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7일 수요일

성냥갑 아파트 몰빵 혹은 몸빵, 은행 대출금의 노예에서 벗어나는 방법

 

위의 기사 한 번 읽어들 보세요.


물론, 이 정도 '상식'은 Sammy의 블로그 이웃분들이라면 이미 다 아는 내용이시죠? ^^


서울에서 중간 수준 주택을 하나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안쓰고 숨만 쉬면서 무려 11.7년을 모아야 한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당연히 인간이 월급 한 푼도 안쓰고 숨만 쉬고 살 수 있나요.


결과적으로 20년을 직장생활해도 자력으로는 절대 서울에서 집 못산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 결론이죠.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닙니다.


이미 십수년 전부터 그래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더 그런 방향으로 갈거에요.


다만, 팬데믹으로 인하여 이런 트렌드가 더욱 가속화될지, 완화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서민들 입장에서는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어요.


지금 당장 뭔가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평생 성냥갑 아파트의 노예로서 이리저리 치이다가 인생 마감하는거에요.


참고로 저 Sammy는 사는 집에 대해서 걱정을 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싱글 때야 내 한 몸만 편하게 살면 되니까 특히 더 걱정이 없었구요.


결혼한 이후에도 집 때문에 고민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 결혼해서 살던 집은 서울 강북 지역의 40평대 신축 아파트에서 살았구요.


두번째 집은 한강이 바로 앞에 보이는 서울 광진구의 50평대 신축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세번째 집은 경기도 용인의 70~80평대 신축 타운하우스에서 살았구요.


네번째 집은 호주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의 70~80평대 수영장 딸린 단독주택 살았습니다.


다섯번째 집은 호주의 같은 동네 100평대 단독주택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여섯번째 집은 독일 남부 하이델베르크와 슈투트가르트 중간 어디쯤 이름 모를 시골 동네의 120평대 단독주택에서 온가족이 오손도손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위의 집들 한국에서는 전세였고, 해외에서는 월세에요.


아주 옛날 총각일 때 시드니에 아파트 한 번 구입해본 적 있고, 그 이후로 딱히 부동산을 직접 소유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웬만한 블로그 이웃분들보다 제 순자산이 훨씬 더 많을 거에요.


은행 대출, 빚이라는 것 자체가 없습니다.


저는 아직도 한국에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는데, 제 은행 예금 이자를 보면 세무 업무하시는 분 등이 놀랍니다.


제 1 금융권 예금이자만으로 그 액수가 나오기가 정말 어렵거든요.


게다가 해외 주식 배당소득, 양도소득 뭐 이상한 기타 소득까지도 다 신고를 하고, 무슨 해외 주식 거래 내역서가 수십장 되니까 또 놀라고...


사실 해외 주식도 제가 직접 거래하지 않아요.


가족들하고 놀러다닐 시간도 아까운데, 트레이딩 화면을 어떻게 하루 종일 들여다보고 있어요. ㅋ


대신에, 전문적으로 이런 것 관리해주시는 회사에서 맡기고, 그쪽의 전문가가 알아서 전세계의 부동산, 금, 채권, 주식 등의 ETF를 관리 및 거래하도록 합니다.


즉, 딱히 부동산 몰빵 투자 안해도 자산관리 수익률 충분히 잘 유지하고 있답니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느냐...


저 Sammy의 전략은 간단해요.


1. 월급이 적으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의 커리어에 제일 먼저 투자한다. 


학력, 전공, 경력, 어학능력 등을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서 자신의 소득이 높아지기를 원하는 분들은요. 


일종의 일확천금, 도박의 심리에요. 


현재 별로 자산이 없는 분들은 가장 먼저 자기 자신에게 투자해야 합니다. 


무슨 여유자금 2~3억 가지고 갭투자를 하겠다... 좋은 아이디어 아니에요.


일단 자신의 몸값을 올려야 자산을 모으고 관리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2. 굳이 모든 사람들이 몰려드는 비싼 동네에 살 필요가 없다.


자기 자신, 그리고 가족들의 실질적인 필요사항, 요구사항 등이 뭔지 분석을 해봐야 해요. 


강남 8학군 출신(?)인 저 Sammy가 신혼 초기에 연고도 없는 서울의 강북, 경기도 용인까지 가서 살 수 있었던 이유는요. 


아이들이 어디 학교는 커녕, 유치원도 다닐 필요가 없던 나이들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이미 그 당시부터 직장 생활은 때려친 상황이었거든요. 


어디를 열심히 출퇴근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이미 저 스스로의 디지털 노마드적, 프리랜서적 비지니스를 마련해놓은거죠. 


그래서 그냥 그 시점에 전세값이 저렴한 신축 아파트, 타운하우스를 찾다보니 그렇게 낯선 동네에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간거에요.



3. 그럼 자녀들이 커지면서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한, 즉 '좋은 학군'이 필요한 시점부터는 어떻게 되느냐... 그래서 호주를 거쳐서 독일로 온것임.


한국에서 써야할 아이들 각종 교육비를 고려하면, 전세 제도가 없는 호주에서도 차라리 월세 내고 사는 비용이 훨씬 저렴합니다. 


물론 호주 역시 시드니, 멜번 같은 대도시에 가보면요. 당시 부동산 매매가격, 임대료 등이 어마어마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중국, 인도 등 전세계의 이민자들이 이런 대도시로 집중이 되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주거 환경, 양육 및 교육 환경이 열악해진다고 할까... 


물론 엄청난 돈을 들여서 같은 호주 시드니에서도 더블 베이(Double Bay) 같은 동쪽 부자동네에 거주하고, 아주 비싸고 좋은 사립학교를 보내면 좀 더 좋은 환경을 얻을 수 있기야 합니다.


하지만, 항상 투자 대비 효과라는 것을 생각해야 하는데, 호주의 대도시 부자동네에서 써야할 생활비, 사립학교 학비 등을 고려하면, 초등학교 저학년을 둔 가정의 'ROI'가 그리 좋다고 할 수 없어요. 


그 어린 아이들이 배워봐야 뭘 그리 대단하게 배우겠어요 ㅋ


그낭 호주 퀸즐랜드의 중소도시, 시골동네 휴양지 같은 곳에 살면서, 동네 공립학교 보내고, 그 자금 아껴서 다른 더 좋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아무리 계산기 돌려봐도 더 이득이랍니다.


게다가 휴양지에서의 삶은 훨씬 더 여유롭고, 또 어린 아이들 양육 및 교육에도 오히려 대도시보다 더 좋으면 좋지,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환경입니다.


대체로 복지 선진국들의 특징인데요.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각종 사회적 인프라 차이가 크지가 않아요.


그 시골동네 살면서도 저희 아이들 피아노, 테니스, 수영 등 충분히 다 잘 교육을 시킬 수 있었습니다.


영어야 원어민이구요.


또, 시골이라고 병원 및 의료시스템이 낙후된 것도 아니고, 대형 쇼핑몰이 없는 것도 아니고, 수퍼마켓이 부족하지도 않고...


그리고 지금 아이들이 조금 큰 이후에는 독일로 이사를 왔구요.


현재 독일 경우는 특히 좋은 점이 호주보다도 유럽의 여러 나라, 도시들 저렴하게 놀러다니기 너무 좋구요. ^^


또 교육 인프라가 독일이 호주보다 좋아요.


저희 첫째 경우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인데요.


영어, 독일어 원어민급에 이미 스페인어, 프랑스어까지 배웠어요.


스페인어는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라서, 과목 더 수강하지 말라고 했고, 프랑스어는 중장기적으로 배웠을 경우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는 언어이니 계속 수업들으라고 했습니다.


저희 첫째가 고등학교 졸업할 즈음이면, 영어, 독일어 원어민급, 프랑스어 외국어로서 중상급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가 장담해요. 게다가 라틴어도 배우게 될텐데, 이건 더 배우도록 시킬지 말지 아직도 고민이 좀 있습니다.


제가 독일 학교들의 학업 수준 및 커리큘럼 등을 호주는 물론 미국 동부 좋은 학군들의 공립학교 및 비싼 사립학교들하고도 얼추 비교를 해봤는데요. 


미국 동부 사립학교들의 1/2에서 심지어 1/3 수준의 학비면 독일에서 비슷한 레벨의 사립학교를 얼마든지 보낼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독일은 사립학교들도 정부 지원금을 받기 때문이죠. 


정부의 학교 운영비 + 학부모가 내는 학비까지 추가되니 더 양질의 교육 환경이 아이들에게 제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냥 독일 공립학교만 무료로 보내도 전혀 문제가 없구요.


심지어 공부를 좀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비가 무료인 공립 영재 김나지움(고등학교)들이 있을 정도니 뭐... ^^



4. 그리고 남는 자금은 모두 안정적인 금융 투자에 분산투자해라.


요즘 미국 달러 환율 막 오르고 있죠?


미국 달러뿐이 아니에요.


유로화도 오르고, 호주 달러도 오르고 그래요.


즉, 원화 표시 자산에 몰빵하지 않고 이러한 외화 표시 자산들에 분산투자했으면, 불과 1~2달 만에 지금 10% 이상도 수익이 나는 상황이랍니다.


반면에 원화 표시 부동산에 몰빵하신 분들은 눈에 보이는 시세가 떨어지지 않았더라도, 그냥 앉은 자리에서 10% 손해본 것이나 마찬가지구요.


이런 것을 이해 못하시면 절대 평생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수준의 부자가 되시기는 힘들어요 ^^


결국...


대한민국 서울같은 대도시의 비싼 성냥갑 아파트 하나 마련하겠다고, 평생 은행 대출금의 노예로 살다가 저세상 가기 싫은 분들은 위의 Sammy와 같은 전략들을 참고해보시면 좋아요.


다시 한 번 요약정리해드릴게요.


1. 항상 자기 자신의 커리어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에 가장 먼저 투자해라 - 그래야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방법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2. 사는 국가, 도시에 구애받지 않고서 취업할 수 있는 수준의 커리어 혹은 프리랜서 비지니스 능력을 갖춰라 - 즉, 디지털 노마드적 경쟁력을 갖추는 순간 대도시의 비싼 부동산, 은행 대출금의 노예에서 탈출 가능하게 됩니다.


3. 자금이 여유가 생기는대로 안정적인 금융 자산들에 분산투자를 해라 - 이게 진짜 자산관리에요. 부동산 몰빵은 절대로 안정적 방법이 아니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리가 영원히 오르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은 절대 우상향이 꺽이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으로 은행 대출금, 남의 전세자금 등으로 레버리지 잔뜩 줘서 도박을 하고 계신겁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의 성냥갑 아파트 중에서도 재건축 기다리면서 전재산 걸고서 몸빵하고 계신 분들...


