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5일 목요일

여러분은 팬데믹으로 인한 실업쇼크, 실업충격, 경기침체를 감내할 수 있으신가요?

 

오늘 이런 기사가 있네요.


현재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되고, 실업자들이 어마어마한 상황인데요.


한국이라고 이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결국 한국의 실업률 그리고 그로 인한 경기침체도 지금 상당한 수준인데요.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실업, 실업충격으로 가계소득이 현저하게 줄어든 가정들이 기존에 가계부채까지 많았다면...


즉, 예를 들어서 무리하게 빚 얻어서 아파트 등을 구입한 경우 혹은 자영업자가 대출 받아서 식당 차린 경우...


결국 이 대출금들을 못갚고 파산하는 상황이 되기 쉽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위기의 가정들이 6개월 실업충격시 약 29만 가구...


1년 실업충격 시에는 약 46만 가구가 길거리로 나앉게 될 수도 있다는 의미죠.


위의 기사를 우선 먼저 읽어보시구요.


그리고 한국은행 발표 원문 자료(6월 금융안정보고서)를 좀 더 자세하게 읽어보세요.


 
무려 148 페이지 정도나 되는데요.


현재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산층분들이라면 꼭 참고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현 시점 대한민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이해할 수 있어요.


물론 실제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탈을 따라갈 수 밖에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참여자들의 비이성적 판단, 행동들로 인하여 왜곡된 지표, 현상들이 나오기도 하구요.


그러므로 이 펀더멘탈은 물론 시장의 비이성적 행동들까지 모두 다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는 합니다. ㅋ


그리고, 저 Sammy가 생각하는 위 보고서의 주요 핵심적 내용 몇 개 뽑으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유례없는 금융·실물 충격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 국내외 경기전망의 불확실성, 미·중 갈등 고조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어 높은 수준의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그동안 늘어난 대출이 금융시스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유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IMF에서도 오늘 비슷한 보고서 발표가 있었어요.



영어공부도 해보실 겸 IMF의 수석경제학자 기타 고피나트(Gita Gopinath)의 CNBC 인터뷰도 보시구요.



 
또, 이 분이 직접 작성한 좀 더 알기 쉽게 요약 정리한 블로그 글도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IMF 수석경제학자 기타 고피나트도 이민자 출신이세요.


인도에서 1971년에 시골출신 자영농인 부모님으로부터 출생하여, 미소레(Mysore)라는 도시에서 초중고 나오고, 공부를 잘해서, 델리까지 와서 대학교 학사 석사 학위 취득했습니다.


그 후에 미국으로 유학와서 워싱턴 대학 경제학 석사를 거쳐서 결국에는 아이비리그 대학인 프린스턴의 경제학 박사 학위까지 달성합니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교 교수님으로 근무하다가 IMF 수석경제학자가 되셨어요.


이미 성인이 된 후에 미국에 유학, 이민해서도 하버드 대학교 교수, IMF 수석 경제학자가 될 정도면 뭐...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위 동영상 보면 좀 느끼시겠지만, 아직도 인도 액센트가 꽤 남아 있죠.


어쨌든, 블로그 이웃분들의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


이 분이 쓰신 IMF의 보고서 원문을 보실 분은 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June 2020)를 참고해보세요.


위의 한국은행 보고서보다 짧습니다.


겨우(?) 20장이에요.


물론, 보고서는 길다고 좋은건 아닌 것 다들 아시죠? ㅎㅎㅎ


참고로 이번 IMF 전망 보고서의 제목은 이겁니다.


'A Crisis Like No Other, An Uncertain Recovery'


해석하면, '유례가 없는 위기, 불확실한 회복'... 뭐 이렇습니다.


한국은행, IMF 보고서 다 참고해보시고, 본인과 가족들의 향후 1~3년 간의 생존 전략들을 잘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IMF 수석경제학자분의 말씀으로는 이번 팬데믹으로 인하여 2021년까지 12.5조 달러의 누적 손해가 예상된다고 하네요. 이걸 원화로 계산하려고 네이버 환율계산기 두들겨보니까요. 숫자가 너무 커서 입력이 안되네요. 이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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