의 현실적 문제들을 인식하기에 매우 유용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노후와 은퇴를 대비하는 여러가지 방안들이 있겠지만, 해외 이민 전문가로서 Sammy가 추천하는 방법은 대략 크게 두가지에요.


1. 복지 선진국들의 영주권, 시민권을 취득


30~40대의 분들은 물론 대략 50대 초반 정도에 해당되는 분들이라도 복지 선진국 영주권, 시민권은 60~70대 이후 중장기적 노후, 은퇴생활을 고려하면 상당한 투자가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설사 국민연금, 노후연금 등이 부족한 분들이라도 최소한의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거든요.


'기본 소득'이라는 개념이 대법원에서 사실상 확정 판결된 독일 같은 사례를 참고해보세요.



 

즉, 이렇게 주요 복지선진국들의 영주권, 시민권을 확보하면, 정말 최소한의 생계 유지는 죽을 때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노후, 은퇴 계획을 찾아보려고 아무리 공부하고 연구하고 조사를 해봐도 쉽지 않아요. (혹시 강원도 산속에서 자연인(?)으로서 완전한 자급자족하는 방법 정도가  있으면 모를까... ㅋ)


참고로 현재 이민법상 독일 경우 학사학위 + 대략 2년 동안 2.5~3억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하면 영주권 보장해드릴 수 있습니다.


투입되는 자금들 거의 대부분 본인의 생활비, 세금, 4대보험 등으로 쓰이고, 모두 자기 자신에게 혜택 돌아옵니다.


의료보험은 물론 심지어 한국의 국민연금 납부 기간을 독일 연금에 합산해서, 독일 기준으로 노후에 수령할 수도 있어요 (!!!)


또, 최초 거주허가 받자마자 필요하다면 독일 은행에서 주택대출 1% 이자로 받을 수도 있어서, 독일에서 부동산 구입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중장기적 생활비 절약 및 자산 관리 효과)


결국 최초 거주허가 수령 시점부터 그리고 약 2년 후 영주권 승인 후에 받게 될 다양한 복지혜택 고려하면 투자대비수익(ROI) 최상급입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 관련된 수많은 내용들이 포스팅 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시간되는대로 차근차근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 생활비가 저렴한 국가들의 휴양지로 은퇴 이민, 장기 체류, 노마드적 순환 체류(?) 등을 준비


이미 50대 중후반 60대가 넘으신 분들은 주요 복지 선진국들의 영주권, 시민권을 취득하시기에는 좀 늦었습니다.


그 나이에도 선진국 영주권 취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ROI가 1번 만큼 아주 좋지는 않아요.


이런 분들에게는 대체로 개발도상국들, 특히 한국인에서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휴양지들로 은퇴이민, 장기체류, 순환체류 등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전세계 주요 선진국들 은퇴자들 기준으로도 동남아시아, 특히 인도네시아 발리 같은 경우는 최고의 은퇴지로 각광을 받고 있답니다.



위 동영상 한 번 참고해보세요.


물론 영어로 나오는데요.


그래도 공부도 할 겸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의 아파트, 빌라 등이 월세가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한 대략적 수치들까지 자막으로 다 나옵니다.


좀 더 정확한 2020년 6월 현재 기준 인도네시아 발리의 생활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예 대한민국의 서울이 아닌 부산의 생활비 정도하고 비교한 표로 만들어 봤으니 참고해보세요.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시는 분들은 해당 표를 클릭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



부산보다 모든 것이 다 저렴합니다. 최소 1/3 정도요.


서울하고 비교하면 뭐 말할 것도 없구요. 거의 1/2 정도 수준입니다.


다만, 한국하고 비교했을 때 개발도상국에서 가장 떨어지는 삶의 질 한가지는 병원인데요.


그래도 인도네시아 발리 경우는 국제적 수준의 병원들이 잘 갖춰져 있는 편입니다.


워낙 전세계 관광객들, 은퇴자들, 디지털 노마드들이 모여 살기 때문이에요.


 
 
갑자기 예상치 않은 응급상황이 생길 경우 위의 병원같은 곳에서 진료, 치료를 받는다면, 나름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좀 더 큰 수술을 해야한다던가 하는 경우는 한국으로 긴급하게 이동하여 처리하는 것이 좋고, 이런 부분을 다 문제없이 대비하려면 적절한 여행자보험, 의료보험 등을 사전에 잘 준비해놓을 필요는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인도네시아 발리 같은 곳에서 자산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도 있는데요.


