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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7일 월요일

모나코 해양박물관 - 놀면서 공부하기

Musée océanographique de Monaco


Sammy네 가족은 현재 남프랑스 여름별장에서 아주 재미있게 잘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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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무 놀기만 하면 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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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공부 좀 하라고, 모나코의 해양 박물관에 데려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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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보다 오히려 저렴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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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는 생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박물관 앞에 가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이 바로 노란 잠수함입니다. 비틀즈 노래 중에 'Yellow Submarine'이라는 곡이 있죠. 저희 첫째랑 둘째에게 비틀즈 딱히 들려준 적도,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이 잠수함을 보더니 바로 그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부르더라구요. 어디서 배웠냐고 하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냥 어디선가 들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영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에서 자라다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여기저기서 들리는 것들을 주워 들으면서 학습한 모양이에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아이들은 부지불식 간에 어떤 '문화' '사회' '예술' '가치관' '철학' 등을 습득한답니다.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들은 참고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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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가 정말 많은 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서 구경했네요 ^^


정말 볼거리가 많은 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더라구요. 쓸데 없이 사진들을 많이 찍어서 슬라이드 동영상으로 올려봅니다. 그리고 또 신기한게... 아이들에게 각각의 바다 동물들에 대해서 뭘 딱히 가르쳐 준 적이 없었는데요. 상당수의 동물들, 그 동물들의 특징들 등에 대해서 알고 있더라구요. 새로운 동물들, 사실들에 대해서 발견하면 또 열심히 그걸 읽어보고 습득합니다. 게다가 그 내용들 가지고 서로 토론해요. 무슨 동물은 이러고 저러고, 다른 동물이 이러쿵 저러쿵... ㅋ 역시 박물관이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 계발 및 향상에 최고의 장소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아쿠아리움은 이렇게 대충 마무리하고, 윗층으로 올라가서 일종의 해양탐험 역사 관련 전시실로 가봤습니다.




참고로 모나코 해양박물관은 건물 자체가 완전 예술작품입니다. 바닷가 절벽에 거대한 석조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요. 무슨 궁전의 느낌에 더 가까워요.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천장에 대왕 오징어가 걸려있네요. 그리고 바닥이 무슨 조그마한 대리석 타일 같은 것으로 해양생물들을 그린 모자이크 작품이 깔려 있습니다. 




이건 옛날 초창기의 해양탐험에 쓰였던 잠수함인 것 같습니다.




무슨 전형적인 근대 유럽 왕족, 귀족의 연구실(?) 같은 이미지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실제 모나코의 알베르(Albert) 1세가 1910년에 이 박물관을 설립했다는 것 같습니다.




확실치는 않은데, 바다사자(?)인 듯 합니다.




해양 탐험선 모델이에요. 실제 탐험선의 축소모형입니다.




이것도 탐험선




또 다른 탐험선




마치 해양탐험선의 내부에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옛날 해양 탐험 관련 흑백사진들을 슬라이드로 볼 수 있습니다.




해저의 모래, 광물들을 채집하는 방법을 체험해보는 장치입니다.




이건 무슨 기상 풍선(?)을 날려서 뭔가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치 체험하는 것인 듯 해요.




이건 어떤 케이지를 물속에 집어 넣어서 뭔가 연구에 활용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과거 해양탐험 사진에 자기 모습을 합성시켜서 인증샷(?)을 만드는 장치에요 ^^




이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ㅋ




박물관 내부에 탐험선 모양의 인테리어를 구현했습니다.




뭔가 큰 해양동물을 잡는 작살들인 것 같습니다. 무시무시하게 생겼어요




이 분은 모나코의 알베르(Albert) 2세. 엄마가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ey)죠. 엄마가 그레이스 켈리여도 머리는 벗겨지는 걸로 판명... ㅋ




모나코가 워낙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해양 탐험에 관심이 많은 모양입니다. 뭐 사실 모나코하면 수퍼요트들의 고향이기는 하니까요.