도대체 자산 관리를 왜 하는지 곰곰히들 생각해보세요.


인생의 목표가 자산관리는 아니잖아요?


그렇게 힘들게 자산을 관리하는 이유는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랍니다.


그런데 평생 그 자산의 노예가 되어서, 은행 대출금에 허덕이고, 자기 아파트 값이 떨어질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동네 복덕방, 아줌마들끼리 열심히 여기저기 모여서 담합행위하고...


주객이 전도된 이런 이상한 상황을 인지 못하는 수많은 부동산과 은행 빚의 노예분들...


좀 더 빨리 깨달음을 얻고서 다람쥐 챗바퀴 도는 삶에서 탈출하여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인생으로 한 발 더 나아가실 수 있기 진심으로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0EB14B6100CE1AA2F4B4E9C174B00BC07E9A&outKey=V125f2420b4df9ee50956e4c669b59f54bc70db7ee9b7daae5572e4c669b59f54bc70&width=544&height=306


이제는 천장이 높은 집에 익숙해져서, 층고가 낮은 아파트에서는 못살 것 같습니다.

최근 여행사, 유학원, 이민업체 등에서 일자리를 잃으신 분들에게

 

이런 뉴스가 보이네요.


당연히 올 것이 온거죠.


비행기가 못뜨고 국경이 막혔는데,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어도 못가잖아요.


하나투어가 이 상황이면요.


그 이하 여행사들은 뭐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아주 특화된 소규모의 전문 여행사들 몇군데 빼고는 다 망하기 직전일 것이에요.


그리고 Sammy의 블로그 이웃분들이라면 또 관심이 많을 이민, 유학...


유학원, 이민업체들 지금 다 곡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역시 국경이 막히고, 비행기가 못뜨니 유학, 이민을 당장 진행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으니까요.


유학원, 이민업체들 역시 지금 폐업하는 곳이 속출할 것입니다.


다행히...


저 Sammy가 속해있는 에스와이엘글로벌 컨설팅 (www.sylglobal.com)은 이 팬데믹 상황에서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저희는 상당히 Long Term 상품들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그리고 그 수수료들을 일시불로 받지 않고, 2~3년 혹은 심하게는 7~8년 계획으로 분납해서 받거든요.


그래서, 이미 해외에 나와 있는 분들에게서도 꾸준하게 수수료 수입이 들어오고 있고, 그로 인하여 회사 운영에 큰 타격이 없습니다.


일례로, 이번 5월달에만도 독일 현지에서 블루카드 접수한 분들, 영주권 접수한 분들, 심지어 영주권 승인받은 분들까지 꽤 됩니다.


혹시, 블로그 이웃분들 중에서, 혹은 이웃분들의 지인들 중에서 최근에 여행사, 유학원, 이민업체 등에서 일하시다가 일자리를 잃으신 분들이 있으시면요.


저 Sammy에게 연락주세요.


제가 당장 Full Time 정직원 채용은 어렵지만, 100% commission base의 영업, 마케팅 agent로 일거리를 드릴 의향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능력에 따른 Uncapped commission 보장합니다. ^^


20만 유로 정도 투자해서 독일 영주권 취득 프로그램

3.5~4억원 투자해서 노르웨이 영주권 취득 프로그램

해외 변호사 자격 취득 프로그램

해외 회계사 자격 취득 프로그램

해외 의사, 치과의사 자격 취득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 미국, 캐나다, 유럽 등으로의 자녀 공립학교 무료 조기유학 프로그램

4~5억원 정도 자금으로 스타트업 창업을 하고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으로의 이민 프로그램

해외 부동산 투자를 통하여 영주권, 시민권 취득하는 프로그램

상속세, 증여세를 합법적으로 절세해줄 수 있는 해외 이민 프로그램

해외 대학/대학원 '유학 후 취업 후 이민' 프로그램

은퇴이민 프로그램

기타 등등등


상품성이 충분히 있는 각종 유학, 이민 프로그램들 얼마든지 제공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자신있는 것 1~2개만 집중해서 담당해도 충분할 것이에요.


그 상품들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하고, 영업 및 마케팅할 능력을 갖춘다면, 앞으로는 다시 월급쟁이 생활로 돌아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여유있는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저 Sammy가 도와드릴 의사가 있습니다.


주변에 팬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일자리를 잃으신 분들이 있으면 널리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바로 이번주 월요일, 2020년 5월 25일에 저희 고객들 중 한 분의 독일 영주권(Niederlassungserlaubnis)이 승인되서 113 유로 내고 전자카드 신청했다는 확인 영수증입니다. ^^

2020년 5월 26일 화요일

경찰에 단속된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 관련 몇가지 재미있는 팩트들

 

며칠 전에 아주 재미있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가 비엔나 시내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지난 주말 저녁에, 밤 11시가 넘게 부인하고 수다를 떨다가 경찰에 단속되어서 벌금을 받았다는 내용이에요.


그 영업제한 조치는 당연히 알렉산더 반 데어 벨렌 (Alexander Van der Bellen) 오스트리아 대통령 본인의 결재로 이루어진 사안이었구요.


오스트리아의 정확한 규정을 찾아보니까요.


밤 11시가 넘어도 일단 테이블에 앉아서 수다를 떠는 것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음식이 제공되면 안되는 것인데요.


경찰 단속 당시에 테이블에 와인병 등이 치워지지 않은 채 그대로 있었기 때문에, 음식이 제공된 것으로 간주가 되서 벌금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벌금은 고객이었던 대통령에게 부과되는 것은 아니고, 식당 주인에게 발급되는데, 그 액수가 무려 30,000 유로...


하지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자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으니, 자기가 그 벌금을 모두 부담하겠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다 자기 잘못이라고 바로 언론을 통하여 사과를 했습니다.


여기서 이번 사건 관련 재미있는 팩트 몇가지를 짚어보면 이렇습니다.


오스트리아 대통령 내외가 방문했던 비엔나 시내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이 곳이에요.


https://www.ristorante-sole.at/
 
Ristorante Sole - RISTORANTE SOLE - seit 1983 in der Annagasse, Wien


굳이 번역하자면 '태양 식당' 정도 되겠네요. ㅋ


비엔나의 유명한 오페라하우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경찰에 단속된 장소는 정확히 이 레스토랑의 야외 테이블이었다고 합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

뭐 그냥 동네의 보통 레스트랑들하고 크게 틀리지 않은 것 같아요.


실제 이 레스토랑의 메인 메뉴 가격이 어떻게 되느냐 하면요.


Costolette d’agnello con demi-glacé, rosmarino e contorno (이탈리아어)

Lammkoteletts Demi-Glace mit Rosmarin und Beilage (독일어)

26,50


'로즈마리와 사이드 디쉬를 곁들인 데미글라스 소스 양갈비'

26.50 유로에요.


원화로 35,000원 정도 합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물가를 감안하면 엄청 고급 레스토랑은 아니죠.


이런 시내 한복판의 보통 시민들이 즐기는 레스토랑에서 대통령 부부가 저녁 먹고 와인 마시고 그랬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혹은 아예 상상을 할 수 없는 풍경이죠.


일단 한국의 유력 정치인들, 고위 공직자들, 판검사님들, 언론인들은 부인, 와이프하고 밤 늦게까지 저녁을 같이 먹고 술 마시고를 거의 안해요.


대신에 룸살롱, 호텔들을 그렇게 가십니다.


지금 당장 한 번 검색해보세요.


무슨 국회의원이 룸살롱 간 이야기, 


청와대 행정관들이 룸살롱에서 접대 받다가 성매매 단속에 걸린 이야기, 


판검사가 룸살롱에서 진상 떨었다는 이야기, 


언론사 기자가 무슨 성접대 받은 이야기, 


어떤 정치인이 특급호텔 룸에서 부인이 아닌 여자에게 여행선물로 무슨 묵주를 선물하려고 했다는 이야기, 


대구의 밤문화를 자랑하고 싶어하는 분의 이야기, 


무슨 요정에 가서 주사를 부리면서 술병 집어던져서 깨지고 누가 다쳤다는 이야기 


기타 등등등.... 


제가 얼른 기억나는 것들만 대충 이래요.


도대체 대한민국과 오스트리아 사이에는 어떤 갭이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또 말이 나와서...


이 오스트리아 대통령 알렉산더 반 데어 벨렌 (Alexander Van der Bellen)이라는 분은요.


정통 오스트리아인도 아니에요.


부모님이 러시아, 에스토니아 사람이고, 구 소련의 스탈린을 피해서 오스트리아로 넘어온 난민 가족 출신입니다.


14살 때인가 오스트리아 시민권을 취득했죠.


그리고 난민출신 이 소년은 열심히 공부를 해서 인스브루크 대학에 진학하여 경제학을 공부하고, 나중에는 비엔나 대학 경제학 교수가 되고, 녹색당에서 정치 입문해서 오스트리아 대통령까지 된거에요.


자...


한국하고 오스트리아 사이에는 채워질 수 없는 어떤 큰 간극이 있는 것 같지 않으세요?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하버드 경제학 교수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의 조언 - 경제회복 잘해야 5년 걸린다.

 

오늘 아주 귀중한 기사가 있네요.


하버드대학교의 유명한 경제학 교수님인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 라는 분의 한국 경제 관련 인터뷰입니다.


Sammy의 블로그 이웃분들은 꼭 시간을 내서라도 이 분의 귀중한 조언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케네스 로고프 교수님은요.


이력이 굉장히 독특한 분이세요.


고등학교 중퇴자 출신이십니다.


왜 고등학교를 중퇴했었느냐...


당시에 미국 체스 주니어 챔피언이었어요.


그래서 학교 때려치고 유럽으로 체스 토너먼트 다니겠다고 관두신거죠.


요즘 한국으로 치자면, 프로게이머 생활한겁니다. ㅋ


아무튼, 체스로 월드 챔피언까지는 못되셨고, 월드 주니어 챔피언쉽 대회 3등, 미국 성인 챔피언쉽 대회에서 2등이 최고 성적... 그리고 어쨌든 체스 그랜드 마스터까지 올랐습니다.


바둑으로 치면 9단 정도 되는 수준까지 간거죠.


아무튼 고등학교 중퇴하고 몇 년 체스 프로기사(?)로 생활하다가, 갑자기 경제학을 공부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서 예일대학교에 진학해요.


예일에서 학사, 석사 숨마 쿰 라우데(summa cum laude)로 졸업하고, 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십니다.


