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빈둥거리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빈둥거리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0년 9월 8일 화요일

모나코의 호연지기 - 뗏드샹(Tete de Chien), 개머리봉. 그리고 장 프랑수아 모리스 '28도의 그늘 아래서'

떼뜨 드 쉬엉


모나코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Dog's Head', 즉 '개머리 봉우리'(?)라는 곳에 가봤습니다.


​


실제로 멀리서 이 암석으로 된 절벽 봉우리를 바라보면, 개머리 보다는 거북이 머리 모습에 좀 더 가깝습니다.


​


불어 원어로는 'Tête de Chien'('뗏드샹' 정도의 발음)이라고 하고, 이걸 번역하니까 '개머리'가 되는 것인데요.


​


원래는 'Tête de Camp', 즉 '군 주둔지 봉우리'였답니다.


​


한국에도 웬만한 산봉우리들에 보면 '국사봉'이라는 이름 많죠? 딱 그런 의미였던거죠.


​


이 봉우리에 아주 옛날 로마 황제 시저가 갈리아 지방, 즉 지금의 프랑스를 정복하고서 군을 주둔 시켰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


그런데 이후에 이름이 전해져 내려오면서, 발음의 전이가 오고, 봉우리 모양을 가져다 붙이고 해서, '개머리 봉'이 된거랍니다. 


​


그 이후로도 이 봉우리는 모나코 및 남프랑스 일대를 완전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서, 제 1차 세계대전,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군 주둔지로 계속 사용되었는데요. 


​


실제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


폐허가 된 군막사 등이 있어요.


​


제가 미처 사진은 못찍었네요.


​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이 곳에 독일군 중대급이 주둔하고 있었는데요.


​


바로 이 자리에서 독일군 중대장이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Saint-Exupéry)의 비행기가 추락한 것을 목격하기도 했답니다.


​


생텍쥐페리가 비행 중 실종되었고, 그게 자살인 것 같다느니... 뭐 이런 썰은 예전부터 저도 언듯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요.


​


저는 그냥 막연하게 북아프리카 어디쯤에서 그렇게 되었거니... 생각했거든요. 


​


왜 그렇게 생각했었는지는 저도 이유는 몰라요. 그냥 그의 작품들이 그 동네 배경이어서...??


​


하지만, 가장 최근 조사에 의하면, 코르시카 섬에서 출격한 생텍쥐페리가 남프랑스 일대 정찰 비행을 하다가 독일 공군기 2대에 공격을 받고 추락을 했고, 하필 그 위치가 바로 모나코 앞바다였다고 합니다.


​


여행을 하다보면 이렇게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서 너무도 즐겁습니다.


​


저는 예전부터 왜 프랑스 니스 같은 곳에 뜬금없이 생텍쥐페리라는 이름의 게스트하우스가 있을까...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나름 이 남프랑스 지역이 그의 주요 활동 무대였네요.


​


아무튼...


​


'개머리 봉우리'는 이런 느낌의 장소입니다.




'개머리 봉우리'는 해발 550m 정도의 돌산(?)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밑에서부터 제대로 등반을 하는 방법도 있구요. Sammy네 가족같이 트렉킹 초짜들은 그냥 차를 몰고 봉우리 근처까지 와서 주차를 한 후에 약 5~10분 걸어서 도달하면 됩니다. 참 쉽죠 ^^




암벽 동굴이 있네요. 자연적 터널은 아닌 듯 하고, 군사목적으로 일부러 뚫은 듯 합니다.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3ED1C1BDE738352F34632D3D3D46B08AF0C7&outKey=V125d9110e246ce69d582fa7645655df3d348d7306654e4b64fbefa7645655df3d348&width=544&height=306


뗏드샹(Tete de Chien), 개머리 봉우리라는 모나코를 내려다보는 550m 고지입니다. 모나코와 그 주변 지역의 전경을 정말 속 시원하게 전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에요.


뗏드샹(Tete de Chien), 즉 '개머리봉'에서 바라다본 모나코와 그 주변 지역의 모습입니다. 속이 시원해지는 그런 느낌적 느낌이 있어요.




개머리봉에서의 모나코 조망은 이런 느낌이에요. 모나코를 나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그런 뭔가 호연지기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ㅋ




허큘리스 항구를 중심으로 밀집 건물이 모여 있는 지역들까지 모나코이구요. 밀집 건물들이 사라지는 경계선 밖은 프랑스랍니다. 참고로 모나코는 세계에서 2번째로 작은 도시국가에요. 가장 작은 나라는 로마에 있는 바티칸 시티구요.