초창기의 잠수복입니다.




이건... 인어...?? 아이들이 보고 많이 놀랐네요 ㅎㅎ




좀 더 개량된 잠수복인가요?




그리고 해양박물관의 옥상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이건 아마도 고래를 잡을 때 쓰는 포경용 작살총이겠죠? 




해양박물관 옥상에서 바라보는 모나코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옥상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 프랑스쪽은 이미 여름방학이 끝나서 박물관에 아이들 및 기타 방문객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Sammy네 가족이 거의 전세 내서 즐기다시피 했네요. 그리고 뒷산 보이시나요? 무슨 강아지 혹은 거북이 머리같이 생긴 바위 부분이 있죠? 여기를 'Tête de Chien', 영어로 번역하면 'Dog's Head'라고 한답니다. 여기에 올라서 모나코를 내려다보면 풍경이 그렇게 죽인다네요. 그래서 Sammy네 가족도 가봤습니다. 이에 관한 사진은 별도로 또 올려볼게요 ^^




미래의 요트 세일러가 되는건가요?




옥상에는 카페, 레스토랑도 있어요. 아이들은 요즘 목테일(Mocktail), 즉 무알코올 칵테일에 꽂혀서 맨날 이거만 먹네요.




이제 해양박물관 방문을 마무리 합니다.




기념품 쇼핑을 빼먹을 수 없죠. ^^




잡다하게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사고 싶은 것들이 꽤 있었지만, Sammy네 가족은 해양박물관 건물 모형이 들어 있는 스노우볼 하나만 샀습니다. ^^




기념품 샵 나오기 전 마지막으로 한 장~


이렇게 모나코 해양박물관 나들이를 잘 마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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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박물관 다녀오더니 지적호기심들이 좀 더 많이 뿜뿜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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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건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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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분들도 주말에 가족, 연인, 친구, 특히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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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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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해양박물관의 산호초 체험관 'Immersion'입니다. 호주의 Great Barrier Reef 를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것이에요. Sammy네 아이들의 고향이죠. ^^


박물관의 최신 전시시설로 'Immersion'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시설이에요. Sammy네 아이들이 호주가 고향이잖아요? 아이들이 오래만에 고향(?)의 느낌을 맛보았네요. ㅋ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피렌체를 스치듯 지나고, 드디어 로마에 입성

 Sammy네 가족은 로마 숙소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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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사건사고나 고속도로 정체 없이 잘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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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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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서, 점심을 고속도로 휴게소의 맥도날드가 아니라, 로마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도시 피렌체의 전경이 보이는 꽤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 식사 비용도 굳었으니까 점심에 몰빵하는거죠 ㅎㅎ



저기 흐릿한 배경 뒤로 피렌체 대성당이 보이시나요? ^^ 원래 성수기에 이렇게 피렌체 전경이 잘 보이는 레스토랑에 예약도 없이 대가족이 무작정 가서 테이블을 잡는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요. 코로나 덕분(?)에 레스토랑에서도 정말 가장 좋은 자리를 내주네요. 그나저나... 어떤 분들은 지금 이탈리아나 기타 유럽 국가들에 한국인이 여행가면 인종차별은 물론 집단 린치까지 당한다더라면서 걱정 아닌 걱정을 해주시더라구요. 또 동양인은 해외에서 레스토랑 가면 화장실 옆 구석자리만 준다더라...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카더라'를 당당하게 시전하는 분들도 많구요. 과연 우물 안의 개구리에게는 어떻게 설명해야, 시냇물, 강, 호수, 바다 등을 알려줄 수 있을까요?



새우살을 사시미를 뜨듯 포를 내서 편 일종이 카르파치오 요리에요. 저는 맛있었는데, 아이들은 별로 안좋아하네요.



셋째는 제가 시킨 딸기 밀크쉐이크를 당당하게 빼앗아 먹네요.