그리고 IMF에서 경제학자(Economist)로 일하시다가,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를 거쳐서 지금은 하버드 대학교 교수님이세요.


이 분의 저서 중에 아주 유명한 것이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이 책도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이 분의 전문분야가 바로 '금융위기'이고, 위의 책이 그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


그리고 위의 기사에 나오지 않는 이 분의 더 중요한 발언이 최근에 있었어요.



이번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불황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잘해야 5년이 걸릴 것이다...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사례, 논리를 들어서 위의 동영상에서 설명해주시고 계십니다.


2008년 금융 위기 원상복구 되는데 3년 이상 걸렸구요. 


이 당시 주요 선진국 위주 위기였고, 오히려 개발도상국들에게는 나름 기회였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위기는 그 때보더 더 규모가 큰데, 마치 시장에서는 1년 만에 백신 개발되고 팬데믹 상태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자신이 경제학자로서 전세계의 다른 거시경제학자들과 데이터를 분석하고 논의하는 바, 그리고 주요 감염병학자들(epidemiologist)의 자료를 찾아보고 의견을 청취한 바로는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하시네요.


다만...


이 고난의 시기에 모든 기업들이 동일하게 고통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대체로 Tech 기반 거대 기업들은 오히려 더 잘나갈 수 있고,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작은 기업들'이 많이 스러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작은 기업'은 일반적 중소기업이라기보다는 수익 모델이 거대 Tech 기업들에 비해서 약한 전통적 대기업들까지도 통칭한다고 봐야할 것이에요. 


또 조만간 상당수의 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부도가 날 것인데, 코로나19 환자가 갑자기 병원에 몰리면 의료체계가 붕괴하듯이, 갑자기 여러 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부도가 나면 파산법원에서 법정관리하기도 힘들어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말씀도 하시네요.


그 외에도 이런저런 주옥같은 조언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전형적인 천재병(?)이랄까...


보통 사람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애초에 사전 지식이 충분히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방법, 용어들로 설명을 하고, 또 이를 아주 조리있게 설명하신다기보다는 그냥 자기 마음대로 약간 횡설수설 하세요. 


말 한마디가 다 끝나기 전에 이미 다른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올라서 너무 빨리 다른 문장으로 넘어가는 스타일이랄까... ㅋ


"1 시그나 혹은 1.5 시그마 수준의 이벤트 아니 아예 4 시그마 수준까지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다..." 뭐 이런 말씀하는데요.


작년에 연방준비은행에서 마이너스 금리까지도 허용하는 그런 준비를 사전에 했어야 한다... 


평상시 경제 지표의 오차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사건까지도 대비했어야 한다... 


그래야 완전히 '사회주의'적 경제 지원책이 아닌 '시장 기반 경제'적 지원이 가능하게 되고, 살아남을 기업과 낙오될 기업이 효율적으로 결정될텐데, 지금의 지원 방식, 즉 모든 기업에 일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은 중장기적으로 경제 비효율성을 초래할 것이다...


즉, 현재 팬데믹 상황은 보통의 경제 예측 오차 범위에서 한참 벗어난 상황이고, 이는 역사상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특히 더 예측이 어렵다... 


결국 경제위기 단기 극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


뭐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아무튼, 이런 분의 말씀은 꼭 새겨들어야 합니다.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 케네디 스쿨에서 이런 분 수업 한 번 들으려면 어마어마한 학비, 생활비, 시간 등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그냥 유튜브 이용해서 몇천만원 아니 억단위 수업료를 절약할 수가 있네요.


역시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랍니다. ^^


우리 블로그 이웃분들은 이번 팬데믹을 그냥 피해가야할 위기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좀 더 많은 공부도 해보시고, 이런저런 다양한 준비를 하여, 자신의 커리어와 라이프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으실 수 있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이 여성분은 위의 케네스 로고프 교수님하고 친한(?) 카르멘 라인하르트(Carmen Reinhart) 교수님이세요. 같은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 교수님으로 '이번엔 다르다' 공저자시죠. 이 분은 심지어 쿠바 태생이세요. 10살 때 거의 난민처럼 미국으로 넘어오셨습니다. 영화 '스카페이스' 뭐 이런 거 보시면, 쿠바 출신 미국 이민자의 삶을 슬쩍 엿볼 수 있을겁니다. ㅋ 아무튼... 이 여교수님은 처음에는 플로리다의 2년제 커뮤니티 컬리지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그저그런 4년제 Florida Internation University라는 곳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 취득하고,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 박사학위 취득하시고, IMF에서도 일하시고 하다가, 최근에는 World Bank의 부총재 겸 수석 경제학자로 임명이 되셨네요. 2020년 6월 15일부터 임기 시작입니다. 역시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하는건가요? ^^

다친 아빠를 자전거에 태우고 1,200km를 달린 인도의 초인적 15세 소녀 - 그 소녀는 과연 빈곤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얼마 전에 인도에서 흥미로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인도의 15살짜리 소녀가 다리를 다친 아빠를 자전거 뒤에 태우고서 무려 1,200km를 달려서 고향으로 돌아왔다라는 믿기지 않는 내용이에요.


인도의 뉴델리에서 다르방가(Darbhanga)라는 시골 동네까지 일주일을 달렸답니다.


혼자서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오는 것도 힘든데, 아빠까지 뒤에 모시고 왔다니... 


인도인, 인도 뉴스를 과연 믿어야 하나... 의심이 나는 것이 당연하죠.


그래서 제가 인도 현지 뉴스들 몇가지를 찾아봤습니다.


제가 확인한 현지 뉴스들에 의하면 일부 구간은 트럭 도움을 받아서 타고 오기도 하고 그랬다네요.


그 구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명시되지는 않는데, 아주 길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실제 뉴델리에서 다르방가까지 가는 길의 경사도, 난이도가 어떨까 찾아봤습니다.



도보로 이동하는 경로 기준으로 찾아보니, 대체로 내리막 길입니다. 


일부 구간은 급격한 오르막, 내리막이 있구요.


아마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경로는 좀 달랐을겁니다.




그래도, 대체로 뉴델리에서 다르방가까지의 경로는 내리막길이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델리의 해발고도가 확실히 더 높으니까요.


즉, 이 15세 소녀는 정말로 아빠를 자전거에 싣고서 1,200km 를 이동하여 고향에 온 것이 맞는 듯 해요. 


하늘이 도와서 적어도 1,200km 내내 오르막 길 보다는 내리막 길이 좀 더 많았구요.


아무리 내리막길이 대세였다고 해도, 1,200km를 아빠를 태우고서 자전거로 이동한다는 것은 엄청난 체력, 인내력, 의지력, 책임감 등등이 없이는 가능한 일이 아닐겁니다.


이런 능력들을 가지고 공부에 집중하잖아요?


반에서 1등 아니 전교 1등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즉, 이 소녀가 환자에 돈벌이도 시원치 않은 아빠 뒷바라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커리어, 삶을 위해서 좀 더 의미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면, 분명 인생에 있어서 큰 성취를 할 수 있을 것이에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난한 가정 환경, 환자인 아빠, 열악한 교육 환경, 무능한 정부, 미비한 사회 인프라,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회복지 제도, 뿌리깊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 등등등...


인도라는 나라에서 이 소녀가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온힘을 다해서 발버둥을 친들, 그 처지를 크게 벗어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가 않죠.


이것이 바로 아이들이 커나가고 살아가는 환경의 중요성이에요.


누군가가 실제로 그런 말을 했습니다.

비 오는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 산책 동영상 - 어쩌면 미래에 다시 경험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풍경





어떤 할 일 없는(?) 유튜버가 비오는 날 저녁 미국 뉴욕의 맨하탄 거리를 이리저리 그냥 걸어다니면서 찍은 동영상이에요.


빗소리, 그리고 그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의 북적거리는 느낌... 별거 아닌데, 이상하게도 묘하게 이거에 빠져서 계속 보게 되네요.


아마도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어디 멀리 가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독일 시골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이 상황이 이런 동영상에 저를 더 빠져들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지금 뉴욕 맨하탄을 가더라도 위와 같은 감성(?)을 다시 느끼기는 힘들 것이구요.


어쩌면 이 동영상에 나오는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의 풍경은 미래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역사 속 한 장면으로 기억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면 뭐... 아주 허무합니다.


예전에는 아무 것도 아니었던 정말 소소하기 짝이 없던 즐거움이, 미래에는 다시는 느껴보지 못하는... 모두가 꿈만 겨우 꾸는 과거의 노스탤지어적 추억이 되버리는 것이죠.


영화 '인터스텔라'에 보면 주인공의 장인이 이런 말을 해요.



 

"야구장에서 팝콘은 자연스럽지가 않아. 난 핫도그가 먹고 싶다고"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그려지는 미래에는 농작물이라고는 옥수수만 하나 겨우 살아남고, 대부분의 먹을 수 있는 동식물들이 멸종한 것으로 나오거든요.


그래서 항상 모래폭풍에 시달리고...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희망이라고는 거의 보이지 않는 상당히 암울한 현실이 그려집니다.


몇 년 전에 이 영화볼 때, 꽤 설득력있는 설정이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왜냐하면 이미 수년 전부터 바나나 같은 식용작물 경우 전세계에 딱 한 종류만 살아남고 나머지 품종들은 다 멸종했나 그래요.


품종의 단일성이 경작에는 유리했지만, 예상치 못한 병충해가 갑자기 생기면, 그 품종이 전멸해버리거든요.


실제 저 Sammy네 가족이 예전에 살던 호주 퀸즐랜드에 보면요.


어느 위도 이상으로는 다른 지역 바나나를 못가져가게 하던가... 뭐 그런 법도 있고 그랬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설마 그렇게 암울한 미래가 당장 몇 년 내에 오지는 않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이제는 진정 좀비 아포칼립스 비슷한 상황 전개가 현실이 되버리니, 인터스텔라적 미래도 절대 그냥 상상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말은, 여러분들이 어디 영화, 다큐멘터리 등에서 봤던 수많은 '걱정'들은 실제로 다 실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들이라는 말이죠.


아무튼...


위 동영상이 별 내용은 없는데요.


한 번이라도 뉴욕 맨하탄 거리를 이리저리 다녀본 적이 있는 분들, 혹은 심지어 비를 맞으면서 이 거리 저 거리를 헤매본 적이 있는 분들에게는 은근 중독성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별 것도 아닌 이 동영상이 거의 6백만 뷰를 달성하고 있네요.


시간 많고 여유있는 분들은 한 번 보세요.


