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이런 끔찍한 사건이 있었죠.
사실 이 사건 몇 년 전에도 거의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ㅜ.ㅜ
아파트 경비원분들은 알고보면 다 여러분들의 아버지들이세요.
그리고 그 아버지분들 중에는 정말 배운 것이 없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최소한의 기술과 학력만 요구하는 경비원 같은 최저임금 직종에 일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의외로 은퇴하기 전에 좋은 직장에서 잘 나가시던(?) 분들도 꽤 된답니다.
실제 Sammy네 가족이 한국에 있을 때 거주하던 타운하우스 단지의 경비아저씨는 은퇴한 공무원이셨어요.
굉장히 인텔리하시죠.
심지어 최근에는 은퇴 후에 다양한 시간제 계약직 최저임금 노동자로 일하시면서, 자신이 겪은 온갖 부당한 일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아예 책으로 내신 분이 있을 정도...
동영상이 10분 이상으로 꽤 긴 편인데요.
이런 내용은 별도로 시간을 내서라도 꼭들 보셔야 합니다.
이 동영상에 나오신 분은 공기업에서 38년 동안 사무직으로 근무하시다가 은퇴하셨다네요.
'신의 직장'이라는 공기업을 그 정도 다녔으면 자산도 꽤 모았을 것이고, 퇴직금도 많이 받았을텐데...
불행하게도 자식들을 일찍 독립시키지 못하셨어요.
2016년 60세의 나이로 퇴직을 하셨는데, 부인분은 전업주부셨고...
당시 대학교 3학년인 아들이 있는데, 졸업 후에 취업할 예정이었으나 아버지의 경제사정도 모르고 로스쿨 진학한다고 하고...
퇴직금은 큰 딸 결혼시키느라 진작에 다 써버리고...
그래서 정작 자기 자신의 노후는 다 망가진거죠.
그리고 나서 이 분이 은퇴 후 '임계장'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위 동영상에 생생하게 나온답니다.
꼭들 들어보세요.
아예 책을 한 권 사서 읽어보실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보시구요.
절대로 남들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바로 여러분들의 미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빨리 독립시킬 수 있을지...
즉, 고등학교 졸업하면 자신들이 알아서 대학교/대학원 석박사까지 다 다니고, 취업하고, 스스로 결혼하고 신혼 살림도 알아서 차릴 수 있도록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노후 및 은퇴생활 생계를 보장받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자산을 좀 더 효율적으로 모으고 관리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국민연금을 일시불로 수령할 수 있을지...
혹은 그 국민연금을 주요 복지선진국의 더 좋은 연금에 납입기간으로 편입시킬 수 있을지... (국민연금 공지사항에 따르면 후자가 더 유리 ^^)
이미 이 블로그에 다 나와 있습니다.
시간되실 때 한 번 주~욱 읽어보시고, 블로그 이웃분들만이라도 좀 더 여유로운 은퇴생활, 행복한 노후를 즐기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P.S.: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독일, 북유럽 등의 은퇴자들 중에서 자산, 연금 등이 좀 적은(?) 분들은, 동남아시아의 발리 같은 곳으로도 많이 은퇴하세요. 물론 그 나라들 기준으로요. 위의 동영상도 한 번 참고해보세요.
복지 선진국의 은퇴자들이 모두 다 멋진 노후를 보내는 것은 아닌데요. 그래도 확실히 한국의 은퇴자들에 비해서는 훨씬 여유있는 생활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한 번쯤 공부해보는 것이 결코 손해날 일은 없을겁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골프 리조트에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