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0일 월요일

정부만 믿고 20년이나 청약저축을 해온 4050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한 것일까요?

 

요즘 대한민국의 부동산 정책으로 화가 나신 분들 많으시죠?


안타깝습니다... ㅜ.ㅜ


나름 평생 열심히 일하면서 노후, 은퇴, 자녀의 미래 등을 위해서 안정적 자산을 모으는 것인데요.


정부에서는 자산을 키우지 말라네요.


부동산 말고 자산을 늘릴 방법은 주식, 펀드 정도뿐인데...


보통의 서민들이 사실 주식, 펀드 등을 쉽게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대한민국에는 전혀 조성이 되어 있지 않거든요.


요즘 보세요.


아주 각종 펀드, 주식 관련 사건사고들이 펑펑 터지고 있잖아요.


무슨무슨 사모펀드 대형 금융사기는 물론, 금융 업종 종사자들의 도덕성을 믿기가 참 어렵기도 하구요.


관련 사건사고들을 다 열거하자면 어마어마 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요.


대부분 국민들의 유일한 전재산에 해당되는 부동산 관련 정책이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리고 그 정권 안에서도 수시로 손바닥 뒤집듯이 너무 자주 바뀌어요.


이번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로 바뀐 부동산 정책만 약 20 차례 이상이라고... ㅜ.ㅜ


그럼 도대체 20년 이상 청약통장을 꾸준하게 유지했던 40~50대 서민분들의 잘못은 무엇이었을까요?


정부의 말을 너무 곧이 곧대로 나이브(naive)하게 믿어왔다는 점이겠죠.


유사 이래로요.


한반도에 살던 민초들이 국가, 정부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따라서 이득을 본 역사적 사실들이 별로 없어요.


그냥 현근대사의 여러가지 사건사고들만 조금 뒤져봐도 금방 깨달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한가지 결론에 도달해요.


'각자도생'...


한반도의 기본적 생존 전략은 항상 '각자도생'이었어요.


이런 현실이 꼭 누구의 잘못인지 어떤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 하필 강대국들에 둘러 쌓여 있는 독특한 지정학적 위치 때문인지...


유독 유라시아 대륙의 제일 동쪽 끝까지 흘러들어서 정착한 사람들에게 뭔가 특별한 DNA가 내재하는 것인지...


아무튼 한반도의 삶에는 뭔가 유니크(unique)한 뭔가가 확실히 있기는 합니다.


다시 한 번 결론 강조해드려요.


'각자도생'


어떤 성향의 정권이 대한민국의 권력을 잡던, 한반도 안에서의 첫번째 생존 전략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항상 '각자도생'일 것이에요.


블로그 이웃분들은 꼭 이를 잊지 마시고, 미래를 잘 대비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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