은근 '오피오이드'(Opioid), 즉 행복한 감정의 화합물이 뇌에서 꽤 생기는 것 같습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역시 세상의 중심은 뉴욕 맨하탄인가요? ^^


2020년 5월 25일 월요일

페이스북의 50% 영구 재택근무 선언 = 타노스의 50% 싹쓸이급 대충격(?)

지난 주에 아주 중요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요즘 팬데믹 상황으로 한창 더 잘나가고 있는 페이스북에서 전직원의 50% 정도는 5~10년 내에 영구히 원격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사실 페이스북뿐아 아닙니다.


이미 몇 주 전에 트위터도 같은 내용의 발표가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잘 안쓰는 것 같은데... ㅎ


스퀘어도 동참했죠.



 

그 외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향후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


곰곰히 생각들 해보셔야 해요.


일단 생각해볼 수 있는 사항 몇가지 예상해보면 이렇습니다.


1. 오피스를 중심으로 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예전에는 100명이 모여서 일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이 필요했는데요.


이제는 50명 혹은 그 이하의 직원들만 모여서 일하고 회의할 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50명은 집에서 혹은 기타 다른 장소에서 원격으로 일하면 됩니다.


즉, 대도시의 거대 빌딩들의 공실률이 높아질 것이에요.


그리고 그런 거대 빌딩들은 결국 은행 담보 대출들이 많이 잡혀 있을 것이고, 중장기적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거대빌딩 소유주, 부동산 법인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 액수는 개인들 담보대출과는 규모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은행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구요.


그래서인가요...?


워렌 버핏이 은행 주식들을 다 팔아버렸네요.


그 다음 스토리가 어떻게 될지는 다들 꼭 공부를 해보셔야 합니다. ^^



2. 오피스로 출퇴근하는 인원이 줄어들기 때문에, 해당 지역 소매 상권이 축소될 것이다.


특히 도심지의 오피스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소매 상권이 발달하게 마련인데요.


그 사람들이 점심 사먹고, 커피 마시고, 저녁 회식 하는 양도 50% 정도 줄어들 수 밖에 없겠죠.


그럼 커피숍, Take-out shop, 식당/레스토랑, 기타 다양한 소매 상권의 매출도 자연스럽게 50% 정도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럼 50% 정도의 소매 상점들이 망하거나 혹은 그 50% 정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고용을 줄이거나 할 것이에요.


대게 이렇게 일자리를 잃게 되는 노동자들은 하위계층에 속하는데요.


어디 다시 재취업을 할 수 있는 역량들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들이 많아요.


영구 빈곤층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와 지역사회 등이 이 분들을 잘 돌보지 못하면, 사회 혼란의 단초가 될 수도 있을 것이구요.



3. 주요 기업들, 대도시 주변의 주택 수요가 줄어든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주변 같은 곳의 집값은 말도 안되는 수준이랍니다.


미국 기준으로 낡아서 쓰러지는(?) 보통 단독주택이 2~3백만불 혹은 그 이상씩 나가고 막 그래요.


왜냐하면,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업들, 잘 나가는 스타트업 회사들에 출퇴근을 하려면, 울며 겨자먹기로 그런 집들이라도 바가지 가격에 사서 정착을 해야 하거든요.


이 사진에 가운데 누리끼리한 외관으로 조그맣게 끼어있는 집 있죠? 이게 2백만불이 넘어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입니다.

그런데 만약 원격 근무가 가능해지면요.


굳이 그런 좁고 낡으면서 말도 안되게 비싼 집 대신에, 다른 주, 다른 도시에서 좀 여유있게 생활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위의 사진에 나온 코딱지만한 2백만불 짜리 낡은 집 대신에, 이런 집에서 생활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https://vimeo.com/402192456


위의 집이 완전 시골 깡촌에 있는 것은 아니에요.


미국 텍사스 오스틴이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미국 오스틴에 있습니다.


얼마 전에 대만 TSMC 가 120억불 투자해서 미국 아리조나에 반도체 공장 신규 설립한다고 발표했었죠?


아마도 아리조나 피닉스 인근 어디쯤이 될 것으로 예상하구요.


만약 삼성전자가 이에 대응하여 미국에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면, 유력한 후보지가 바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이니 참고들 하세요.


자...


여러분들이라면 이 두가지 주택들 중에 어디에서 사는 것이 더 좋겠어요?


특히 자녀들을 키우는 가정이라면요.


물론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지역과 텍사스, 오스틴을 1:1 비교한다는 것이 상당히 복잡한 문제이기는 합니다. ^^


샌프란시스코 Bay Area는 전통적으로 좋게 말하면 리버럴한 도시, 나쁘게 말하면 대마초와 히피의 원조스러운 곳이구요.


텍사스는 좋게 말하면 매우 보수 백인 기독교적(?) 도시, 나쁘게 말하면 전기톱 대학살(?)스러운 인상을 주는 곳이죠. ㅋㅋㅋ


핵심은 이 두 도시를 비교하자는 것이 아니구요.


굳이 직장 때문 대도시 인근에 꼭 거주할 필요가 적어진다는 것이에요.


텍사스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텍사스의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직장을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해보면,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직장이 있는 사람이라도,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릉, 속초 같은 곳으로 이사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에요.


아니면 아예 제주도로 가서 살아도 되구요. 



4. 원격근무의 보편화는 원격교육의 일반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한 일도 원격으로 하는 세상이 보편화가 되면요.


교육, 학군 등에도 큰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당장도 보면요.


다음 학기에도 미국, 영국 등의 주요 대학들이 제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 어떨지 불확실해요.


그래서 아예 온라인 수업으로만 다음 학기부터 진행하겠다는 대학들도 속출하고 있어요.



 
 

영국의 명문대학교인 캠브리지는 다음 학기부터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원격수업으로만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도 전세계 상당수의 초중고들이 제대로 된 수업을 재개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럼 자녀들 교육을 계속 이대로 방치할 것이냐...


당연히 원격교육이라도 시작해야죠.


그리고 진작부터 원격교육 혹은 홈스쿨링 등을 준비해온 여러 초중고 교육서비스 회사들, 대학들, 기업들, 기관들이 있는데요.


지금 미국에서는 이미 이런 곳들이 대박이 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 커리큘럼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번 팬데믹 사태로 본의 아니게 활용해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기존의 학교들보다 당연히 가격 저렴하고, 커리큘럼이 더 알차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했구요.


실제 전통적 학교보다 오히려 부모들이 직접 자녀들 학업 진척 사항을 잘 챙길 수 있다는 것 등등 장점들이 많이 발견되면서, 원격근무가 일상이 되는 것처럼 원격교육도 사실상 보편화 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잘 안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전부터도 미국 고등학교 졸업장 한국에서 원격수업 들으면서 얼마든지 취득할 수 있구요.


통상 이렇게 고생하면서(?) 미국 고등학교 졸업장 취득한 경우 미국의 명문대학들에서 입학허가도 더 잘 준답니다.


결과적으로...


굳이 자녀 교육을 위해서 특정 대도시의 특정 학군 지역으로 꼭 이사를 가야할 필요가 훨씬 더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사실 학군으로 인하여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 상승 요인이 되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수요가 줄어든다면, 대도시 지역 좋은 학군의 부동산 가격도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5. 더 나아가 같은 국가 내에서만 노동자를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건비가 저렴하고 능력치가 좋은 해외의 노동자를 원격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다.


주요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각해보죠.


지금 미국에서 경력 5년 안팍의 IT 개발자를 채용하려면 지역에 따라서 최소 10~20만불 혹은 그 이상의 연봉을 줘야 합니다.


그런데 인도, 동유럽 등에서 비슷한 능력치의 IT 개발자를 채용하면요.


1/4 정도 혹은 그보다도 더 적은 인건비로 얼마든지 능력있는 개발자들 구해요.


항상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마침 원격근무도 보편화된 마당에 이런 선택들을 그냥 모른 척 할까요...? 아니면 적극 활용할까요.


사실, 다국적 기업들 입장에서 핵심적 업무가 아닌, 루틴 반복적 업무를 하는 직원들은 굳이 비싼 인건비의 자국민을 꼭 써야할 필요가 원래부터 없었습니다.


지금도 한국의 어떤 다국적 기업들은요.


단순 회계 장부 관리라던가 기타 반복적인 업무들은 중국에 있는 조선족 직원들 쓰는 경우가 있었어요.


혹은 영어업무 경우는 필리핀 직원들 쓰구요.


당장 캐나다 이민업무도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한국 직원들은 다 짤리고, 한국의 이민서류 심사 업무를 몽땅 다 필리핀의 캐나다 대사관으로 넘어간지가 이미 수년 전이랍니다.


팬데믹 전에도 이런 움직임들이 있어왔는데요.


어쩌면 이런 흐름이 더욱 더 가속화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진짜로 전세계의 노동자들이 원격으로 무한 경쟁하는 상황이 된거에요.


특히 자신이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이 와서도 약간의 교육, 훈련으로 대체될 수 있는 경우라면... 여러분들의 일자리 미래는 결코 밝지 않을 것이에요.


위의 것들은 제가 얼른 생각나는 것들 몇 개만 짚은 것이구요. (전세계 주요 석학들의 의견들을 베끼고 종합해서 ^^)


향후 5~10년 동안에요.


이러한 것들이 서로 얽히고 섥히면서 더 무지막지한 예상치 못한 결과들로 마구 튀어나올 것입니다.


이런 것을 전문 용어로 'Ramification'이라고 하는데요.


한국말로는 아직 누가 적절한 번역조차 정의해준 적이 없는 그런 표현이네요.


영어 사전 찾아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a complex or unwelcome consequence of an action or event'


이런 현상들이 앞으로 여기저기 '예상치 못하게 그리고 달갑지 않게' 생겨날 것입니다.


자...


그래서 페이스북의 반반 원격근무 선언이 무서운거에요.


이건 마치 타노스의 전우주 반반 싹쓸이... 이런 느낌하고 같은 것이랍니다.


포스트 팬데믹 이후의 세상에서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미리 대비하셔야 합니다.


우리 꼭... 다시 살아서 만나요.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포스트 팬데믹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중산층도 반반이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적 느낌...

시각장애 한인여고생 프린스턴, 하버드 동시 합격 - 과연 성공요소는 무엇일까?

 

위 기사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장애를 가진 상황에서도 공부를 이렇게 계속 해나간다는 것, 게다가 다른 보통의 학생들보다 더 잘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또 차라리 어디 다리가 불편한 것도 아니고, 인간이 어떤 정보를 얻을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눈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이렇게 공부를 했다는 것은요.


정말 인간 승리인것이죠.