저는 모나코 같은 작은 나라에 축구 스타디움이 있을 줄은 미처 몰랐었어요. 그런데 있네요. 그 옆에 비슷한 사이즈의 연습장도 있구요. 아마도 그 연습장부터는 프랑스 영토일겁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유명한 '따봉 박주영' 선수가 AS 모나코라는 축구팀에서 뛰었었네요. 10년짜리 모나코 장기거주허가도 받았었구요. ㅎ




여기는 모나코의 바로 서쪽 지역인 프랑스 영토로 걒 델(Cap d'Ail)이라는 곳입니다. 다음에는 이 동네도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누드비치가 있다고 해서 가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




모나코의 서쪽, 즉 니스 방향을 바라본 모습니다. 중간에 에제 혹은 에즈(Eze) 마을이 있는 산봉우리가 보이네요. 그리고 사진에는 명확하게 잘 안보이지만, 니스에서 모나코로 오는 기차길이 해안을 따라서 나있어요. 옛날 노래인 '모나코' (원제목은 '28° à l'ombre'. 즉, '무지하게 더운 모나코의 28도 그늘 아래에서' 정도의 의미) 들어보면 처음에 칙칙폭폭 기차 소리가 나옵니다. 작곡가이자 가수인 장 프랑수아 모리스(Jean François Maurice)는 마르세이유 출신인가 그래요. 즉, 자신이 마르세이유, 니스에서부터 모나코까지 무더운 한여름에 연인과 함께 기차를 타고 놀러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또 재미있는 것은... 프랑스 사람들에게 이 '모나코'라는 노래를 들려주면요. 아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정작 프랑스에서는 전혀 히트곡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Sammy가 좋아하는 노래 Top 10 안에 드는 최애곡이구요. 이 노래 때문에 모나코를 그렇게 자주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ㅋ


이렇게 Sammy네 가족의 남프랑스 여름휴가,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거리기 미션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


이제 월요일 아침부터는 독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오를 것이에요.


​


아마도 이탈리아-스위스 접경 지역 꼬모(Como) 인근에서 중간 1박을 하고, 화요일 저녁 정도에 독일 집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렇게 2020년의 뜨거운 여름도 안녕이네요... ^^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




P.S.: 추억의 명곡 '모나코: 28도 그늘 아래서' 올려봅니다. 이거 가사를 제대로 알고 들으시는 분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전형적인 '성인곡'이에요. 모나코의 무더운 한여름날 그나마 좀 덜 더운 28도의 어딘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연인과 'Making love'했던 추억을 그린 내용이랍니다. 아래 가사도 올렸으니 참고들 해보세요 ^^


​


Monaco 28 degres a l'ombre C'est fou, c'est trop


모나코 뱅트위 드그레 아 롱브르 세 푸 세 트로


모나코의 너무나도 무더운 28℃의 그늘에서


​


On est tout seul au monde


오 네 뚜 쐴 오 몽드


세상엔 오직 우리 둘 뿐이었죠


​


Tout est bleu, Tout est beau


투 떼 블뢰 투 떼 보


모든 것이 푸르렀고 모든 것이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


Tu fermes un peu les yeux Le soleil est si haut


튀 페르므 엥 푀 레 지유 르 쏠레이 에 씨 오


그대는 두 눈을 지긋이 감았고 태양은 드높았지요


​


Je caresse tes jambes Mes mains brule ta peau


쥬 꺄레쓰 테 쟝브 메 맹 브륄 따 뽀


그대를 어루만지는 내 손은 뜨거웠지요


​


Ne dis rien Embrasse-moi quand tu voudras


느 디 리앙 엉브라쓰 무아 캉 튀 부드라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나를 안아주세요


​


Je suis bien L'amour est a cote de toi


쥬 수이 비앙 라무 레 타 코떼 드 투아


나는 행복하답니다 사랑이 그대 곁에 있으니까요


​


On est bien...


