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9일 일요일

독일 이민 생활 - 자전거 타고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밭길까지~~



오늘도 저 Sammy는 책임있는 시민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등을 몸소 실천하며,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고 있었는데요.

 햇볕이 유난히 따사롭더라구요.

낮 기온이 영상 18도까지 올라가구요.

그래서 도저히 그냥 있기 뭐해서 자전거로 동네 한바퀴 돌았습니다.

아이들도 데려가려고 했는데, 새로 가입한 디즈니 플러스에 빠져서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괜히 애들 데려가면 약간 귀찮아서, 그냥 혼자 나왔습니다. ㅋ






Sammy네 집 근처에 바로 숲이 있어요. 이 숲에 산책, 자전거 타기 등을 할 수 있는 트렉킹 코스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숲길을 좀 달려봤구요.









 
숲길을 지나면 밭길(?)이 나와요. 오늘은 아이들 없이 저 혼자 나와서 조금 더 멀리까지 가봤습니다. 저희 동네 정말 독일 시골 깡촌이에요 ^^


나오기를 정말 잘한 것 같아요.

하늘에 구름 한 점 없고, 너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딱 자전거 타기, 산책하기 좋은 날씨더군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이름 모를 독일 시골 동네에서만 썩고 있다니... ㅋ

좀 더 좋은 곳 열심히 놀러다녀야 하는데... 이 부분이 참 아쉽습니다. ㅎㅎ




블로그 이웃분들도 주말에 사람들이 덜 모이는 그런 곳으로 등산, 산책, 자전거 타기 등 해보세요.

정말 몸과 마음이 refresh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또 이렇게 동네 산책하는 것도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안한다고 "사과하세욧~~!!" 뭐 이러면서 욕하는 사람들 있으려나요? ㅋ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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