여러분들도 이런 의지와 정신력이라면 못해낼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민 및 글로벌 커리어 전문가로서의 저 Sammy가 이 분의 성공 요소 딱 두가지만 더 짚어드리면 이렇습니다.


1. 초등학교 2학년 때 주재원인 부모님을 따라서 미국으로 감


제가 늘상 말씀드리는 것 있죠?


만 12세 이전에 영어 혹은 기타 언어를 배워야 원어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어민이 되어야 좀 더 그 나라의 문화, 사회, 가치관, 행동양식 등을 잘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어요.


만 12세 이후에 본격적인 현지 언어공부가 시작된 학생들은 원어민은 안됩니다.


외국어로서 최상급 수준까지는 올라갈 수 있구요.


물론 그 정도 어학 능력으로도 변호사, 의사, 회계사, 엔지니어 등 주요 고소득 직업들은 다 가능합니다.


다만, 어떤 글을 쓰는 작가, 언론인, 기자, 방송 아나운서 등등 그리고 더 나아가서 유력 정치인, 다국적 거대 기업의 C-Level 이상의 임원, 로펌의 파트너급, 스타트업 창업가 등등 매우 문송한(?) 직업들의 최상위권으로 나아가기는 힘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더 넓게 열어주고 싶으신 분들은 이미 초등학교 저학년 혹은 그 이전부터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2. 이 학생은 미국에서도 비교적 학군이 좋은 지역의 공립학교 출신


이 기사의 주인공인 이영은 학생이 다닌 고등학교의 이름은 Northern Valley Regional High School at Demarest 라는 곳인데요.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서쪽으로 허드슨 강을 다리 하나 건너면 바로 뉴저지주에요.


이쪽에 포트리(Fort Lee)라고 교민들이 많이 밀집하여 거주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여기서 북쪽으로 좀 더 올라가면, 즉 뉴저지주와 뉴욕주가 다시 만나는 경계가 있는데, 이 곳이 뉴저지에서 가장 소득 수준이 높고, 집들도 좋은... 그런 동네입니다.


당연히 공립학교 학군도 좋을 수 밖에 없죠.


위의 학교가 있는 데마레스트라는 동네는 예전에도 제가 한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그 동네입니다.


한국 교민들도 꽤 거주하는 편이구요.


동네가 그냥 숲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찻길에 다람쥐(?) 혹은 청설모 치어 죽은 시체들은 부지기수구요.


가끔 사슴도 마주치는데, 엄마 사슴, 아기 사슴은 귀엽지만, 엄청난 뿔을 가지고 있는 아빠 사슴 만나면... 멈칫 하면서 차를 세워야 하나... 싶을 정도랍니다. ^^


그래서 집들도 다들 커요.


그런데도, 집 크기 등에 비하면 의외로 부동산 가격이 엄청 비싸지는 않구요. (서울의 성냥갑 아파트랑 비교하면 특히)


해당 동네 보통 가정의 평균 소득은 15~20만불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대게 이렇게 여유가 있는 가정 출신 아이들이 모이는 학교들에서는 탈선이 일어나는 비율이 확실히 적고, 면학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겠죠.


아무튼...


이 학생 스스로의 학업능력, 의지, 기타 여러가지 개인적 역량 등이 하버드, 프린스턴 같은 명문 아이비 대학들 진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는 했겠지만요.


이 학생 부모님의 영웅적(?) 결정 두가지 없었다면, 오늘날의 성공은 존재하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첫째, 어렸을 때 일치감치 해외 선진국에서 교육 시작.


둘째, 학군이 좋은 비교적 부자동네의 공립학교에서 학업.


부모님의 이런 결정들이 사실 경제적으로 엄청난 투자를 필요로 하는 것은 꼭 아니었을겁니다.


어차피 공립학교야 학비 무료이고, 이런 동네에 집 하나 구하는 것이 한국의 서울에서 집 구하는 것보더 엄청나게 더 힘들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한국의 직장을 그만 두고, 아무것도 모르는 미국 같은 곳에서 새롭게 소득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당연히 쉽지 않은데요.


이 경우는 부모님이 능력자여서 미국 주재원 발령으로 이런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만약 이 학생이 한국이었다면, 일반 공립 초중고에는 진학도 못하고, 시각장애인 특수학교가서 안마 기술이나 배웠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참 슬프네요... ㅜ.ㅜ


우리 자녀들도 하버드, 프린스턴 같은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에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뉴저지 노던밸리 학군 경우에는 임대 매물이 많지는 않은 편이에요. 또 어쩌다가 임대매물이 있어도 위의 사진 같은 단독주택은 월임대료가 최소 3,800불 정도 합니다. 다행히, 이런 집에는 대게 침실 4개 이상 욕실 2~3개 이상 있어요. 즉, 자녀 교육 제대로 시키고 싶은 엄마들 2~3명 모여서 이런 단독주택을 빌려서 공유한다면, 생활비를 상당히 낮출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들 하세요 ^^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라임 펀드 - 한국의 은행, 증권사 펀드 영업 행태는 해외 선진국이면 위법, 사기로 간주될 수 있음

오늘 이런 뉴스가 있네요.


 
 

현재 한국의 은행들, 증권사들 등에서 예금 좀 있는 고객 붙잡고 무슨 펀드 사라고 권유하는 영업행위들 많이 하잖아요?


사실상 금융 사기입니다.


왜 사기냐 하면요.


그 투자 상품이 정말로 고객에게 유리한 최적의 상품이라서 권유하는 것이 아니구요.


그 상품을 팔면 자기에게 떨어지는 커미션, 혹은 인사고과 점수가 높기 때문에 권유한다는 것이에요.


고객의 제대로 된 자산 상황, 소득 상황, 기타 여러가지 변수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서, 무조건 본사에서 오더 내려온 상품만 푸쉬를 하죠.


이런 행위는 어느 선진국을 가건 '재무 전문가'(Financial Advisor)의 기본적인 '행동규범' 혹은 '행동강령' 등(Code of Conducts)를 어기는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즉, 업계에서 전형적으로 '사기 행위'(Fraudulent Activities)로 간주되는 사항이랍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한국의 은행들, 증권사들 어디를 가도 직원들이 다 이런 행위를 전혀 거리낌 없이 시전들을 해요.


더 심한 것은 자기가 설명하고 팔려는 상품이 정확히 어떻게 작동되는지 이해하는 직원들이 거의 없어요.


그 말은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를 자기도 모르면서 팔고 있는것이죠.


혹은 정말 그 리스크를 얼추 짐작하면서도 설마... 하면서 팔던가요.


실제로 저 Sammy가 가끔 한국에서 은행에 가면요.


창구 직원이 제 예금 잔고를 보더니, 살짝 놀라면서 저기 뒷방으로 따로 불러서 전문요원(?)과 상담을 시켜요.


이자도 안나오는 예금에 그냥 현찰을 몇 년씩 묶어 두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좋게 말하자면 좀 더 수익이 나는 펀드나 무슨 연금보험 상품 가입 권유하려고... 나쁘게 말하자면 어리버리해 보이는 호구 한 번 후려치려고... ㅋ


그냥 저는 모른 척 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나 열심히 들어보면요.


열심히 상품을 설명해주기는 하는데, 자기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니까, 본사에서 나눠준 스크립트만 열심히 외워서 그냥 반복해요.


저 Sammy가 나름 글로벌 Top 50 안에 드는 해외 경영대학원 출신이잖아요? ㅎㅎㅎ


그래서 혹시나 정말 쓸만한 상품일까 하고 그 설명 열심히 들은 다음에 상품 관련 몇가지 핵심 질문을 하면...


대부분 답변들을 못하세요.


그나마 열심히 하는 직원분들은 본사에 다시 한 번 물어보겠다... 다음에 다시 들려달라... 그러구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만 무작정 푸쉬하는 직원들은 자기도 이해 못하는 스크립트를 다시 한 번 줄줄줄 또 반복한답니다.


그렇게 일하면서도 연봉 1억 이상씩 잘들 받아가시고 계시죠.


이게 한국의 은행들 현황이랍니다.


정말 어디 미국 같으면 진작에 다 구조조정감들인데... ㅎㅎㅎ 


자... 


여유 자금이 있어서, 좀 안정적인 투자 펀드 상품을 생각하시는 분들은요.


절대로 한국의 은행들, 증권사 직원들의 묻지마 펀드 추천 무시하세요.


한국인의 특성 몇가지를 고려해서 저 Sammy가 펀드 하나 추천해봐드릴까요?


1.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 운용 - 위험한 주식 몰빵 기피

2. 저렴한 수수료

3. 안전한 달러 자산

4. 이왕이면 배당 수익도 있으면 금상첨화

5. 자산 규모가 매우 커서 대마불사(?)의 안정감이 있으면 좋겠음

6. 기타 등등등


이 정도 조건들을 얼추 만족하는 펀드를 딱 하나 추천하라면요.


저는 이런 상품 추천합니다.


Vanguard Real Estate Index Fund




미국 내의 부동산 관련 자산들에만 집중 투자를 하는 펀드에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 그리고 2020년 현재 팬데믹 상황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죠.


현재 최근 고점 대비 대략 20~25% 정도 빠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닥이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바로 들어가도 좋고...


아직 좀 더 기다려야 바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 더 버티다가 들어가도 좋을거에요.


ETF로 거래되고 현재 가격이 1주에 72불 정도 왔다갔다 합니다.


배당금도 주는데 현재 1년 배당 수익률이 4.42% 정도 입니다.


당연히 예금보다 훨씬 좋죠.


그럼 이런 미국 부동산 ETF 연간 운용 수수료가 얼마냐...


0.12%에요.


1.2%도 아니고 0.12%요.


이런 ETF에 들어가려면 통상 운용 수수료 외에도 브로커를 통하는 수수료를 또 내야 하는데요.


만약 미국 은행 계좌가 있다면, 그냥 직접 온라인 상에서 Vanguard Brokerage 이용하여, 사실상 브로커리지 수수료도 0%로 가능합니다.


대게 이런 지수는 전체 시장 상황과 지수가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하락장이 시작되는 느낌이다 싶으면 빨리 뺐다가, 상승장 되는 느낌이다 싶으면 그때 다시 들어가면 되요. (말이 쉽지... ㅎㅎ)


물론 전체 경제상황 돌아가는 정도는 알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공부는 하는 것이 좋겠죠.


그래야 배당수익 + 지수상승으로 인한 시세 차익까지 알뜰하게 다 먹을 수 있습니다. ^^


그럼 이런 미국의 부동산 펀드가 현재 어느 정도 자산규모를 운용 중이냐...


