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2일 목요일

독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저 Sammy에게 요즘 이런 질문 해주시는 분들이 있네요.

"독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치료도 치료지만, 일단 소득, 급여 등이 어떻게 처리되나요?"

그래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1. 일단 독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는 공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 즉 무료라는 말입니다. 물론 의사의 결정에 따라서요. 그냥 자기가 마음대로 코로나 테스트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2.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격리대상자가 되었다면, 정부기관에서 소득 보전을 받습니다. 통상 기존 월급의 최소 70%에서 최대 9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3.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다면, 통상적인 병가 (Sick Leave)를 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주까지 고용주가 유급 병가를 주구요. (물론 고용주는 공보험 회사에 다시 부분 청구) 6주 이상인 경우는 바로 공보험 회사에서 소득을 보전해줍니다. 이 역시 통상 기존 월급의 최소 70%에서 최대 90%까지 보전이 됩니다. 그리고 이 병가는 3년 동안 한가지 병으로 최대 78주까지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되어서 그 증상이 오래 갈 경우 최대 78주까지 병가 적용 받고, 공보험에서 소득 보전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4. 현재 감기 혹은 호흡기 질환만 약간 있어도 담당 의사를 방문하지 않고, 전화 한통화만 걸어도 7일 짜리 병가증명서를 거의 무조건(?)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5. 코로나 바이러스 경증 환자는 굳이 병원에 입원시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자가 격리 상태에서 필요한 약들을 처방 받으면서 지내구요.

6. 당연히 중증 환자는 종합병원 1인실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게 됩니다.

독일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공식 공지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친절하게도 영어로 공지되어 있습니다. ^^)


Daily updated information on the Coronavirus

그나저나 미국의 트럼프 황상께서 유럽 국가들의 입국금지를 때려버렸네요.

그래서 유럽 증시들 폭락하고, 미국 증시는 더 폭락해서 또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걸렸구요.

트럼프 황상은 그냥 이 기회에 경제위기, 금융위기 심화시켜서, 전세계의 '개미' '호구'들 아주 단단히 털어먹을 작정인 것 같습니다. ^^

과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되네요.

뭐 소상공인들, 서민들이야 말할 것도 없구요... ㅜ.ㅜ

아무튼, 아무리 힘든 시기라도 멘탈 단단히 부여잡으시고, 꿋꿋히 잘 버티실 수 있기 바랍니다.

블로그 이웃분들 모두 다 살아서 만나요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독일도 한국 따라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검진센터가 생긴 모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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