오 네 비앙


우리는 행복해요


​


Monaco 28 degres a l'ombre


모나코 뱅트위 드그레 아 롱브르


모나코 28℃의 그늘 아래에서


​


Tu ne me dis plus un mot


튄 므 디 플뤼 죙 모


그대는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


J'eteins ma cigarettes Il fait encore plus chaud


졔텡 마 씨가렛 일 패 텅코르 플뤼 쇼


나는 담배를 껐습니다 여전히 따가운 날씨였지요


​


Tes levres ont le gout d'un fruit sauvage


테 레브르 옹 르 구 덩 프뤼 소바쥬


그대의 입술은 야생과일처럼 향기가 가득했죠


​


Et voila Comme une vague blonde


에 부알라 콤 윈느 바그 블롱드


그대의 머릿결은 황금빛 물결 같았지요


​


Tu m'emportes deja


튀 멍포흐뜨 데쟈


그대는 내 마음을 빼았었지요


​


Ne dis rien L'amour est au-dessus de moi...


느 디 리앙 라무 레 토 드쉬 드 무아


아무 말도 마세요 사랑이 우리에게 있으니까요

2020년 8월 9일 일요일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빈둥거리기 - 독일 피터스베르크(Petersberg) 호텔 리조트

 Sammy네 가족은 이제 독일로 돌아왔습니다.


​


하지만, 아직 저희 시골집에 도착하지는 못했어요.


​


식구들 모두 지난 일주일 동안 베네룩스 주요 도시들을 강행군하느라 아주 지쳤습니다.


​


그래서 독일의 한 휴양 리조트 호텔에서 하루 이틀 그냥 빈둥거리기로 했습니다.


​


이런 곳이에요.


​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호텔입니다.


​


구 서독의 수도 본(Bonn) 근처의 피터스베르크(Petersberg)라는 산 정상에 위치해 있구요.


​


라인강과 본 시내를 내려다보는 뷰가 아주 환상적입니다.


​


그래서 주요 국제회의, 행사들이 자주 열렸다네요.


​


영국 여왕, 미국 대통령(빌 클린턴), 소련 대통령(보리스 옐친, 고르바쵸프) 등이 방문하여 숙박을 했었답니다.


​


최근에는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여, 완전 리노베이션 개보수를 하고 작년 2019년 9월달에 대대적인 오픈을 했는데요.


​


2020년 들어서자마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모든 호텔 산업들이 폭망 중이라, 이 곳도 그 여파를 피해갈 수가 없었죠.


​


그래서,덕분에 Sammy네 가족은 이런 럭셔리 호텔 리조트에서 꽤 저렴하게 2박을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빈둥거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오늘은 오래만에 아주 늦잠을 잤어요.


​


아침도 안먹고 건너뛰구요.


​


그리고 바로 호텔 비스트로(Bistro)로 점심 먹으러 어슬렁 어슬렁 나섰습니다.


​




본(Bonn) 인근의 피터스베르크라는 호텔 리조트의 비스트로입니다. 라인강이 내려다 보이는 산꼭대기에 호텔이 위치하고 있어서 뷰가 아주 멋져요.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 중인 아이들



첫째 둘째는 익숙한 슈니첼(Schnitzel)을 시켰습니다.



저는 그냥 앙트레코트(Entrecote) 스테이크 시켰습니다.



와이프는 간단하게 시저스 샐러드



막내는 치킨 너겟


모두들 아침을 굶고 먹는 것이라서, 그냥 독일 비어가르텐(Bier Garten)의 평범한 메뉴였지만, 금방 다 비웠습니다.


​


그리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한 덩어리씩 먹어줘야죠.



파인애플 소르베(Sorbet)



망고 소르베



첫째는 딸기 아이스크림, 셋째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


이렇게 점심을 간단히 마무리하고...


​


호텔방으로 들어와서 밀린 일들 좀 하고, 그냥 빈둥거리다가 그 동안 밀린 낮잠을 좀 잤습니다.


​


잠에서 깨보니, 벌써 저녁 6시더라구요. ㅋㅋ


​


그래서 목도 마르고 해서 아이들 데리고 호텔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


아까 점심 먹고 제대로 소화도 못시키고 잠들었더니 속이 더부룩하더라구요.


​


소화도 시킬 겸 호텔 구경도 할 겸 이리저리 돌아다녀봤습니다.



호텔 곳곳이 참 럭셔리하게 잘 꾸며놨더라구요.



호텔 정원 안에 있는 작은 교회에요. 몇백년 된 것이라고 하네요.



원형의 유리로 되어 있는 곳은 무슨 회의장인데요. 여기서 상당히 중요한 국제회의들이 많이 열렸던 듯 합니다.



벌써 해가 뉘엇뉘엇하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를 그냥 이렇게 흘려보낼 수 있는 여유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덥더군요.