호박꽃에 새우 및 기타 재료들을 채워넣은 후에 살짝 바삭하게 튀겨서 구운 치즈 위에 올린 요리입니다. 애피타이저인데 꽤 맛있었습니다.



오늘도 둘째는 딸기맛 버진 피나 콜라다를 시켰네요. 



토마토 미트볼 스파게티입니다. 일종의 가짜 볼로네이즈 스파게티인 셈이죠. 볼로냐만 벗어나도 이렇게 나오네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원조를 한 번 먹어보니, 꽤 맛있는 이 음식도 시시해지는... ㅎㅎㅎ 실제로 셋째가 남겼어요. 보통 이렇게 남는 음식은 저나 와이프, 첫째, 둘째 등이라도 다 비우는 편인데요. 오늘은 다들 배가 불렀는지, 결국 이 스파게티를 다 먹지 못했습니다. 묘한 심리에요.



리조또입니다. 이건 맛있었어요. 역시 한국인은 밥심... 싹싹 다 비웠습니다.



먹물 파스타에요. 약간 비린 맛이라서, 저는 그저그랬는데요. 그래도 와이프와 둘째가 얼추 다 비운 것 같습니다.



안심 스테이크에요. 이게 280g 이었는데, 저에게 양이 많더라구요. 온가족이 한 조각씩 다 먹어줬는데도, 제가 겨우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 푸아그라와 트러플 조각이 곁들여져서 더욱 더 풍미가 좋았습니다.



팬에 올리브 오일로 굽고 살짝 간을 한 감자입니다. 맥도널드 감자튀김보다 훨씬 더 맛있으면서, 건강에도 좋죠.



이건 티라미수에요. 피렌체에 정말 티라미수 잘하는 곳이 따로 있는데요. 거기보다는 좀 못한 맛이었습니다.



카페인 가득한 카푸치노 한 잔 마셔야, 로마까지 운전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점심 먹고서, 식당 앞에서 피렌체의 전경을 조금 더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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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에서 바라다보는 피렌체의 전경입니다.


피렌체의 전경은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에서 보는 것이 최고랍니다. 원래 이탈리아의 여름 날씨가 화창하기 마련이지만, 오늘은 특히 더 푸른 하늘과 강렬한 투스카니의 햇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광장에 서 있는 다비드상이에요. 이게 서있어서 미켈란젤로 광장인건지... 미켈란젤로 광장이어서 이 다비드상을 여기에 세운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광장 구석 한 편에 이런 공공 수도꼭지가 있더라구요. 셋째가 더우니까 이 수돗물하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


아무튼 이렇게 피렌체는 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멀리서 전경만 바라보면서 점심 먹고 스쳐가듯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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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일정 후에 다시 들러서 피렌체를 제대로 즐기던가, 아니면 다음 기회로 미루던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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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열심히 고속도로를 달렸어요.



아이들은 점심 배불리 먹고 기절했습니다.



피렌체에서 로마로 내려가는 고속도로 주변에는 참 아름답고 특이한 풍경들이 끊이지가 않는데요. 그 중 이렇게 절벽에 매달린(?) 마을, 동네들이 많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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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의 여우비를 맞으며 달리는 이탈리아 피렌체와 로마를 이어주는 E35번 고속도로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지역 고속도로 드라이빙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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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저희 와이프와 아이들은 이 풍경을 너무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넷플릭스로 영화 '글라디에이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콜로세움 야경도 바라보고 그러고 있거든요. ㅎㅎ 영화 속 콜로세움의 위치와 숙소 아파트 위치를 막 가늠해보고 그럽니다.


저는 항상 영화 속의 주요 배경을 이렇게 직접 방문해보는 것이 특히 더 재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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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잠겨있는 세상의 레벨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느낌이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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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경우에는 실제로 '지적 호기심'을 많이 자극되는 것 같아서 더욱 더 유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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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공부하기'의 진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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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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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만 잠자리에 들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로마 관광에 나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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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같이 영화 '로마의 휴일'이나 한 번 다시 복습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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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