약 260억 달러 조금 못됩니다.


원화로 약 31조원 규모죠.


그냥 이 단일 펀드 하나의 규모가 그 정도라는 말입니다.


이 정도면 대마불사(?)라고 할 수 있나요? ^^


저 Sammy는 Vanguard로부터 단돈 1원도 지원 받은 것 없고, 위의 펀드 가입자가 늘어나서 저에게 수익 생기는 것 한 개도 없습니다.


그냥 좀 더 많은 분들이 훨씬 더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제가 알고 있는 하나의 사례를 그냥 제시해드리는 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 투자 원칙 한가지...


모든 투자의 책임은 결국 본인 자신에게 있습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https://youtu.be/CTCV3B7Tk9w


영화 '싱글라이더'에서 이병헌이 사기성 금융상품 본사 설명대로 열심히 팔았다가... 결국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로 가죠. 저는 이 영화를 보고서 정말 깜짝 놀랐었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사건사고들 하나하나 전부 다... 정말 옆에서 직간접적으로 목격한 것들이에요. 심지어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었던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인근 동네들은 저 Sammy의 제 2의 고향 같은 곳들이구요. 세상이 참... 좁아요...

어디 명함도 못 내미는 것들이...

기레기들이 넘치는 세상에서 간만에 의미있는 글이 하나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명함이 사라지면 존재가 사라지는 사람 : 삶의 의미'라는 내용의 칼럼인데요.


꼭 시간을 내서라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삶을 한 번 가만히 돌아보세요.


지금 잘 다니고 있는 그 직장의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순간 나의 존재 가치는 여전히 유효할 수 있을지요.


유독 한국인들은 '명함'에 좀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해요.


명함에 그럴 듯한 직장과 직함이 찍혀 있으면 목에 힘이 들어가고, 아예 명함이 없이 사는 사람들은 자신보다 아랫 것들(?) 같이 간주하고... ㅎㅎㅎ


바로 그런 사고방식, 가치관들이 스스로의 삶을 보잘것 없게 만들고, 결국 의미없는 경주로 귀중한 인생과 시간들을 허비하게 된다는 것을 죽기 전이나 깨달을지 말지... 그럴거에요.


도대체 무슨 말인지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분들은 아래 동영상도 참고해보세요.



앨런 와츠 (Alan Watts) 라는 영국 출신의 철학자분의 말씀이에요.


서양의 신학교에서 공부한 목사였지만, 동양 철학 강연자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이 분의 수많은 강연들이 있지만, 대부분 영어 원문이고... ㅋ


마침 이게 한글로 번역이 비교적 적절하게 잘 되어 있네요.


꼭 한 번 들어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현재 명함 혹은 미래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그 어떤 명함에 집착하기보다는, 꼭 지금 바로 여러분 자신만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찾아보세요.


"음악이 연주되고 있는 동안'에요.


왜냐하면 여러분들의 '음악'은 머지않아 끝날 것이 분명하거든요.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오늘은 말괄량이 삐삐의 75번째 생일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바로 '말괄량이 삐삐'가 탄생한지 75주년이 되는 날이랍니다.


1945년 5월 21일은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Astrid Lindgren)의 딸 카린(Karin)의 10번째 생일날이었습니다.


이날 '말괄량이 삐삐'의 필사본을 딸에게 선물했고, 그 필사본이 같은해 11월에 정식 출간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말괄량이 삐삐', 즉 Pippi Långstrump (Pippi Longstocking) 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만들어 낸 사람은 작가가 아니라 그녀의 딸 카린이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 날을 기념하여 독일 언론에 '말괄량이 삐삐' 관련 기사가 올라와서 소개해봅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다만, 늘 그러하듯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들은 항상 영어로 되어 있네요... ㅜ.ㅜ


영어공부도 하실 겸 직접 읽고 이해해보시면 가장 좋구요.


그 정도 영어실력이 안된다면, 우리에게는 구글 번역기가 있잖아요? ^^


물론 완벽한 번역이 되지는 않지만, 얼추 핵심 내용은 전달이 될 것입니다.

알프스 마테호른에서 스키 배우기 - 유럽 생활의 즐거움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3470A90DF0189EF682F06F850D20745D59CD&outKey=V12230ba9440bfc448a70e77b8bf50c066627a81b0cb64809a492e77b8bf50c066627&width=544&height=306


2018년 2월 알프스의 마테호른에서 처음 스키를 배우는 Sammy네 둘째의 동영상입니다. ^^


옛날 동영상 하나 올려봅니다.


Sammy네 아이들은 2018년 2월에 알프스의 마테호른에 가서 처음 스키를 배웠습니다.


처음 1~2일은 기초를 열심히 배우고 대략 2일차, 3일차 정도에 처음 리프트 타고 슬로프 중간 정도까지 올라가서 내려오는 동영상이에요.


동영상 우측에 높은 봉우리가 가끔 힐끗힐끗 보이는데, 그게 마테호른 정상입니다.


정상 높이가 4,478m 죠.


아이들이 스키를 타던 곳들은 대략 해발 2,000~2,500m 내외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유럽 생활하면서 최대의 장점은 이렇게 저렴하게 여기저기 놀러다닐 곳들이 참 많다는 것인데요.


최근에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국경 넘기도 힘들어서 Sammy네 가족들은 아주 심심해 죽기 일보 직전입니다.


그나마 다음달부터 EU 내의 국경들을 차츰 열린다고 하구요.


적어도 여름 방학 전까지는 비EU국가로부터의 출입국도 정상화될 것 같습니다.


다시 예전의 삶을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블로그 이웃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2020년 5월 20일 수요일

독일 이중언어 사립학교 (국제학교) 학비 인증 - 독일 이민의 혜택

저 Sammy가 독일에서 자녀들을 이중언어 사립학교, 즉 일종의 국제학교를 보낸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시네요.


"도대체 독일에서 이중언어 사립학교를 보내려면 학비가 얼마나 드나요?"


이에 Sammy네 아이들 학비를 전격 공개합니다. ^^



위의 영수증은 둘째 자녀의 월간 학비 + 방과 후 돌봄 + 식비(아침, 간식, 점심)를 다 포함한 금액입니다.


한 달에 300유로 냅니다. 


대략 원화로 약 40만원 내외 정도 됩니다.



이건 첫째의 월간 학비 + 방과 후 돌봄 + 식비(아침, 간식, 점심)를 다 포함한 금액입니다.


월 250유로입니다.


대략 월 35만원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자녀 2명을 같은 학교에 보내서 조금 할인을 받습니다.


다음 학비부터는 셋째도 이 학교에 입학하게 될 것 같은데요.


그럼 또 할인을 더 받게 된답니다.


이건 나중에 인증해볼게요 ㅎㅎ


참고로 '방과 후 돌봄'은 여러가지 사교육(?) 같은 것들이 이루어집니다.


스포츠, 독일어, 요리, 음악, 레고 놀이, 기타 등등등


그래서 별도로 독일에서 사교육비를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자녀 2명 이중언어 사립학교, 즉 사실상 국제학교를 보내는 비용은 한달에 550유로에요.


월 75만원 꼴이죠.


믿겨지시나요? ^^


물론, Sammy가 사는 동네의 이중언어 학교가 이렇다는 것입니다.


시골동네니까요.


근처에 뭐 아우디(Audi) 본사 정도, 독일 및 유럽의 수퍼마켓 재벌인 리들(Lidl), 카우프란트(Kaufland) 본사 정도 밖에는 없어요. ^^


큰 도시들, 즉 뮌헨,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에서는 학비 등이 좀 더 비쌀겁니다.


그래도, 한국의 사립학교, 사교육비, 국제학교 비용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이런 저렴한 학비로 자녀들을 독일의 사립학교에 잘 보내려면, 최초 독일에서 일반취업거주허가, 블루카드, 영주권 등을 받기 위한 비용은 어느 정도 투자가 되어야 하기는 해요.


약 2년 정도 기간 동안에 월급(생활비), 세금, 4대보험, 변호사비용, 회계사비용, 기타 행정비용 등을 약 2.5~3억원 정도는 투입해야, 주신청인이 독일 영주권을 확보하고, 배우자, 자녀들도 동반거주허가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대신에 이러한 예산들이 결국 본인, 배우자, 자녀들의 생활비, 교육복지, 의료복지, 노후복지, 실업보험 등을 위해서 거의 다 쓰이기 때문에, 사실상 버려지는(?) 돈은 거의 없습니다.


한국에서 자녀들 12년 동안 사교육 시키고, 좀 더 좋은 사립학교 보내고, 국제학교 보낼 비용, 그리고 그 후에 대학교 학사, 전문직 공부(의대, 치대, 법대, 회계사자격 과정 등등), 대학원 석박사까지의 학비 등을 한 번 계산해보세요.


2.5~3억원 정도 투입해서 자녀들 독일 영주권, 시민권 확보해주고, 독일에서 초중고, 대학, 대학원 무료로 공부시키고, 심지어 전문직 직업까지 가지게 해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은 물론 기타 EU국가 전체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취업, 거주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까지 계산을 해보면요.


현존하는 투자상품들 중에 이보다 ROI(Return on investment)가 좋은 경우는 저는 거의 못찾겠네요. 


혹시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 Sammy가 그 상품 가지고 비지니스를 해보겠습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2020년 5월 18일 월요일

수십억원을 쉽게(?) 버는 방법 - 상속세, 증여세,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소득세, 법인세 등이 아예 0%인 나라들

오늘 이런 기사가 있네요.



 

제가 예전부터 계속 말씀드리던 사항들인데요.


자산가들, 고소득자들 입장에서 한국의 세금부담은 절대 낮지 않습니다.


특히 상속세, 증여세 등까지 고려하면, OECE 국가들은 물론, 세금이 쎄다는 북유럽 국가들 뺨칩니다.


이에 대해서 예전에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들 해보세요.


 
 

그리고 현 시점에서 이러한 과도한 상속세, 증여세 등의 부담을 합법적으로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해외 영주권, 시민권 등을 취득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비거주자가 되는 방법뿐이에요.


 
 

또한 자녀들에게 주요 복지선진국의 영주권, 시민권을 물려주는 것은, 자녀 1인당 최소 자산 수억원씩을 물려주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보이지 않는 가치, 즉 삶의 질, 더 큰 세상의 다양한 기회들까지 고려하면 그 계산은 더욱 더 커지구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한 번씩 읽어들 보세요.


그리고 요즘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잖아요?


2019년 한 해 동안 해외 주식이나 해외 부동산 투자해서 양도소득, 배당소득 등 발생한 분들이 꽤 많으실거에요.


