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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1일 목요일

21대 국회의원들 중 현역 복무자는 140명뿐

 

이 기사는 통계로 장난치는 기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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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역을 다녀온 의원은 대략 전체 국회의원 중에 140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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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원 빼고 남성 국회의원 242명 중 140명만 대한민국 군대 현역 복무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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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60%가 채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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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40% 이상의 건장한 남성들이 현역 복무를 기피했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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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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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대한민국은 주~욱 그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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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조선시대부터도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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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시간에 '삼정의 문란' 이런 것 다 배우신 적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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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Sammy가 강남에서 유치원, 초중고를 다 나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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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친구들 중에 군대 현역으로 다녀온 경우가 정말로 몇 명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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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18개월 방위, 6개월 방위, 심지어 면제... 수두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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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친구들 모임에서 어쩌다가 제가 육군 중위 제대했다고 하면 아무도 안믿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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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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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심지어 원래 군대 현역으로 안가도 되는 수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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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저 태어난 년도에 출생자들이 많아서 현역이 18개월 방위로 밀리고, 18개월 방위가 6개월 방위로 밀리고, 6개월 방위가 면제되고 그랬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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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가 시력이 별로 안좋고, 뇌막염 같은 병으로 비교적 장기 입원 및 재발 병력 등이 있어서, 주변에서 그냥 진단서 잘 준비해서 제출하면 아마도 6개월 방위 갈 확률이 높다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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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냥 어렸을 때부터 쓸데없이 바른생활, 도덕, 윤리 교과서 암기공부를 반복숙달한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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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후보생 지원하고, 신체검사할 때도 시력검사표를 외워서 통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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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뿐 아니라 저희 동기들 대부분이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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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하면 101 학군단 정원 못채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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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나와서 한가지 얼른 생각나는 엄청난 동기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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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는 그 아버지가 굉장히 유명한 서울대 화학과 교수님인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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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버지 이름이 들어간 무슨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학 공식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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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분이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셨는데, 그 때 그 동기가 미국 코네티컷에서 출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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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국 시민권도 있어서 한국에서 군대 안가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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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옛날 과학고 출신일 정도로 워낙 똑똑해서, 굳이 군대 안가도 뭐 각종 연구직 대체복무 기회가 넘쳐나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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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도덕, 윤리책 너무 열심히 반복 숙달해서 공부를 하면서 세뇌가 되었는지, 굳이 학군단 지원해서 전국 동기들 중에 거의 1~2등으로 군번 받고 임관한 그런 친구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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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느낌이 미국 시트콤 빅뱅이론의 쉘든 비슷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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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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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 Sammy는 둘째는 한국에서 군대 안보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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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한 국가, 사회 시스템으로 인한 인생 낭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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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혹시 남성호르몬이 넘쳐나서 군대를 가고 싶어하면, 호주 혹은 독일에서 장교 복무할 수 있도록 권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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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 둘째는 호주 시민권이 이미 있고, 독일 시민권도 만 18세가 되면서 마음만 먹으면 취득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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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국 국적도 아직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 군대보다는 호주, 독일 군대에서 좀 더 의미있는 경험,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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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우, 보상도 훨씬 더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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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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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이건 보수이건 조금이라도 권력과 재산이 있으면, 본인, 자식들 다들 군대는 현역으로 안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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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어둠의 자식들'만 열심히 최전방에서 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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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계속 그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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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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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광고 보고 깜짝 놀랐었네요. 저랑 저희 동기들 다 이랬으니까... ㅋ