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7일 목요일

남양유업 댓글 공작 - 사실 한국 우유는 '라스베가스에서는 상상도 못할 맛'

남양 유업이 갈 때까지 갔네요.



 

그 놈의 댓글부대...


대한민국 인터넷은 댓글부대의 주요 작전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주로 방문하는 블로그, 카페, 기타 커뮤니티 등에 보면 알게 모르게 댓글부대들의 교묘한 공작들이 차고 넘쳐요.


정치적 내용이건, 상품 관련이건, 기업 관련이건...


저는 그런 작업된 포스팅, 댓글들 보면 얼추 다 짐작들이 되는데, 다른 분들도 느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020년 현재의 시대를 잘 살아가려면요.


온라인 상에서도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기 거짓말일지를 잘 구별해 내는 능력이 필수에요.


아무튼...


우유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저 Sammy는 한국에 들어가면 우유 자체를 먹지를 않습니다.


남양유럽, 서울우유, 매일유업, 기타 등등등 다 비슷해요.


물 반 우유 반 느낌이에요.


게다가 가격도 너무 비싸고... 


제가 예전에 호주 살 때 먹었던 우유는 물론, 지금 독일에서 먹는 우유도 설사 스킴밀크(Skim Milk), 즉 저지방 우유라고 하더라도 한국보다 훨씬 진하고 고소해요.


대게 슈바르츠발트, 알프스 등의 목초지에서 좀 더 나은 풀 먹고 자란 우유는 리터당 100원 정도 더 비싼데, 이것들 먹으면, 또 새로운 느낌이구요. (그래봐야 리터당 1000~1300원 내외)


이게 글로 그 맛의 차이를 설명하려니 참... ㅎㅎㅎ


이게 우유뿐 아니라, 요거트, 버터, 치즈, 기타 유제품 전체가 다 그렇답니다.


잼 종류들도 그렇고, 쥬스 종류들도 물, 설탕, 기타 첨가물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도 많고... (무슨무슨 100이라고 음료수 이름이 되어 있어서 100% 과일쥬스인가보다 하고 사서 먹어보면, 실제로 과즙은 얼마 없는 설탕물...)


소세지, 햄 종류들도 다양성이 약하고, 실제 그 안에 들어간 고기의 퀄리티, 종류들 알고보면 햄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들도 꽤 많고... (한국에는 싸구려 생선살을 넣고서 소세지, 햄이라고 팔리는 경우가 허다)


국산맥주도 그렇고, 소주라는 술도 사실 알코올에 물, 향미료 탄 일종의 좋게 말하면 희석소주, 화학소주, 나쁘게 말하면 가짜술...


초콜렛도 카카오 함량이나 기타 재료들이 너무 싸구려라서, 초콜렛이라고 부를 수 없는 각종 한국식 초콜렛 제품들...


그 외에도 예를 들자면 끝이 없죠.


이상하게 먹는 제품들의 퀄리티가 한국의 경제적 발전 수준, 위상에 비하면 의외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져 있어요.


저 Sammy가 특별히 예민하거나,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랍니다.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가 보면, 내가 그동안 한국에서 먹었던 것들은 가짜식품이었구나... 이런 깨달음을 저절로 얻게 되요.


그러다가 다시 한국에 들어가서 생활하게 되면, 정말 '라스베가스에서는 상상도 못할 맛'이라는 말이 입에 붙게 된답니다. ㅎㅎㅎ


물 탄 우유들끼리 서로 자기 우유가 더 좋다고 댓글 공작질하다가 걸린 뉴스보니까 그냥 갑자기 우스워서 한마디 남깁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라스베가스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한국에서는 꽤 자주 벌어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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