현재 2020년 기준으로는 미국 주식시장 등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좀 하락한 상황이지만,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준으로는 대박 내신 분들 엄청 많거든요. ^^


지금 이거 세금 신고하시느라 증권사, 세무사 찾아다니시면서 골치 아픈 분들 있으실텐데요.


해외 어떤 나라들은 이러한 미국 주식투자 배당소득, 양도소득에 대한 세금은 물론 아예 소득세, 법인세 자체가 없는 나라들도 있답니다.


이런 나라들에 거주허가를 받고, 법인 설립한 후에, 법인을 통해서 투자행위를 했다면... 그리고 비거주자로서 몇가지 조건들을 맞춘다면, 한국에 굳이 양도소득, 배당소득 등에 대한 세금을 합법적으로 내지 않아도 될 수가 있어요.


Sammy의 블로그를 잘 찾아보세요.


이미 이런 정보들이 다 공짜로 올라와 있답니다.


돈을 버는 전략도 중요하지만, 굳이 쓰지 않아도 될 비용을 줄이는 것,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들도 자산관리의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랍니다.


특히 어느 정도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은 꼭 참고해보세요.


최소 수억원에서 수십억원 이상의 돈을 큰 고생하지 않고서 버시는 셈이 될겁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애플의 주가가 2019년 1월 첫째주에 대략 150불로 시작해서 2020년 12월 31일에 300불 정도로 마감했어요. 이 차익을 실현했다면, 수익률이 무려 100%죠. 10억 투자한 사람이 20억으로 자산을 불린 것입니다. 배당소득은 아예 계산에 넣지도 않고서요. 그런데 한국에서 여기에 양도소득세를 물리면요. 10억에 대한 약 20%, 즉 2억원은 한국에 세금으로 또 내셔야 해요. 반면에 이러한 양도소득세가 없는 나라에서 직접 미국 애플 주식에 투자했었다면, 2억원을 더 벌 수 있는 것이구요. 대충 무슨 말인지 이해들이 되시나요? ^^;;

지금은 '매수할 만한 자산이 아무 것도 없다' - 아파트만 8만채를 가진 샘 젤(Sam Zell)이란 분의 말씀




아주 귀중한 정보를 습득해서 블로그 이웃분들에게 한 번 공유해봅니다.


위의 동영상은 Sam Zell 이라는 미국의 억만장자분이 블룸버그 채널에서 인터뷰한 내용이에요.


이 분의 순자산이 약 50억 달러 정도 되십니다.


한국 원화로 약 6조원 좀 더 되시죠.


이런 분의 말씀은 당연히 귀를 귀울여 들어봐야 하는데요.


위 인터뷰는 무려 40분이나 되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너무도 값진 정보들이 마구 나오거든요.


마치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마스터 요다가 루크 스카이워커를 가르치듯, 느릿느릿 말하고, 뭔가 단정적 정답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은연 중에 지혜를 전달해주는... ㅋㅋㅋ


영어가 좀 되시는 분들은 꼭 직접 들어보세요.


저 Sammy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래서 영어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이에요.


여러분들은 이미 나이가 들어버린 머리와 몸이라서 영어 공부하기 힘들면, 꼭 자녀들에게만이라도 제대로 된 영어공부 기회를 주세요.


무슨 문제 찍기 실력 말구요.


그래야 진정으로 귀중하고 값진 정보들을 제대로 얻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커리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답니다.


당장 Sam Zell에 대한 정보를 한글로 검색해보세요.


미국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억만장자 Sam Zell 에 대한 정보가 한국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미국 주요 도시들에 주거용 아파트만 약 8만개 정도 보유하고 계신 어마어마한 분이신데도 불구하구요.


이 분이 미국에서 혹은 주요 선진국들의 금융, 투자 전문가들에게 뭐라고 불리우는가 하면요.


'The Grave Dancer'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번역하면 '무덤에서 춤추는 자'라고 할 수 있겠죠.



왜 이런 별명이 붙었느냐...


가격이 폭락하거나 문제가 생긴 부동산, 기타 자산들을 헐값으로 인수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기법에 달인이시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이 분이 현재 팬데믹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이느냐는 미국 및 주요 선진국들의 금융, 투자 전문가들의 초미의 관심사일 수 밖에 없는데요.


위 동영상에서 Sam Zell 이 절대로 단정적으로 답을 주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이렇습니다.


1. 현 시점에서는 투자할만한 부동산, 자산이 없다.

2. 아직 팬데믹의 충격, 효과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

3. 자신이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 중에 멕시코 티후아나 공항과 미국 캘리포니아를 연결해주는 다리가 있는데 통행료 수입 90% 감소했다.

4. 반면에 포트폴리오 중에 병원 체인도 있는데, 여기는 상황이 좋다. 분산투자의 중요성 !!!

5. 리테일 샵 관련 부동산은 망했다.

6. 호텔, 리조트 등 관광 관련 부동산들도 망했다.

7. 사무실 등 상업용 부동산도 타격이 크지만, 그래도 상당한(?) 시간에 걸쳐서 회복이 될 것 같기는 하나, 그게 언제쯤일지 확실하지 않다.

8. 지금의 팬데믹이 미국 및 전세계 소비자들의 행동양식을 상당 부분 바꿀 것이 분명한데, 정확히 어떻게 바뀔지, 그 영향이 얼마나 클지 현시점에서 정확히 분석하기 어렵다.

9. 'V'자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 

10. 1930년 대의 대공황처럼 인류 전체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는 대사건이 될 것은 분명하다. (참고로 30년대 대공황은 10년 정도 지속)

11. 비행기의 중간자리는 당분간은 존재하지 않는 좌석일 것이다. 특히, 저가항공들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다.

12. 부동산은 당분간 매수-매도 호가 차이가 너무나 커서 거래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13. 자기 평생을 살면서 미쉘린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에서 Take-out 음식을 사먹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14. 지난 8주 동안 이런저런 비지니스 파트너들과 대면 미팅은 물론 악수도 한 번 해보지 못했다.

15. 팬데믹 이후에 자기 생애 안에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 같다. (현재 78세)

16. 보통 사람의 삶이 변하는 것은 물론, 그로 인하여 비지니스가 변할 것이고, 그에 따라서 돈과 자산이 움직이는 방향도 달라질 것이다.

17, 현재로서는 어떻게 변할지 확실치 않다.

18. 그리고 부도, 파산 등은 시장을 정리해주고, 경제 불황을 마무리하며 다시 일어서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19. 그러나, 아직까지 부도, 파산 소식으로 인한 '줍줍'(?)의 기회들은 많지 않다. (즉, 이제 시작이다...)


기타 등등등


수많은 값진 정보들이 40분 동안 막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이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결국 '아직 바닥은 오지 않은 것 같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최소 2~4년 간의 전망을 굉장히 비관적으로 하시고 있네요.


블로그 이웃분들도 팬데믹 이후의 삶을 다들 준비하고 계실텐데요.


포스트 팬데믹의 생존 전략을 세우실 때 꼭 이 분의 말씀도 잘 참고하여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살아서 다시 만날 수 있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2020년 5월 17일 일요일

독일 초딩 4학년 영어 온라인 원격 수업 과제 수준

요즘 온라인 원격 수업 때문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님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아래는 독일 초등학교 4학년인 Sammy네 둘째의 영어 온라인 원격 수업 과제입니다.


독일 수업은 원래 선생님이 뭔가 직접 가르쳐주는 것이 별로 없는 편이에요.


그냥 아이들에게 과제를 줍니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공부를 하고, 그 결과물을 제출하도록 해요.


그 과정 중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하고 혹은 친구들하고 원격 영상통화를 합니다.



초딩 4학년은 그냥 Zoom을 이용해서 영상통화를 해요. 첫째는 6학년인데 이미 전문적(?)으로 발전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Team 이라는 협업 툴을 이용하여 아예 좀 더 발전된 작업들을 하구요. 후자는 제가 시간되는대로 별도로 또 올려보겠습니다.


저희 둘째가 마치 무슨 임원인 마냥 이런 건방진(?) 자세로 원격 수업을 하고 있네요. ㅋㅋ


그래서 선생님이 지정해준 이런저런 책들을 읽고, 필요하면 구글로 추가 정보들을 찾아보기도 한 후에 이렇게 결과물을 내요.



공룡에 대해서 조사를 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공부하고 조사한 결과들에서 Fact와 Opinion을 구별하여 적은 일종의 리포트에요.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아이들이 공부하면서 심심하지 말라고, 레고로 공룡을 만들고, 그것을 사진으로 혹은 동영상으로 찍어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도록 합니다.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1E8F28F6E40838575534D2A0111826C28D30&outKey=V12731f6dc02384e8459026ae0e820ef3dc329a55da96fa9552fe26ae0e820ef3dc32&width=544&height=306


독일에서 초등학교 다니는 Sammy네 둘째의 온라인 원격 수업 영어 과제입니다. 무슨 자기가 좋아하는 공룡에 대해서 조사하고, 팩트와 오피니언을 구별해서 발표해야 하는 숙제인 듯 해요 ^^


좀 어이가 없지만...


저희 둘째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부분은 레고로 공룡 만드는 작업이에요 ㅋ


하지만 이걸 해서 동영상 올리려면 그 전에 온갖 잡다한 공부, 조사, 요약정리, 리포트 작성 등을 해야 하니까...


본의 아니게 공부가 되기는 하는거죠.


일종의 '당위정'(Sugar Coated Tablet)적 기법이랄까...


아무튼, 포인트는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하도록 하는데에 커리큘럼이 맞춰져 있습니다.


선생님이 뭔가 열심히 침 튀겨가면서 설명해주기보다는요.


독일 교육이 한국 교육과는 이런 점이 좀 다르네요.


아이들 온라인 원격 교육으로 고민이 많으신 학부모님들은 한 번 참고해보세요.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미국의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에 이런 용어가 집중적으로 회자되기 시작했습니다.


'리쇼어링' (Re-shoring)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요.


쇼어, shore는 '해안가'라는 의미에요.


통상 '오프쇼어링' (Off-shoring)이라는 용어가 대략 9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대세였죠.


즉, 자국의 해안가를 떠나 있는 해외의 공장, 공급 체인 (Supply Chain) 등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제 이러한 공장들, 공급망 등을 다시 미국으로 되돌려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리쇼어링'이라는 용어가 부각되고 있어요.


위의 동영상에서 전문가분이 이 부분을 아주 강한(?) 어조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왜냐...


이번 팬데믹이 어디서 시작되었죠?


