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6일 화요일

비 오는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 산책 동영상 - 어쩌면 미래에 다시 경험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풍경





어떤 할 일 없는(?) 유튜버가 비오는 날 저녁 미국 뉴욕의 맨하탄 거리를 이리저리 그냥 걸어다니면서 찍은 동영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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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그리고 그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의 북적거리는 느낌... 별거 아닌데, 이상하게도 묘하게 이거에 빠져서 계속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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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어디 멀리 가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독일 시골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이 상황이 이런 동영상에 저를 더 빠져들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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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 뉴욕 맨하탄을 가더라도 위와 같은 감성(?)을 다시 느끼기는 힘들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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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동영상에 나오는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의 풍경은 미래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역사 속 한 장면으로 기억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면 뭐... 아주 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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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아무 것도 아니었던 정말 소소하기 짝이 없던 즐거움이, 미래에는 다시는 느껴보지 못하는... 모두가 꿈만 겨우 꾸는 과거의 노스탤지어적 추억이 되버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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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에 보면 주인공의 장인이 이런 말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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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팝콘은 자연스럽지가 않아. 난 핫도그가 먹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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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스텔라'에서 그려지는 미래에는 농작물이라고는 옥수수만 하나 겨우 살아남고, 대부분의 먹을 수 있는 동식물들이 멸종한 것으로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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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항상 모래폭풍에 시달리고...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희망이라고는 거의 보이지 않는 상당히 암울한 현실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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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이 영화볼 때, 꽤 설득력있는 설정이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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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이미 수년 전부터 바나나 같은 식용작물 경우 전세계에 딱 한 종류만 살아남고 나머지 품종들은 다 멸종했나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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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의 단일성이 경작에는 유리했지만, 예상치 못한 병충해가 갑자기 생기면, 그 품종이 전멸해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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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저 Sammy네 가족이 예전에 살던 호주 퀸즐랜드에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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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위도 이상으로는 다른 지역 바나나를 못가져가게 하던가... 뭐 그런 법도 있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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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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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설마 그렇게 암울한 미래가 당장 몇 년 내에 오지는 않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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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정 좀비 아포칼립스 비슷한 상황 전개가 현실이 되버리니, 인터스텔라적 미래도 절대 그냥 상상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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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여러분들이 어디 영화, 다큐멘터리 등에서 봤던 수많은 '걱정'들은 실제로 다 실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들이라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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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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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이 별 내용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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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이라도 뉴욕 맨하탄 거리를 이리저리 다녀본 적이 있는 분들, 혹은 심지어 비를 맞으면서 이 거리 저 거리를 헤매본 적이 있는 분들에게는 은근 중독성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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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별 것도 아닌 이 동영상이 거의 6백만 뷰를 달성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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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많고 여유있는 분들은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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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오피오이드'(Opioid), 즉 행복한 감정의 화합물이 뇌에서 꽤 생기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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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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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상의 중심은 뉴욕 맨하탄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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