​


낮의 온도가 거의 34도 정도까지 올라간 것 같습니다.


​


아이들이 잠깐 나가서 돌아다녔을 뿐인데도, 너무 더워서 힘들다고 시원한 것 먹고 싶다고 하네요.


​


그래서 다시 호텔 로비의 라운지로 들어갔습니다.



저희 둘째는 버진 피나콜라다(Virgin Pina Colada)를 참 좋아해요.



라운지가 참 편안했습니다.



서빙해주시는 분에게 셋째는 그냥 적당히 과일주스 들어간 것으로 알아서 가져다 달라고 했더니 무슨 후르츠 펀치(Fruits Punch) 칵테일을 만들어주셨네요. 셋째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더위를 식히고 나니 대략 저녁 7시 30분이 되었네요.


​


그럼 저녁을 먹어야죠.




Petersberg 호텔 리조트에서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가는 중입니다. ^^


레스토랑 이름이 Bill's Restaurant 인데요.


​


Bill이 빌 클린턴 대통령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


1994년에 당시 헬무트 콜 독일 수상하고 빌 클린턴이 이 호텔에서 무슨 회의를 하고 담판(?)을 지었다는 것 같습니다.



라들러(Radler)부터 한 잔 마시고~~



서비스로 주는 애피타이저입니다. 언듯 보면 무슨 달달한 디저트같이 생겼는데, 그런 맛은 아니구요. 아무튼 식욕을 돋구는 뭔가 오묘한 맛이었습니다. ^^



막내는 뉘른베르크 소세지를 참 좋아해요. 이 소세지는 독일을 벗어나면 구하기도 참 힘든데... ㅋ



참치 요리입니다. 와사비 갈은 퓨레, 테리야끼 소스 등이 곁들여져 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첫째가 시킨 무슨 미스트로네(?)인데요. 송어랑 무슨 수제비 같은 파스타로 만든 수프 같은 것이었습니다. 무슨 맛으로 먹는지 저는 별로인데, 첫째는 잘 먹네요.



이건 와이프가 또 앙트레코트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아까 제가 낮에 먹는 것을 보더니 자기도 먹고 싶었나봐요.



둘째는 필레 스테이크(Filet Steak)를 시켰습니다.



원래는 뷰가 더 좋은 야외테이블에 앉으려고 했었는데요.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냥 내부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렇게 메인요리 다 먹었으면, 또 디저트를 먹어야죠 ^^



뭔지도 모르고 시켰는데, 치즈네요... ㅜ.ㅜ 다행이 치즈만 덜렁 있지 않고, 그 밑에 카스테라(?)처럼 달달한 빵이 있더라구요. ㅋ



이건 브라우니입니다. 기타 잡다한(?) 다른 달달한 것들하고 같이 주네요.


디저트와 디카페인 커피를 함께 먹고서, 저녁 또한 간단히 마무리 했습니다.


​


이제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요.


​


그냥 늦잠 자다가 일어나서 점심 먹고, 조금 일하다가, 또 낮잠 자고, 다시 해 떨어질 때쯤 일어나서 동네 마실 한 번 돌고, 시원한 것 마시고, 저녁 먹고, 다시 자는 거죠.


​


참고로, 저 Sammy는 이런 한량(?) 생활에 참 익숙해요.


​


어렸을 적 한국에서 대학 다닐 때부터 학교 잘 안나가고 대충 이런 삶을 살았었답니다.


​


늦잠 자다가 일어나서 대충 밥 먹고, 학교 수업도 맨날 땡땡이 치면서, 용돈 벌이를 위한 동네 과외 알바 좀 하고, 어디 사우나 가서 목욕하고 낮잠 또 한숨 자고, 해 떨어지면 일어나서 멤바들(?) 모아서 나이트 가고... ㅋ


​


그런데, 그 버릇이 지금까지 없어지지를 않았어서, 이렇게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삶을 살고 있네요.


​


블로그 이웃분들도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시다가도... 때로는 달려온 길도 되돌아보시고, 잠시 쉬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멍도 한 번씩 때려 보세요.


​


그러면서 도대체 내가 무엇을 위해서 왜 이리 열심히 뛰고 있는가... 곰곰히 면벽수행도 해보고, 이런저런 잡생각으로 관조도 해보신다면... 뭔가 삶을 더 풍요롭게 해줄 좋은 아이디어들이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


다들 즐겁고 신나는 한여름의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