중국입니다.


그런데 중국이 이 전세계적 재앙 앞에서 미안해하기는 커녕 미국 및 EU 선진국들이랑 싸우자고 덤벼들잖아요.


그럼 중국 내의 여러 공장들로부터 나오는 부품을 수급하여 완제품을 만드는 미국, EU의 기업들은...


중국을 믿고 비지니스를 할 수 있겠어요?


지금 당장 좀 손해를 보더라도, 최대한 그 공급망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계산이 바로 나올 수 밖에요.


더군다나 팬데믹 사태로 인하여 지금 미국의 실업자들이 8주만에 거의 4천만명 가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면...


미국 입장에서는 없던 공장도 새로 투자해서 뭔가 시작해야할 판국인데, 이미 중국 같은 '적성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장들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죠.


결국 이런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와 거의 동시에 이런 발표도 있었구요.



 
 

참고로 TSMC는 대만회사이고 그 전에는 주로 중국에서 생산 많이 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분의 최대 경쟁자라고 할 수 있구요.


그런데, TSMC가 아예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한 것입니다.


이제는요.


미국 같은 거대 단일시장과 friendly한 국가들의 한 공급망, EU 같은 지역 블록경제  내에서의 공급망 등으로 세계가 재편될 가능성이 커요.


물론 중국도 자기들 나름대로의 공급망 블록을 꾸준히 만들어 왔어요.


'일대일로'라고...


미국에서는 중국의 '일대일로'를 뭐에 비교하냐면, 예전 독일 비스마르크의 '3B 정책' 뭐 이런 것 하고 비교해요.


옛날 세계사 시간에 배운 것 기억 잘 더듬어보면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독일 3B 정책은 독일의 베를린, 터키 비잔티움, 이라크 바그다드까지 다 정복하고 철도를 놓겠다... 뭐 일종의 제국주의 팽창정책이죠. (Berlin, Byzantium, Baghdad)


저 Sammy가 지어낸 말이 아니구요.


미국의 주요 아이비리그 석학들이 그렇게 이미 평가들을 하고 있어요.



정말 영어가 되고 시간되시는 분들만 보세요. 


다들 무슨 공공정책 관련 교수들 (하버드 케네디 스쿨 같은 미국 정부의 고위 의사결정자들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끼리의 발표, 토론이라서 내용 엄청 길고, 지루하고 뭐... 이거 듣다가 잠들 수 있습니다. ㅋㅋ


즉, 미국에서는 이미 중국의 일대일로를 제 1차 세계대전 전의 독일의 제국주의 팽창 정책과 거의 동일하게 취급을 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이제부터는 이런 중국에 협조하는 국가들, 기업들은 미국의 적이 되는겁니다.


결국, 팬데믹 이후에 대략 세계가 이렇게 나눠질 거에요.


1.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 공급망 국가들

2. EU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 공급망 국가들

3.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 공급망 국가들


삼국지에 나오는 천하 삼분지계 뭐 이런 느낌 ㅋㅋ


자 그럼...


한국은 이제 어디에 껴야할까요?


대만의 TSMC 같은 경우는 지금 미국으로 신속하게 붙었습니다.


당연히 사전에 대만정부와 상의 및 동의가 있었겠죠.


삼성전자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중국으로 갈까요~~ 미국으로 갈까요~~ 차라리 EU로 갈까요~~~ ^^


결국 1번으로 갈 수 밖에는 없을 듯 한데...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은 당연히 미국이니까요.


하지만, 지금 당장은 3번 중국 의존도가 너무 크고, 섣불리 1번에 올라탔다가는 뭐 3번의 보복이 두렵죠.


그래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 이하 민주당 정권은 3번의 눈치를 무지하게 보고 있고...


게다가, 바로 위에 북한을 가지고 있는 분단국가로서의 원죄(?)가 있어서, 중국하고 너무 사이가 나빠지면 안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고...


그렇다고 눈치만 보고 있다가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빨리 올라타지 못하면, 즉 미국에 빨리 공장을 짓지 않으면 삼성전자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될 수도 있고...


뭐 일종의 외통수, 딜레마 상황이라서 어떻게 이를 단기간에 해결할 방법이 없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그게 예로부터 대한민국, 한반도의 운명이었답니다.


항상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 ㅜ.ㅜ


자 그럼, 대한민국의 서민들의 삶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까요?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을 미국에 바로 지어버리고,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직접 자동차 생산해서 판매하고...


그 동안 중국 수출, 기타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면서 수출 위주로 경제를 키워왔던 한국은 팬데믹 이후 새롭게 재편되는 리쇼어링(Re-shoring) 바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하게 경제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요?


즉, 대한민국은 축소되는 수출, 사라지는 양질의 일자리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 국내 소비 능력만으로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요?


Sammy의 블로그 이웃분들만이라도, 꼭 열심히 시뮬레이션 해보시고, 해답을 찾기위해 노력해보시고, 생존 전략을 세워보세요.


그래야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세상에서 그럭저럭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현재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은 집 나갔던 공장들만 불러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미국에 없었지만, 미국에 상품을 공급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은 모두 반드시 미국에 공장을 짓고, 미국인을 고용해라... 게다가 적성국인 중국에는 핵심 반도체 부품 같은 것은 공급하지 말아라... 이런 정도의 무시무시한 정책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향후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ㅜ.ㅜ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미국 실업자 8주만에 3650만명 -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

어제 이런 뉴스가 있었습니다.



 

지난 8주 동안에 무려 3,650만명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은 것입니다.


참고로, 한국의 전체 임금 노동자 숫자가 2,000만명이 조금 못되나 그렇습니다.


정규직은 물론 비정규직, 계약직, 시간제, 일용직, 알바 등등 다 포함해서요.


어머어마한 숫자죠.


미국은 항상 완전한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나라라서, 해고가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반드시 나쁜 점은 아니에요.


이렇게 해고되고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요.


어떻게 해서든 자기 자신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해서 재취업을 하려고 노력하거나...


아예 스타트업 창업으로 경력 직원들이 다시 이합집산해서 대박을 터뜨리고, 새로운 일자리들을 마구 창출하기도 해요.


한국에는 잘 안알려져 있지만, 아주 유명한 스토리로 이런 것이 있습니다.



애플의 맥킨토시 컴퓨터 이전에요.


독특한 그래픽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그리고 마우스의 원조가 원래는 제록스라는 회사의 것이었어요.


실제 제록스의 PARC 연구소에서 ALTO 라는 PC를 시장에 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게 제록스의 ALTO 컴퓨터입니다. 1973년에 최초 출시되었죠.

이런 그래픽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진 개인용 컴퓨터가 이미 1970년대에 제록스에서 최초 개발되었다니...


어마어마하죠 ^^


그런데...


아쉽게도 제록스의 임원들은 이 컴퓨터에 관심이 없었어요.


이미 복사기를 엄청 잘 팔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PC에 대해서는 열심히 마케팅, 영업도 안했고...


그래서 그냥 해당 제품이 단종되고 사장되버리고 그랬네요.


또 하필 70년대 말 80년대 초에 제 2차 석유파동이라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닥쳐서, 제록스 PARC 연구소 핵심 인력들이 다 해고가 됩니다.


그런데 당시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PARC 연구소에 방문했다가 구석탱이의 ALTO를 본거죠.


스티브 잡스는 생각하기를 '바로 이거다...' 라고 똑같이 만들려고 시도했고... 그러나, 애플의 역량은 그 시기에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고전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 떡...


해고된 제록스 PARC 연구소의 인력들이 제발로 애플로 줄줄히 찾아오는거에요.


참고로 제록스의 PARC는 Palo Alto Research Center 의 약자입니다.


Palo Alto는 실리콘 밸리의 한 지명이구요.


애플은 실리콘 밸리의 Cupertino 라는 곳에 본사가 있고, 팔로 알토에서 쿠퍼티노까지 자동차로 15분 거리인가 그그렇습니다. ㅎㅎ


그래서 이런저런 인력들이 헤쳐모여 하면서 시너지를 받은 엄청난 개발팀이 출범하게 되고, 결국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맥킨토시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빌 게이츠는 나중에 이걸 또 베껴서 윈도우를 만들고 뭐... ^^


자...


만약에 제록스에서 석유파동의 위기를 넘기고자 PARC의 엔지니어들을 해고하지 않았다면, 과연 애플에서 맥킨토시를 개발할 수 있었을까요?


그 때 애플이 맥킨토시를 출시해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면, 지금의 애플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뭐 아무리 역사에서 가정은 없다고 하지만...


저 Sammy의 생각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성공은 아예 없었거나...


혹은 있었다고 하더라도 10년 혹은 그 이상 뒤쳐졌을 가능성이 꽤 큽니다.


즉...


미국이라는 나라가 추구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자유로운 해고(?)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랍니다.


기업의 구조조정, 해고는 새로운 기회들을 창출해내고, 그 기회들은 결국 시장을 더욱 더 확대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에요.


무슨 의미인지 감이 잡히시나요? ^^


한국에서는 대기업들이 정규직 직원들 해고하려면 사실 굉장히 어렵습니다.


노조 문제도 그렇고, 사회적 인식도 그렇고, 실제 노동법이 서구의 선진국들보다 해고가 훨씬 더 어렵게 되어 있는 부분들도 꽤 있어요.


물론 한국이라는 나라의 사회복지 안전망이 좀 완전치 못하다 보니, 정부와 국가가 그 책임을 기업들에 다 떠넘겨서 그런 부분도 있고 뭐...


그러다보니, 기업들에서는 안나가고 버티는 직원들을 교묘하게 인간적 모멸 등을 주면서 내보내는 기술들이 만렙이 되버리고...


이러한 비효율이 한국 기업들의 변화의 속도, 혁신의 속도를 미국 기업들에 비해서 오히려 더 느리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 경쟁력은 계속 뒤쳐질 수 밖에 없다... 라는 결론으로 귀결이 되죠.


지금 한국은 미국만큼 혹은 기타 선진국들만큼 실업자가 나오지는 않아서 역시 한국이 최고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


이렇게 글로벌 스탠다드에 미치지 못하는 노동 유연성이 오히려 노동자 개개인들에게 손해일 수도 있답니다.


당장 40~50대 실업자, 심지어 30~40대 실업자들 재취업이 너무너무 어렵잖아요.


반면에 제대로 일도 안하고 남의 성과만 도둑질해가는 소위 '월급 루팡'들은 60~70 될 때까지 좋은 자리에 버티고 앉아 있기도 하구요.


과연 대한민국 경제의 향후 미래는 밝을 수 있을까요?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