노후, 은퇴 후의 자산 관리는 가급적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의 배당수익이 좋은 초우량주 혹은 주식, 채권, 부동산 REITS 등 다양한 ETF에 분산투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세계 주요 선진국 은퇴자들도 노후 은퇴 자금은 거의 대부분 그런 식으로 관리한답니다.


이상하게 한국의 은행들, 증권사들에서 너무 말도 안되는 금융상품들로 사실상 사기를 쳐온 흑역사들이 많아서, 여전히 많은 분들이 이런 금융투자상품들에 돈을 맡기는 것을 꺼리는 편인데요.


이러한 금융투자가 조금만 공부해보시면 절대로 무모한 투자가 아니라는 것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 관리 못하겠으면 차라리 연간 0.5~1% 정도 수수료 내고 자산 운용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어요. 


그 전문가들에게 돈 자체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해외의 안정적 ETF 들을 골라주고, 그 분산투자 비율을 시장 상황에 따라서 조정해주는 역할만 해주기 때문에 여전히 내 돈은 안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원금보장이 되는 예금상품이 아니면 절대로 금융투자를 기피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Sammy네 부친도 그런 성향 ㅋ)


그런 면에서도 인도네시아가 절대로 나쁘지 않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주요 은행 1년 루피화 예금 이자가 4% 이상입니다.


HSBC 같이 글로벌하게 유명하고 안정적인 은행은 4.25%까지 이자 보장해주구요.


 
 

Maybank 처럼 글로벌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동남아시아에서 꽤 유명하고 안정적인 은행은 4.75%까지도 이자 보장해줍니다.


 
Suku Bunga Deposito
 

참고로 Maybank는 말레이시아계 은행이구요.


국제적 신용등급도 나쁘지 않습니다. (S&P 신용등급 A- 수준)


 
Find out more about Maybank's credit ratings.
 

그리고, 심지어 인도네시아 발리보다도 더 생활비가 저렴한 수라바야, 반둥 같은 도시들도 있기는 한데요.


발리에 비해서 외국인 거주자들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한국 은퇴자들이 생활하기에는 아마도 발리보다는 불편할 것입니다. 또 휴양지들은 아니라서 삶의 재미가 좀 덜할 것이구요. 


그래서 발리가 참 매력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참고로 낼모레 50줄인 저희 Sammy네 부부는 이미 모두 호주 시민권을 확보해놓은 상태구요.


조만간, 독일 영주권도 취득 예정인데요.


추후 연금을 받는 시점이 되면, 굳이 생활비가 비싼 호주, 독일 같은 곳에 거주하지 않고, 이런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푸켓, 말레이시아 랑카위, 코타키나발루 등을 떠돌면서(?) 생활하게 될 것 같아요.


물론 유럽의 포르투갈, 스페인, 몰타, 이탈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같은 곳도 마찬가지구요.


노후에 연금은 선진국 기준으로 받으면서, 은퇴생활은 좀 더 물가가 저렴한 남유럽 혹은 기타 개발도상국들 휴양지들을 돌아가면서 한다면, 얼마나 삶이 더 풍요롭겠어요.


현재 30~40대는 물론 20~30대들도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충분히 다 가능한 계획들이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은퇴이민 등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주의사항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요.


대부분의 이민업체들이 '은퇴이민 = 해외 부동산 매매'로 홍보하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요.


저 Sammy는 절대로 말리고 싶습니다.


이런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부동산 구입은 기본적으로 너무 리스크가 크구요.


매매 관련 비용이 역시 지나치게 소모적입니다.


업체들에서 이런 부동산 구입을 강요하는 이유는 거기서 떨어지는 커미션이 크기 때문이지, 그것이 반드시 고객의 'Best Interest'라서, 즉 진정 고객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권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에요.


특히 해외 생활 초기에는 그냥 월세가 조금 더 비싸더라도 이런저런 국가들, 도시들에 다양하게 체류해보면서, 현지 물정을 파악하는 것이 좋구요.


추후 확실하게 장기체류할 곳이 정해진다면, 그 때 해당 지역 부동산 구매 기회를 로컬에서 현지인 변호사, 회계사, 부동산 전문가 등을 확실하게 끼고서, 천천히 알아보기 시작해도 절대로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렇지만, 이런 현지인 전문가들에게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고 조언을 받는 것이 시행착오로 인한 어마어마한 수업료보다 훨씬 저렴한 법이구요.


Sammy의 블로그의 다양한 자료들이 대한민국에서의 노후, 은퇴를 걱정하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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